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닷새간 경기대와 안산 예술의전당 국회회의장에서 ‘2012 국제 차세대 글로벌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독일, 브라질,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스페인, 멕시코, 캐나다, 대만 등 총 12개국에서 추천된 35명의 외국청소년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45명의 국내청소년 등 총 80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컨퍼런스 진행은 각 대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기성세대 전문가와의 토론, 수원 화성투어와 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 DMZ 방문 및 평화선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도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낙과 1t당 7만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2천387개 농가에 대해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 5억과 시·군비 5억원 등 10억원을 긴급 편성해 이달 27일까지 지급한다. 도내 과수농가 낙과 피해는 배 2천242개 농가에 1만3천981t, 사과 145개 농가에 305t 등 2천387개 농가에 1만4천286t에 달하고 있다. 면적으로는 도내 전체 배 농가 3천648㏊의 66%인 2천426㏊, 사과농가 361㏊의 36%인 129㏊가 피해를 봤다. 이번 지원금은 피해과실의 수집·운반, 가공, 매립, 퇴비화 등 처리 비용을 특별 지원해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사용될 예정으로 1t당 7만원씩 지원된다. 도내 농업시설 피해 복구비와 생계비 등도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업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추석 전에 추정보험금의 50% 이내를 우선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낙과피해가 컸던 배의 경우 도내 전체 농가의 54%가 농어업재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혜택을 볼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
道 가구특화산업 ① 5개년종합계획 시작부터 삐걱 ②마석가구단지 현주소 ③헛공약 남발 속 생존 위협 경기도가 가구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지원, 적극적인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소 규모에 못미치는 영세 가구업체들은 사실상 지원혜택 제로의 무방비지대로 내몰려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워낙 규모가 작아 공장 등록조차할 필요가 없고 일부 무허가 불법공장으로 운영돼온 업체들은 현실적 장벽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경기도 등의 잇따른 양성화 조치나 특별법 검토는 물론, 공장 등록화 방안 등이 쏟아졌으나 실효성있는 ‘이후의 조치’들은 공염불에 그쳐 가구특화산업 육성책의 또다른 명암으로 엇갈리고 있다. 이 ‘가구특화산업’은 파주·포천·남양주시 등 북부지역의 영세한 가구업체들을 본격적으로 육성·발전시키고 경제적인 활력소를 북돋아주기 위해 실시됐다. 하지만 도와 일선 시·군은 500㎡이상의 규모와 근로자 10인 이상 업체 등만 파악하고 있을뿐 영세업체와 ‘불법가구업체’로 내몰린 업체들은 관
경기도는 김포를 비롯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제조 및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김포 학운4일반산업단지’가 20일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 학운4일반산업단지’는 48만9천831㎡(약 14만8천평) 부지에 2천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3년에 완공된다. 이곳에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분야가 들어서며 단독주택, 지원시설, 주차장, 주유소 등 기타 시설용지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제2외곽순환도로로 검단IC와 인접해, 산업단지 최초로 단지 내 전선 지중화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변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많은 업체들의 수요가 예상된다. 도는 ‘김포 학운4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업체들의 입주가 완료될 경우 약 1천600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하는 등 김포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공사와 관련한 저가 하도급 및 임금체불, 대금미지급 등 고질적인 하도급 부조리 피해를 해결하는 신고센터가 경기도에 문을 연다. 도는 20일 도청 구관 3층 조사담당관실에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한다.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는 하도급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도 하도급 개선팀에 조사를 의뢰, 부조리 사실이 밝혀지면 해당 업체를 고발 및 행정조치 취한다. 또한 이번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개소에 이어 도내 31개 시·군 감사부서 전역에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31개 시·군도 하도급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 7월 하도급 관련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도 감사관실 내에 전담 조직인 하도급 개선팀을 신설하고 불공정 하도급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감사관실 내에 전담조직인 하도급 개선팀을 신설, 불공정 하도급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의 자연보전권역으로의 이전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19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의결·발표했다. 