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중소기업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경기신보는 지난 1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온 노력을 평가받아 유일하게 지원우수단체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수상 배경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무등록·무점포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지원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온 점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고금리 사채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본점 및 19개 전 영업점에 ‘사채애로 상담창구’를 설치·운영, 장기저리의 제도권 금융을 이용토록 지원하는 등 ‘사채청정 경기도’ 구현에 적극 앞장서온 점도 평가받았다. 청년실업 및 일자리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 영업점에 ‘일자리 상담창구&rsquo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1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지원우수단체(기관)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린 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그동안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기업인 김익환 우진플라임 대표가 완전 전동식 사출성형기 개발 등 국내유일의 사출성형 전문기술교육원을 설립해 인력 양성 및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중소기업인 55명이 산업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어 ‘9988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기념 영상물이 상영됐고, 이 대통령과 참가자들의 기념 만찬도 진행됐다.
경기도는 올해 9만1천ha의 논에서 약 42만t의 경기미를 생산키로 하고 생산지원 및 경기미 판로확대, 수급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쌀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적정면적을 유지해 나가기로 하고 못자리용 상토 43억원, G+Rice 생산단지 18억원, 벼 병해충방제 73억원, 토양개량제 50억원 등 고품질 다수확 품종 생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도는 쌀 소비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막걸리 세계화사업과 관련, 가평우리술, 포천이동주조, 파주탁주 등 30개소에 총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떡, 쌀과자, 쌀국수, 누룽지, 한과, 식혜, 막걸리 등 쌀 가공식품을 지역별로 특화해 육성키로 했으며 경기미는 수도권 중·대형 468개소 유통매장에서 판매한다. 이와 관련, 도는 17일 오전 양주시 남면 한산리 마을에서 예창근 행정2부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농업인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와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북부지역 첫 모내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한편, 올해 경기도의 모내기 예상면적은 9만1천478ha로 현재 3만7천443ha가량의 모내기가 완료됐다.
국립 산림과학원은 최근 화성과 충남 연기군의 리기다 소나무숲에서 솔나방(송충이)이 다시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솔나방은 조선왕조실록에 군대까지 동원해 방제를 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을 정도로 피해가 큰 소나무병해충이다. 1년 1세대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96년 이후부터는 중부 일부 지방에서 1년 동안 2세대가 나타나는 등 발생세대 수가 증가했다. 산림과학원은 생태 변화의 원인을 기온 상승으로 인해 솔나방 발육속도가 빨라져 발생세대 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 솔나방의 먹이가 소나무에서 리기다소나무로 바뀐 것도 솔나방의 생태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방제를 하지 않으면 소나무를 고사시켜 극심한 경관 훼손을 시키고 있어 주요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함께 솔나방의 먹이가 생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이 도내 대기질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천826억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6천793대를 보급한 결과, 도내 미세먼지가 크게 감소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미세먼지는 지난 2002년 75㎍/㎥에서 2011년 56㎍/㎥로 2002년 대비 25%나 감소, 교통수단이 급증한 현실 등에 비춰 대기개선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안에 총 161억원을 들여 천연가스버스 606대를 보급하고, 2013년에도 293억원을 들여 1천450대의 천연가스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천연가스자동차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화합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에 비해 70% 이상 적다. 체감소음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어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인식돼 왔다. 한편, 도는 1천200만여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의 광역자치단체로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는 차량도 전국의 23%인 430만대에 달한다.
