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010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김봉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루치아 양, 바리톤 서정학 씨가 성남시향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 연주회 1부 프로그램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 루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휘가로아리아’, 푸치니의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슈베르트의 ‘사랑의 세레나데’, 요한스트라우스의 ‘푸른 도나우’ 등이다. 이어 연주회 2부는 요한스트라우스의‘봄의 소리’,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R. 로저스의 ‘그대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김민기의 ‘내 나라 내 겨레’,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성남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2010년을 맞아 관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주회 관람표는 인터파크 (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회원은 30% 할인된다. 노권영·김동성 기자
7일 열린 동탄가정상담소 개소식에서 김여환 상담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탄가정상담소가 7일 오전 11시, 30여명의 상담소 관계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했다. 화성시 반동송 하나로프라자 6층에 위치한 동탄가정상담소는 사회·문화 전반에 성차별적이고 억압적인 사회에서 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소외된 약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장하며 그들에게 가해지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자 보고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의식과 건강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고 폭력 추방에 앞장서 모두 함께 행복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다. 가정상담소는 전화·면접·방문·사이버상담과 가정폭력 피해자 심리치료 및 지지그룹운영, 가족치료, 전문상담원, 상담자원 봉사자 내·외부교육, 지역 사회 인권 및 권익 옹호를 위한 연대활동, 가정 폭력 행위자 교정 교육 및 심리치료,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의 법률 및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김여환 상담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나 자신도 폭력가정에서 인생 절반을 보냈기 때문에 가정폭력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며 “사랑과 존중을 통해 양성이 평등해야하고 상담을 통해 분노의 에너지를 창조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꼬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한진석)은 올해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규모를 9천만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경기문화재단과 안산문예당이 매칭펀드형식으로 지원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신진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예술단체는 물론, 현재 관내에 활동중인 청소년, 아마추어단체도 신청가능하다. 단, 국공립예술단체, 학교·학원·종교단체에 소속된 예술단체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서류는 문화예술진흥지원금 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그리고 단체등록증사본과 최근 3년간의 활동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등이며, 필요한 서식은 안산문예당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최종지원대상은 1차 서류심사, 문화예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등을 거쳐 오는 2월초 최종 확정한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는 단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며 “특히 지역내 청년예술가들과 야외공연에 적합한 장르에 대해서는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롭게 떠오른 경인년 새해를 맞아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지휘 김경희)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30회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힘찬 기상과 포부로 새해의 문을 활짝 여는 이번 공연은 ‘2010 신년음악회’로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음악에 실어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구성됐다. 국내 30세 이하의 뛰어난 기량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의 열정적 연주가 깊이 있는 음악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국내 여성 오케스트라 선두인 김경희 전임지휘자의 섬세하면서도 고혹적인 음악해석으로 더욱 풍부하고 성숙한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이날 공연의 서막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 이 곡은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묘사한 작품으로 용감한 경기병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암시하는 트럼펫과 호른이 함께 나오고, 경기병의 갤럽풍이 이어지며 차차 빨리 진군하는 기병의 모습이 묘사된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데 어울리는 작품이다. 이어 세주르네의 ‘마림바와 현을 위한 협주곡’을 국내정상의 마림바 주자 김미연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다