이로 인해 여주, 이천, 양평, 광주, 가평 등 도내 자연보전권역 5개 시·군은 이번 발표에 따라 대학 이전이 허용됨으로써 자연보전권역의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타 권역과의 형평성 및 고등교육기회의 균등이 실현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대학교육의 기회 및 환경이 열악해 대학생의 유출로 인해 20대 인구 구성비가 전국 및 수도권 평균에 비해 크게 낮았고, 20대 인구의 감소율도 가장 높게 나타나 해당지역의 인구 고령화 및 지역경제 위축을 가속화시켜 왔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내 대학이 수도권 내 자연보전권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허용했다. 단, 지방대학의 수도권 유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현행 방침은 유지한다. 또한 정부는 수도권 대학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의무화하고, 오염배출 총량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이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경기도는 창업자금 지원 위주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경영·교육 중심으로 전환해 지원한다. 도는 18일 포천시에 위치한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에서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갖고 경영 교육, 소상공인 SOS지원, 경영자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현행 창업자금 위주의 지원정책이 소상공인의 양적 확대만 초래, 많이 생기고 많이 망하는 이른바 ‘다산다사(多産多死)’ 현상과 과당경쟁을 계속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숙박·음식업에 진입한 소상공인은 12만4천300개였고, 같은 기간에 폐업한 업소는 12만7천400개에 이르고 있다. 도·소매업 역시 진입 업소가 14만9천700개인 반면 퇴출이 15만4천800개로 두 분야 모두 진입보다 퇴출된 업소가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12시간의 기본교육만 받으면 창업자금을 지원해왔던 시스템을 개선, 앞으로는 실전전문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당
경기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yesfez)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내 국내 투자기업의 세제감면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경제자유구역내 국내 투자기업의 세제감면을 골자로 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건의서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조세특례를 적용하고, 산업단지의 경우는 개발사업자와 입주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해 주지만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국내기업에는 세제지원이 전무하다”며 “이는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며 국내 투자유치 장애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도는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국내기업도 외국인 투자기업과 동등한 조세 감면 또는 최소한 산업단지 수준의 지방세 감면혜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시행자와 산업시설에 입주하는 국내기업에도 산업단지에 준한 세제 감면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가 올해 공직자 재산등록대상자 가운데 5천만원 이상의 재산을 누락신고한 33명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경고 등의 처분을 내렸다. 도는 지난 14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2차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고 신고금액 누락분이 5천만원 이상인 33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이같이 결정하고, 누락액 5천만원 미만의 69명에 대해서는 단순 입력착오 등 경미한 사안으로 보고 재신고토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원 A씨는 부모의 토지와 예금 등 3억7천여만원을, 군의원 B씨는 본인의 건물 등 3억6천여만원을,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C씨는 배우자의 건물 등 4억2천여만원을 각각 재산신고에서 빠뜨린 것으로 드러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시·군 의원 8명과 광역·기초 자치단체 공무원 6명, 소방장 이상 소방직공무원 16명 등 30명은 경고 및 시정조치를 받았다. 도 감사실 관계자는 “전체적인 재산누락 사유를 보면 가족재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가족들의 비협조로 빚어져 올바른 재산신고 정착이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앞으로는 재산신고의 취지, 중요성, 신고방법 등 세부적인 안내에 중점을 두고 재산신고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공공비축미 1만8천516t에 대한 매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공공비축용 벼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 오는 12월31일까지 실시되며 산물벼(9월17~11월9일)와 포대벼(10월22~12월31일)로 나눠 매입된다. 산물벼는 1만834t, 포대벼는 7천682t을 각각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우선지급금은 1등급 기준 40kg 1포대당 4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원 올랐다. 산물벼는 포대벼 우선지급금에서 포장 제비용 820원(포장재 420원, 포장임 400원)을 공제한 4만8천180원이 우선 지급되며,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2013년 1월 중 사후 정산한다. 도는 이번 매입에서 소포장(40kg)과 톤백(800kg)을 자유롭게 선택해 출하해 포대벼 출하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는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해 태풍 등 기상 이변에 따른 백수피해 벼에 대해서도 피해면적과 출하 희망량 파악 후 10월 중 별도 매입계획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