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더위에 전력 수급상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내 태양광 발전시설이 급격히 증가해 향후 전력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내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는 지난해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25건, 5천455Kw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처리중인 민원을 포함해 270여건, 설치용량은 3만2천438Kw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건수로는 10.8배, 용량으로는 약 6배가 증가한 규모다. 도는 이같은 태양광 발전시설의 가동으로 약 1만천 가구가 1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내 태양광발전 사업이 급증한데는 최근 부동산 가격침체와 태양광 모듈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이 꼽히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의무발전사들이 민간 생산의 전기 구매에 관심도 높아졌고 그동안 투자 저해요인으로 지목됐던 비싼 임대료와 태양광 모듈가격이 떨어지면서 투자환경이 좋아진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난은 계속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이 전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발전사업 허가단계와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오는 9월말 추석 연휴에 이어, 11월부터 고양 행신역에서 KTX 전라선이 정기 운행된다. 경기도는 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행신역에서 KTX 전라선이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정기 운행에 앞서 오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의 추석 기간 동안에도 행신역에서 KTX 전라선을 타고 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양·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환승 불편이 사라져 철도 이용편의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 도는 그동안 고양에서 KTX 전라선을 타려면 기점인 용산역까지 전철을 두 번 타고, 1시간 반이나 가야하는 등 시민불편이 속출하면서 지난 달 코레일에 불편사항 해결을 요청해 이같이 합의했다. 지금까지 행신역에서 KTX 경부선·호남선은 다녔으며 이번에 신설된 KTX 전라선은 전북의 전주·남원과 전남의 곡성·구례·순천·여천·여수를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북부지역 주민들이 환승하는 불편없이 편하게 KTX전라선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KTX 전라선 추석표 예매는 오는 9월5일 시작된다.
경기도가 세수 증대를 위한 지방세 체납과의 전쟁에 발벗고 나서면서 법원 공탁금을 일괄 압류, 체납액 징수에 나서는 고강도 대책에 들어갔다. 도는 지방세 30만원 이상인 체납자의 명의로 된 법원 공탁금 890억원(6천698건)을 일괄 압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 가운데 공탁 관련 사건이 확정됐거나 담보 취소로 즉시 출급받을 수 있는 공탁금 1천735건 97억원을 이달 중에 바로 출급받아 체납세액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또한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공탁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출급가능 시점에 즉시 출급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체납액을 징수하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고질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공탁금 추심뿐 아니라 체납처분 면탈에 대한 형사처벌 및 출국금지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15일 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기지역은 평균 140㎜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연천과 시흥·안산·광명·군포 등 주택 152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200㎜ 가까운 폭우가 내린 시흥의 저지대 주택 64가구가 침수됐으며 안산 25가구, 광명 19가구, 군포 13가구 등 도내 서부권역의 침수피해도 속출했다. 안산 신길지하차도와 시흥 방산지하차도도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연천군에만 366㎜의 비가 내렸고 파주 도라산과 문산에도 345㎜와 234㎜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국지성 집중호우로 물폭탄이 쏟아진 연천군 전곡읍에 주택 31가구가 침수됐고, 공장 1곳과 상가 1곳이 건물 침수피해를 입었다. 경원선 동두천 소요산~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신망리~대광리 구간 등 경원선 선로 3곳이 물에 잠겨 경원선 전 구간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가 오후 1시20분쯤 동두천역~전곡역 구간만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차탄천 물이 불어나면서 연천읍 차탄리 차탄교 통행이
경기도가 폭염과 녹조로 인한 피해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재난안전법 상의 ‘재난’에 포함하는 방안을 요청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도 지난 9일 폭염과 혹한을 ‘재난’의 범주에 포함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기상이변으로 해마다 폭염과 녹조문제가 반복돼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부족해 지원이나 대책마련이 어려워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폭염·녹조로 인한 피해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폭염과 녹조를 ‘재난’으로 포함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을 대상으로 난방비만 지원하는 현행 제도에 7·8월에 한해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기온상승에 대한 도민행동요령을 마련하고, 폭염특보시 상황관리, 노인보호, 건강관리 등 3개반으로 운영되는 현행 TF팀을 6개 반으로 확대해 복지와 농축산물, 전력수급, 수질관리 분야도 점검하기로 했다. 도는 소사육농가에만 지원하는 현행 가축재해보험비 지원제도를 닭과 말, 돼