친구의 딸, 아빠의 친구와 예기치 않은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 ‘페어러브’. 50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사진기 수리공 형만(안성기 분). 어느날 형만의 전 재산을 들고 도망갔던 친구가 자신의 딸 남은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한 채 죽는다. 형만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큰 아가씨가 된 남은(이하나 분)의 모습에 놀라지만 일주일 사이에 아빠와 아빠보다 더 사랑한 고양이를 잃고 슬퍼하고 있는 남은을 가끔씩 돌봐주기로 한다. 외롭게 큰 남은은 50이 넘도록 솔로로 남은 형만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고, 형만의 빨래를 핑계 삼아 잦은 만남을 갖게 되면서 당돌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형만도 당황스럽지만 처음 느끼는 이 감정이 궁금하다. 이렇게 형만과 남은은 ‘아빠 친구’에서 ‘오빠’가 되고 둘은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데이트를 시작한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페어러브’는 상황만 놓고 보면 파격적일 수 있지만, 영화는 아기자기하다. 남은은 빨래를 잘 한다며 아저씨를 꼬시고, 형만은 오빠라고 부르라며 세대차이를 좁히려 애쓴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사랑스러울 수 있는 것은 이처럼 50대 노총각에게도 20대 여대생에게도 찾아온 첫사랑 앞에서 이들이 주고 받는 말과 행동이다. 20
킬러를 내세운 캐릭터 코미디로 4인의 프로페셔널 킬러와 이들에게 각기 다른 사연 때문에 살인을 의뢰하는 의뢰인, 그리고 킬러들을 쫓는 코믹한 검사 등의 이야기 ‘킬러들의 수다’. 이 영화는 맏형 신현준을 중심으로 신하균, 정재영, 원빈이 각각 4인조 킬러로 나오며, 막내인 원빈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상연(신현준 분), 정우(신하균 분), 재영(정재영 분), 하연(원빈 분). 그들은 전문적인 킬러다. 팀의 리더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상연, 폭약에 대해 전문가인 정우, 사격에는 불사신인 재영, 컴퓨터에 능통한 막내 하연. 15분만에 007영화 한편을 찍는 그들은, 흔적하나 남기지 않는 전문킬러다. 의뢰인들은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킬러들을 찾아온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반당한 여인과 등창이 썩어나가는 영감을 보다못한 할머니, 때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사람들, 킬러들은 의뢰인들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처리해주며 계약서를 쓰고 학생할인도 해준다.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이들에게 어느날 킬러로서의 존재가 위태로운 절대절명의 사건의뢰가 들어오고 킬러들은 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긴급작전을 펼치게된다. 범인을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오는 13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아주대병원 지하1층 아주홀에서 ‘골다공증 공개강좌 및 무료 골밀도 측정’ 행사를 개최한다. 골다공증 공개강좌는 오전 12시에서 1시까지 내분비내과 정윤석 교수가 ‘골다공증의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무료 초음파 골밀도 측정은 오전 10시에서 정오까지,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당일 등록한 순으로 100명까지 받을 수 있으며 골밀도 측정 결과는 내분비대사내과 전공의가 상담해 주며, 검사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본인부담 또는 무료 임상시험에 참여해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뜨겁고 가장 섹시한 무대, 뮤지컬 ‘시카고’가 성남을 찾는다. 경인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줄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10일부터 2월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우리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 옥주현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배우 최정원, 남경주를 비롯, 2007년 공연부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앙상블이 함께하며 더욱 강력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소개됐고,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Walter Bobbie)와 안무가 앤 레인킹(Ann Reinking)이 리바이벌해 공연 됐다. 한층 진일보해진 뮤지컬 ‘시카고’는 비평가들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일리쉬한 뮤지컬로 손꼽혔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펼쳐진다. ‘맨오브라만차’는 2005년 ‘돈키호테’라는 공연 명으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돼 당시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가슴을 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돈키호테 역에 류정한과 정성화, 알돈자 역에는 이혜경과 김선영, 산초 역에 이훈진 등 초연의 주역들과 2007 공연의 주역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더욱 멋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미 2008 돈키호테 역에 더블 캐스팅 되며 최고의 연기 맞대결을 선보인 류정한과 정성화가 더 깊어진 연기열전을 선보인다. 알돈자 역의 더블 캐스팅도 주목할 만 하다.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여배우로 출산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이혜경과 최근 개인 콘서트 무대까지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김선영의 연기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데일 와써맨에 의해 재구성됐다. ‘돈키호테’는 이미 발레, 영화, 연극,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재구성됐지만 데일 와써맨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돈키호테를 만들기를 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엄신형 목사·이하 한기총)는 지난 4일 여전도회관 2층 루이시홀에서 교계 지도자와 한기총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신년하례예배를 실시했다. 엄 목사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펼쳐놓으신 삶은 전쟁터이자 일터이며 경주장”이라며 “전쟁터에서는 신앙으로 승리하고 일터에서는 충성하며 경주장에서는 앞서가 본을 보임으로 부여받은 사명을 완수하는 2010년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김요셉 목사와 최낙중 목사는 각각 ‘대한민국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도를 드렸다. 기독교한국침례회(회장 남호 목사)도 4일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폭설로 다소 적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교한 이상모 증경총회장은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교단적으로나 2010년 새해를 맞는 우리들의 현실은 어쩌면 깜깜한 밤중에 아침을 간절히 기다리던 이스라엘 파수꾼의 모습과도 같다”며 “새해에는 모든 것들이 다 정리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 가벼운 마음을 갖고 총회장을 중심으로 교단 발전에 매진하고 갈등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