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경제위기에 선제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열렸다. 경기도는 26일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학계, 기업, 공공기관 등 각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유럽경제위기 확산에 따른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세원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은경 경기개발연구원 전략센터장이 ‘유로존 위기의 원인과 그리스 총선 이후 전망’과 ‘유로존 위기와 경기도의 대응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전신애 중앙대 교수는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노동시장 고용안정으로 내부 경제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 이종규 박사는 “시장의 관심은 항상 EU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였다”고 지적한 뒤 “위기를 모니터링하고 시장 상황이 너무 패닉에 빠지지 말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세계 로타리인들이 매년 모여 개최하는 국제행사인 ‘로타리 2016 국제대회’ 개최 장소가 고양 킨텍스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제로타리 2016 대회 호스트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이 대회 개최지를 킨텍스로 결정(잠정),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로타리 이사회에 최종 보고해 인준 예정임을 통보함에 따라 2016년 대회는 2016년 5월27일부터 6월1일까지(6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국제대회에는 5만6천여명(외국인 2만9천여명)이 참석하며 이에 따른 숙박, 요식, 관광, 쇼핑 등에 1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로타리 2016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그간 도는 고양시, 경기관광공사(경기컨벤션뷰로), 킨텍스와 공동유치단을 구성해 유치전략과 기관간 협력사항을 협의하고, 한국조직위원회에 유치관련 프리젠테이션(3월), 방콕대회 참가 유치활동(4월), 조직위의 현장답사(5월), 조직위 심의시 추가설명(6월) 등 다각적 유치활동을 펼쳤다. 도 관계자는 “로타리 2016 국제대회 유치를 계기로 킨텍스는 세계적 국제행사 개최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중국산 쌀과 국내산 쌀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시킨 업자를 검거했다. 25일 도 특사경에 따르면 값싼 중국산 쌀과 국내산 쌀을 혼합한 후, 국내산 쌀 포대에 재포장하는 일명 ‘포대갈이’로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쌀 유통판매점에 팔아넘긴 한 모씨를 검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3일 구속했다. 도 특사경은 시중에 유통 중인 쌀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실시, 하남시에 있는 농가 창고를 임대해 중국산 쌀과 혼합한 업체를 추적, 지난달 29일 포대갈이 현장을 직접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출석에 불응하고 잠적한 한씨를 지난 12일부터 2차례에 걸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끈질긴 추적끝에 붙잡았다. 한씨는 올 3월부터 5월말까지 2달간 시흥시에 위치한 L업체로부터 20㎏ 1포에 약 2만원하는 중국쌀 26t을 구입, 이를 저가의 국내산 쌀과 5대5 또는 7대3 비율로 혼합해 재포장한 후 20㎏ 1포에 3만6천원을 받고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 약 800포 가량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 여름방학 동안 ‘경기청년뉴딜 특성화고 맞춤형사업’ 지원대상을 인문계고 취업반까지 확대, 다음달 초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인문계고 취업반 2개교 5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 뒤 결과를 토대로 2013년에 정식사업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청년뉴딜 특성화고 맞춤형 사업’은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와 ‘선 취업 후 진학’ 인식확산을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취업전문컨설턴트가 1대1 개인별 맞춤상담 및 취업을 지원한다. 시행 3년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해 대비 167% 증가한 14개교 5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학위주의 진로 프로그램에서 취업위주의 실습형 취업프로그램으로 변화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부터 경기모바일고 순회특강을 시작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인드 변화’ 특강 및 취업박람회 동행 등 다양한 취업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문행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일반계고 대상 경기청년뉴딜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인문계 취업반 학생들도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고, 새로운 진로설정과 취업 성공의 기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도는 고졸채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도내 청년취업률 향상과 중소기