경기도가 전국에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14일 서울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초아카데미에서 열린 ‘제2회 2012 대한민국 SNS 어워드’에서 공공분야 광역지자체 SNS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SNS를 잘 활용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소개하고,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해 지난해 개설됐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는 SNS 자원활동가 ‘경기소셜락커(樂er)’의 활발한 소통성, 도의 SNS를 한 곳에 모은 허브사이트 ‘경기도 소셜허브’의 뛰어난 접근성, SNS 이용자들이 도의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위메시(We Make Policy) 등 다양한 소셜 이벤트 활용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창수 도 뉴미디어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SNS 이용자들이 도정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공감형 콘텐츠 생산에 주력해 ‘개방·참여·공유’를 표방하는 웹 2.0 시대의 스마트 공공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생존 애국지사, 유가족,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경축식은 석태진 광복회 도지부장의 기념사, 수원시 어머니합창단의 광복군 행진곡과 광복절 노래제창, 독립유공자 포상, 도지사 경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식후 공연으로 펼쳐질 ‘광복의 빛을 넘어!’는 해방을 위해 눈물과 피땀을 흘린 선열들의 업적과 진정한 광복정신, 그리고 민족의 절대 번영을 기원하는 내용의 연주와 노래, 무용,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편의 뮤지컬로 공연된다. 도는 이번 광복절 행사에서 광복회원들에게 ‘무궁화 묘목 500본 나눠주기’ 이벤트 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중 산업단지와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25개소를 설치키로 했으나 입지 선정부터 차질을 빚은데다 용도·설계 변경, 해당지역의 사업계획 조정요구 등 암초에 부딪쳐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되는 ‘아이맘 카페’도 이에 맞춰 도내 12곳에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무리한 사업계획을 서둘러 발표하면서 일부 시·군은 사업을 포기하거나 이달에야 건축설계에 들어가는 등 의욕만 앞세운 계획 발표로 인해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의정부시 보육타운 빌딩에서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열린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에서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25개소 설치, 주민자치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시설에 ‘아이맘 카페’ 12개소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도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이천·고양·연천(신축), 김포(장애전담), 안양·오산(공동주택 리모델링
경기도는 오는 14일 부천시 원미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개소, 도내 질병 노인 10만여명이 수혜를 입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센터가 개소되면서 도내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안산·광명·남양주·하남시에 이어 모두 5곳으로 늘어났으며 부천시 노인 5만7천명이 치료비를 지원받게 돼, 총 10만여명이 수혜를 받게 됐다.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도민을 대상으로 지정 의원 진료일 안내서비스, 질환관리, 운동 교육, 건강식이 체험 등 건강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진료비와 약제비로 매월 4천500원, 합병증(만성콩팥병) 검사비로 연 1회 9천500원을 지원한다. 현재 센터 5곳에 등록한 65세 이상 질병노인은 남양주시 3만109명, 안산시 2만7천219명, 광명시 1만7천651명, 부천시 1만2천757명, 하남시 9천158명 등 9만6천894명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도내 고혈압·당뇨병 노인은 전체 노인의 78%인 83만6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은 월 4천500원의 적은 액수이지만 향후 엄청난 의료비 지출을 예
경기도광역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피서객이 많이 이용하는 계곡 등 유원지의 무신고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등 단속을 실시해 총 32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 8일까지 사흘간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고양 북한산 등 도내 유원지 인근의 음식점 88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위생관리 및 원산지 거짓표시 등에 대해 중점단속을 실시해 이같이 적발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쇠고기 원산지 거짓표시 등 원산지표시 위반 12개소, 계곡내 무신고 영업 및 영업장 무단확장 행위 19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 1개소 등이다. 이들 위반업체들은 보강수사를 통해 원산지 거짓판매업체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무신고 영업행위 등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