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치매 예방에 팔을 걷었다. 시는 2025년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치매검진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치매센터와 군·구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예약 지원을 제공한다. 1단계 선별검진(치매초기진단)을 완료하면 노인일자리 활동시간 3시간이 인정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원·도로 환경개선, 공공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주로 지역사회의 공익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평균 78세의 노인들이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인식 부족과 검진 접근성 문제로 인해 노인들이 스스로 치매검진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치매검진을 지원함으로써 건강 관리에 대한 자각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를
인천시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전국 1인가구 수는 782만 9035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2207만 3158가구) 대비 35.5%를 차지했다. 인천의 경우, 전체 일반 가구는 124만 2168가구이며, 이 중 31.8%(39만 5278가구)가 1인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1인가구는 매년 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2025년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812억 8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정책추진 기반 구축, 경제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증진 및 돌봄 지원, 사회관계망 강화 등 6개 분야와 14개 정책과제·3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12월 ‘제1차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2024년 101억 8160만 원, 2025년 81억 2890만 원, 2026년 91억 9340만 원, 2027년 95억 8830만 원, 2028년 105억 9440만 원 등 총소요 예산은 4768억 6600만 원이다. 올해 경제생활 지원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갑작스럽게 연금피크제 도입을 제안했다. 유 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이 잠정 합의한 연금개혁안은 연금재원 고갈 시점을 불과 7년 정도 늦추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금피크제는) 향후 설계에 따라 구체적인 지급액은 달라지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안정적인 연금재정 운영이 가능하게 되고 미래세대에 대한 부담전가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피크제는 연금수급 개시 시점에서 수급액을 늘려 수급권자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고 나이가 들수록 수급액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식이다. 현재 연금지급 방식은 연금수급권자의 연령대별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개인별 생존 기간 차이가 커 형평성 논란도 있다는 게 유 시장의 생각이다. 여기에 연금피크제로 생기는 여유자금을 고령세대를 위한 의료혜택 강화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미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대치하던 여야 정치권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잠정 합의를 마쳤다. 다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대권 도전 의사는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갑작스러운 연금개혁 관련 발언 또한 ‘대권 행
인천지역 중·소 관광기업이 정규직을 채용하면 최대 51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5년 인천 중·소 관광기업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정규직 인력을 채용한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게 1인당 최대 51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인천에 있는 중·소 관광기업이다. 많은 관광기업이 고용장려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참여 이력이 없는 기업에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규모는 30명으로 기업당 1명 지원이 원칙이다. 다만 창업초기기업(3년 미만 또는 1인 기업), 취약 계층(자립준비청년, 한부모, 미혼모(부), 장애인 등) 채용기업은 최대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로, 접수분에 대해 선착순으로 심사·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tourbiz.ito.or.kr/)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로 제출하며 된다. 김태현 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사업정리를 돕기 위한 ‘점포철거 지원금’을 늘렸다. 시는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폐업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폐업 및 사업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폐업했거나 사업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이다. 재기 지원 컨설팅 2회와 점포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점포철거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최대 250만 원이었는데, 이제는 최대 400만 원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사업 정리 및 재창업 안내 등 재기 지원 컨설팅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지원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insuppor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창업만큼이나 안정적인 폐업과 재기를 위해서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재기 지원 컨설팅을 통해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의 불안을 해소하고, 점포철거비 지원을 통해 폐업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교육청이 교원 법적 보호망을 더 든든하게 만들었다. 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강화를 위해 ‘2025년 교원보호공제사업’ 보장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 활동 중 발생하는 법률적 분쟁에 대한 교원 보호를 강화하고, 소송비용 및 배상 책임 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주요 내용은 ▲교육 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책임비 지원 ▲민사·형사 소송비 지원 확대 ▲분쟁 조정 서비스 ▲교육 활동 침해 피해 물품 지원 확대 ▲교원 위협 대처 경호 서비스 등이다. 올해부터는 민사소송 지원이 기존 사건당 1회 660만 원 지원에서 ‘1인당 지원’으로 확대되며, 제삼자 구상권 행사 시 가압류·가처분·민사 소송비용 지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교원이 교육 활동 중 폭행이나 상해 위협을 받을 경우,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없이 학교장 의견서만으로 즉시 경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피해 물품 보상도 기존 사고당 1회 지원에서 피해 물품당 100만 원까지 확대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원보호공제사업이 학교 현장에서 애쓰시는 교원들에게 든든한 법적 보호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장 내용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 마케팅을 강화한다. 시는 개별·환승관광 집중 활성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바이오·반도체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회 및 대규모 기업회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방문 외국인 수는 2180만 8790명으로 2023년(1650만 3952명) 대비 32.1% 증가했다. 2020년(183만 2386명)과 비교하면 1090.2%(1997만 6404명) 늘어난 수치다. 시는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국제관광 트렌드에 맞춘 관광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인천공항 내 환승종합안내센터를 조성하며, 환승 수속과 환승 투어 체험·접수를 통합 운영해 환승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만 394명이 참여했던 ‘1883인천맥강축제’는 올해부터 ‘1883 야시장’과 연계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웰니스 관광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1억 5000만 원 증액된 14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인천 웰메디 페스타 확대 개최, 인천
유정복 인천시장이 개헌과 정치·정부 개혁에 대해 격정을 토로한 책을 출간했다. 지난 15일에는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책에는 ‘분권형 개헌은 경제를 살리는 개헌’, ‘헌법 제84조 개정의 취지’, ‘천원주택 접수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 ‘인천이 해낸 일 전국으로 확대하자’ 등이 담겼다. 김포군수와 시장, 3선 국회의원, 행안부장관, 농식품부장관, 두 차례 인천시장 등을 거치면서 쌓은 정치 철학도 들어볼 수 있다. 최근 유 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헌안의 뼈대는 지방분권 강화와 국회 양원제 도입,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이다. 이처럼 분권형 개헌에 앞장서면서 ‘대권 행보’라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책 서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정치적 역동성이 매우 큰 나라이고 세계 6위의 강한 나라가 됐지만 자살률과 빈곤율, 갈등 지수 등의 우울한 지표도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이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
인천시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내에 ‘당뇨 전담팀’을 신설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정책으로, 인천시민들의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당뇨병 인식개선과 건강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한다. 향후 예산을 확보해 별도의 당뇨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수는 409만 7623명으로 전체 인구의 7.98%를 차지한다. 인천의 경우 24만 8725명으로 전체 인구의 8.29%를 기록했다.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당뇨병 인지율은 24.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7%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기타 당뇨병 관련 지표들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당뇨병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3년 ‘인천시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제1형 당뇨병 환자 의료기기 지원’ 및 전국 최초 ‘제1형 당뇨병 환자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당뇨병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신설된 당뇨 전담팀은 ▲당뇨병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인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시에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3681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500세대를 공급하며, 접수 첫날에만 628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날짜별로 6일 628명, 7일 497명, 10일 517명, 11일 473명, 12일 514명, 13일 505명, 14일 547명이 신청했다.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 신청 대상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 열람 및 지정, 계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시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500세대)도 4월 중 진행할 계획이며,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