경기도와 도 민물고기연구소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러시아에서 들여온 철갑상어(스텔렛, 시베리아 종)의 인공종묘를 생산하는데 성공,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토종 철갑상어의 종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도, 연구소에 따르면 토종 철갑상어 종복원을 위해 지난 2009년 5월 북한에서 치어 1천300여마리를 반입, 현재 성장과 함께 적응을 시키고 있으며 알을 낳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면 인공수정 후, 인공종묘 생산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공종묘 생산은 친어관리 및 성숙 검사, 호르몬주사, 제왕(복부)절개, 인공채란, 봉합, 부화·자어관리, 지어양성 단계로 진행된다. 이때 채취된 알로 만들어지는 토종 철갑상어의 캐비어(철갑상어 알의 가공품)는 세계 진미의 하나로, 자연산 캐비어 1kg은 약 1천만원, 양식 캐비어 1kg은 약 6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고급 벨루가 캐비어와 동등한 수준이다. 도와 연구소는 댐 건설, 수질 오염 등으로 멸종된 토종 철갑상어 종 복원은 한강·임진강 등에 방류해 국내 생태계 회복과 함께 치어 분양을 통한 양식농가의 수익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0여년 전부터 토종 철갑상어 종복원 연구소를 운영해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팔당호 물을 가뭄 피해지역에 공급하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팔당호 원수를 시흥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에 일일 2만t 내외로 공급하기로 협의하고 22일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공급되는 물은 약품처리 이전의 ‘원수’로 저수지 인근 광역상수도관을 통해 직접 저수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원수 공급은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 화성, 파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등 가뭄 극심지역 15개소에 예비비 1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는 지난 18일과 20일 화성, 평택, 파주 등 20개 지역에 24억여원을 지원한데 이은 3차 긴급 지원이다. 긴급 지원비는 관정개발, 저수지 준설 등 긴급 용수 개발에 투입되며, 이르면 25일 정도부터 개발된 긴급 용수가 지원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 등 50개 기관으로 구성된 가뭄극복 추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19일부터는 가뭄 극심 지역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차 10대를 투입해 긴급 급수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1일 현재 도내 저수율
경기도내 과학문화 진흥을 위해 관련 예산투자 확대 및 기금 조성, 광교·판교 등 혁신클러스터내 과학관 건립확충, 과학문화협의체 발족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도내 과학문화 현황 및 활성화방안 등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과학문화 진흥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혁신클러스터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과학관 확충 등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은 도내의 과학문화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예산 중 과학문화 투자비중 확대 또는 별도 기금을 조성한 사업추진 ▲유관기관 및 지역 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다문화·새터민 등의 맞춤사업 추진 및 경기북부 등 대상의 우선사업 추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진흥원은 또 ▲광교·판교 등 도내 혁신클러스터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과학관 확충 ▲사업간 연계협력을 활성화를 위한 ‘과학문화협의체’ 발족 등을 제안했다. 진흥원은 이와 관련 오는 29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역과학문화 진흥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가평군 자라섬과 남이섬 주변을 체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자라섬과 남이섬 주변을 개발하기 위해 군이 입안한 가평군 달전 및 대곡지구 군 관리계획에 대해 지난 20일 승인결정을 내린데 이어 22일 경기도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달전지구는 남이섬 일대 29만7천218㎡이며, 대곡지구는 자라섬 일대 15만3천899㎡일원으로 경춘선 복선전철, 가평역세권 등에 힘입어 개발압력이 높았던 곳이다. 군은 이 일대에 대한 무분별한 도시개발 방지와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시가지 개발을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및 공동주택 계획 등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가평 달전 및 대곡지구 군 관리계획 결정으로 남이섬 및 자라섬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 방지, 체계적인 도시개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이용교)는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과 함께 도내 여대생을 대상으로 여성리더쉽 역량 강화와 취업 대비를 위한 ‘차세대 리더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 여성비전센터가 미래 여성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3년째 운영하는 차세대 리더과정은 ‘열정을 가지고 움직여라. 그래야 젊음이다’라는 주제 특강에 이어 경력 개발계획 수립, 취업목표 설정 및 효율적인 구직활동법, 멘토 여성리더와의 만남 등으로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30명으로 도내에 소재하는 대학에 거주하거나 도내 거주의 여대생이어야 하며,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수강생을 선정한다. 교육비는 1만원이다. 도 여성비전센터 이용교 소장은 “현재의 여성리더와 미래의 여성리더를 연결시켜 도내의 여성 인적자원화에 기여하고 도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도내 여대생들이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5년새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성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천590명이였던 북한이탈주민은 2012년 5천692명으로 2.2배가 늘었다. 이는 2012년 4월 현재 북한이탈주민 총 입국자 2만3천568명 중, 27.4%가 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서울(5천967명, 28.5%)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지자체별로는 화성시가 5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천시 485명, 안산시 484명, 용인시 449명, 수원시 444명, 평택시 414명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