수원시와 의정부시, 동두천시가 ‘최우수 교통대책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2012년 교통대책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수원시, 의정부시, 동두천시가 각각 그룹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의 영예를 안았다. 교통대책 종합평가는 시·군 교통정책의 평가와 환류를 통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도모하고, 시·군의 경쟁을 유도해 도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평가의 객관성 및 형평성을 고려해 A, B, C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5개 분야, 18개 항목, 28개 지표로 평가했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도입여부와 버스서비스 개선을 위한 버스정류소 쉘터 청결상태 및 계획, 저탄소형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현을 위한 교통정보분야를 중점 평가 했다. A그룹(인구 60만 이상)에서 최우수기관에 수원시, 우수기관은 부천·안산시가 선정됐다. B그룹(인구 20만 이상)에서는 최우수기관에 의정부시, 우수기관에는 광주·평택시가 이름을 올렸다. C그룹(인구 20만 미만)에서는 최우수기관에 동두천시, 우수기관은 구리시·과천시
경기도가 올해 초 일본의 OLED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OLED 디스플레이 제조기업의 투자까지 이끌어내 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었다. 김문수 지사와 아리오카 마사유키 NEG사장, 조석 지식경제부 제2차관, 이인재 파주시장, 한기원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 구도회 LGD 일본법인장 등은 16일 일본 동경 A&A크라운 프라자호텔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계 3위의 LCD 유리원판 제조기업인 일본 NEG사가 파주시 당동외국인투자지역에 차세대 LCD인 OLED용 유리원판 제조를 위해 5천820억(5억달러)을 투자하게 된다. 도는 NEG사의 투자유치로 지난 1월 파주 당동에 투자를 결정한 OLED 원천기술 보유기업인 일본 이데미츠사와 함께 OLED 디스플레이 제조까지 가능해져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NEG사의 투자로 아반스트레이트사·쇼트사(경기도), 코닝사(충남), 아사히글라스사(경북) 등 LCD 유리원판의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따라 현재 공급과잉의 세계 LCD시장에서 20%에 달하는 유리원판의 원가
경기도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이 이웃 간 불화의 원인으로 꼽히면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발생 실태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층간소음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공동주택 비율은 전체 주택의 과반을 넘는 58.3%(268만3천 가구)에 달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짐에 따라 층간소음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는 매일 4~5건의 층간소음 상담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 3월15일에 한국환경공단에서 층간소음 상담을 위해 개설한 ‘이웃사이센터’에도 3개월만에 1천450건을 넘는 상담전화가 걸려오는 등 층간소음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주거문화개선연구소에 ‘경기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발생실태 및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공동주택 층간소음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도출한 후, 층간소음민원 예방을 위한 주민참여방안 마련, 환경분쟁 조정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아파트단지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합
재정난으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맨 경기도가 2013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2013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올해 4조500억원보다 10%이상 늘어난 4조5천억원으로 세웠다. 이는 2013년 재정여건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세수 증가의 어려움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수 징수액이 83%에 그쳤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5년간 복지예산이 매년 3천700억원씩 증가, 국비확보가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도는 2013년 사업에 국비가 필요한 10대 중점관리 사업을 확정했다. 도는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 저해를 받아 온 북부지역의 23곳의 도로를 조기 확충하기 위한 사업비 6천85억원을 비롯해 5조1천억원이라는 ‘매머드급’ 예산이 투입되는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의 도로, 상수도 등 기반시설에 250억원 등 국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중점관리 사업으로는 ▲뉴타운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공공기반시설(400억원) ▲제부 마리나항 건설 호안 600m(49억원) ▲좌석(광역)버스 2천267대 환승손실부담금(250억원) ▲고도정수처리시설 28개소 설치(670억원) ▲반환공여구역 34개소 개발
경기도의 주요 교통정책을 조정·심의·의결하는 통합 ‘교통위원회’가 14일 출범했다. 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322호)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시·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예창근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을 포함해 공무원, 공공·민간 전문가, 대학교수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교통안전 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시·군에서 수립하는 지방교통계획의 변경 등을 조정·심의·의결하게 된다. 도북부청은 이를 위해 이르면 6~7월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시작으로 관련 법이 개정되는 대로 버스정책위원회와 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도 교통위원회에 통합할 방침이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기존 교통 관련 위원회의 중복되는 유사기능을 단계별로 통합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