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심각한 가계부채와 불법사금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개인신용보증 지원을 지역신용보증재단까지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현재 개인에게 지원되는 보증은 햇살론이 유일한 상태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만 취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2조를 개정해 주도록 했다. 햇살론은 저신용·저소득 서민(근로자)에게 10%대의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기존에 30~40%대의 고금리상품이나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운용되고 있다. 도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개인보증은 지역실정에 맞는 보증상품을 개발·운영하기 어렵고, 부실이 발생할 경우 대위변제와 구상채권회수 등 업무수행은 물론, 보증 이용자들도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시행령이 개정되면 개인보증을 위한 재원을 별도 출연하고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해 개인당 500만원 한도의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는 등 개인에까지 보증지원을 확대, 불법 사금융 근절, 가계부채 해소 등 서민금융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같은 사업이지만 여러 부서로 흩어져 실시돼 효과를 거두지 못한 마을단위 개발사업에 대한 전면 수정을 위해 메스를 들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농업정책과, 주택정책과 등 14개 부서에 총 2천924억을 투입 진행했음에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소도읍 육성, 어촌종합개발, 생활환경정비, 농촌종합개발 등 33개 사업을 ‘융합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통합해 관리한다. 이에 도는 ‘경기도 마을만들기 지원조례’를 제정, 다음달까지 김성렬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마을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담 조직인 ‘농어촌 지역발전 담당’을 신설하고 31개 시·군에 지원센터를 둬 관리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사업계획을 마련해 응모하면 위원회가 이를 심의한 뒤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담 조직과 센터에는 민간전문가가 배치돼 사업을 돕는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9월까지 구체적인 실무지침을 만들고 공모에 들어가 오는 2013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의 재수정을 통해 그동안 드러났던 중복지원 등 각종 문제점들이 줄어들고 원활한 예산투입, 마을·지역별 다양한 요구 등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큰
경기도가 경기관광공사에 250억원의 현물을 출자해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분단과 평화’를 테마로한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 도는 지난 27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직각·평화누리 일원 부지와 건물 등 31만4천609㎡를 경기관광공사에 현물로 출자하고, 주식을 대체 취득하는 내용의 ‘2012년 제 1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지 등의 가격은 254억5천2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도는 이를 공사에 내주고 주식 509만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변경안은 10월 임시회 때 도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는 임진각·평화누리 일대를 ‘분단과 평화’를 주제로 한 테마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도는 이 일대에 민간자본 등을 유치해 공연장과 야영장, 전시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부터 공사에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 추진단’을 꾸려 1억3천만원을 투입,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도는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타당성 검토 및 군부대 협의
경기도는 도내 3천여개가 넘는 도서관을 대표하는 파주시 ‘경기도 대표 도서관’이 OAK(Open Access Korea) 기관저장소 보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OAK 기관저장소는 지식정보 관련기관에서 생산한 학술정보자원을 디지털형태로 관리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누구든지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표준관리체계다. 도는 올 하반기 도 대표 도서관 OAK 기관저장소 홈페이지를 만들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료를 수집해 일반에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에만 1천92건에 달하는 8천396억원 규모의 사업비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전체의 10.9%인 9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주할 예정인 801개 사업과 도 산하 공공기관 72개 사업, 직접 발주하는 219개 사업 등 총 1천92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해 915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 도 계약심사 담당공무원(21명) 1인당 4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주요 사례로는 상습 수해침수구역인 가평군 미원천 개선사업의 경우 도 건설본부가 68억9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한 뒤 사전 계약심사를 의뢰, 설계내역 중 가배수로 설치에 콘크리트 흄관을 경제적으로 우수하고 구조적 안정성도 높은 파형강관 시공으로 변경하면서 전체 공사금액의 32%에 해당하는 1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요 계약심사 내용으로는 단가·수량 오류 등 품셈에 의한 단가조정과 창의적인 공법도입, 현장여건에 맞는 공정 개선
경기도는 27일 오후 1시부터 도청 투자상담실에서 러시아 러스나노사와 도내 4개 유망중소기업 간 투자상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러스나노사는 2007년 푸틴 대통령이 발의한 ‘러시아 나노산업발전 전략’의 하나로 설립된 국영 국외투자기업으로, 투자기금은 10조원에 달한다. 러스나노사와 투자상담을 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건설 자재 재생산업 등 첨단업종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는 업체다. 도는 투자상담회 성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러스나노사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투자상담회에서는 러스나노가 투자의향을 밝힌 도내 유망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의 40%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발 세계 금융위기 등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같은 새로운 시장과 자본 투자자는 도내 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경기컨벤션뷰로가 올 상반기에 지난해 MICE 유치실적의 7배 이상을 달성하는 등 신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설립 1주년을 맞은 경기컨벤션뷰로가 설립 이후 총 13건 총 1만9천810명을 유치했으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올해는 지난 6개월 동안 38건 총 14만2천728명(개최 예정 행사 포함)을 유치, 지난해에 비해 상반기에만 MICE 참가자수의 7배가 넘는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의미하는 MICE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지역브랜드 제고 효과가 큰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경기컨벤션뷰로는 지난 1년 동안 ‘국제로타리 2016 한국대회(총 5만6천명, 외국인 2만9천명)’ ‘아시아부직포연맹전시(ANEX) 및 관련 회의 2개(총 1만3천373명, 외국인 5천289명)’, ‘GASTECH 2014(총 1만4천명, 외국인5천명)’ 등 초대형 행사를 유치했고 특히, &l
경기도는 27일 오후 1시부터 도청 투자상담실에서 러시아 러스나노사와 도내 4개 유망중소기업 간 투자상담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러스나노사는 2007년 푸틴 대통령이 발의한 ‘러시아 나노산업발전 전략’의 하나로 설립된 국영 국외투자기업으로, 투자기금은 10조원에 달한다. 러스나노사와 투자상담을 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건설 자재 재생산업 등 첨단업종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는 업체다. 도는 투자상담회 성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러스나노사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투자상담회에서는 러스나노가 투자의향을 밝힌 도내 유망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가 지난해 10월부터 러스나노사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이자 러스나노사가 4개 업체에 투자의향을 밝히면서 이번 투자상담회가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의 40%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럽발 세계 금융위기 등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같은 새로운 시장과 자본 투자자는 도내 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배출량 대비 11.5% 감축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15년 본격적인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앞서,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 확산 및 사전경험을 얻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의 2011년 종합평가 결과 11.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도 실제배출량은 7만8천153t으로 기준배출량(2007~2008년 2년 동안 참여기관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 8만8천393t 보다 1만240t을 감축했다. 이는 당초 감축목표 3.26%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량은 3천472회 6천881t으로 거래액은 총 1억4천만원 정도로 나타났으며 최대거래량은 성남시, 거래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곳은 광주시로 평가됐다. 도는 최우수 평가를 받은 광주시를 비롯 안양, 동안구청, 성남시, 부천시, 하남시 등 6개 우수 지자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LED전등교체, 노후건물 보수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최우수 2천만원, 우수 1천만원)와 담당공무원 표창이 수여된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온실가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사)한국생태관광협회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생태관광 전반의 활성화를 주 목적으로 하며 DMZ의 경우 생태환경 보전을 기본으로 생태관광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DMZ 생태관광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생태관광 우수사례에 대한 경험과 지식 교환, 국제회의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오는 10월까지 생태관광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무원, 청소년,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2012 생태관광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추진·운영한다. 공사 관계자는 “DMZ일대에 대한 생태 관광에 대한 수요와 가치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대표 생태관광의 모델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