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을의 정일영 국회의원과 남동구갑의 맹성규 국회의원이 4·10 총선 본선에 진출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 연수구을·남동구갑을 포함한 21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연수구을은 초선인 정일영 의원이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을 꺾었고, 남동구갑도 재선인 맹성규 의원이 고존수 전 인천시의원을 제쳤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다.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직접 가서 살펴보니 입주가 더욱 기다려져요.” 21일 오전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1단지. 3월 입주를 앞두고 단장을 마무리하고 있다. 첫 내 집 마련인 입주자가 대다수인 만큼 주거문화에 신경 쓴 모습이다. 단지 입구에 들어서자 ‘시그니처 갤러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탁 트인 잔디 조형물과 수목 등이 어우러진다. 2층 규모의 티하우스도 마련돼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가 보이지만, 소음까지 전해지진 않는다. 시그니처 갤러리에서 몇 걸음 이동하자 ‘파티가든’이 보인다. 빔프로젝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치해 파티나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입주민 행사를 열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반려견 놀이 활동 공간인 ‘펫 플레이 그라운드’, 바비큐 시설도 갖춘 ‘캠핑장(글램핑)’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생태연못인 ‘수생비오톱’으로 발길을 옮기자 귀여운 토끼와 당근 조형물이 반긴다. 당근 조형물 덕분인지 사전점검 다녀온 입주민 사이에선 벌써 중고거래 장소로 점찍혔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도 눈에 띈다. 고래모양 조형물이 있는 ‘워터플레이그라운드’는 여름이 되면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는 물놀이터로 변신한다. ‘
인천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로 김영덕(59세)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이 선임됐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영덕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2월 21일부터 2027년 2월 20일까지다. 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유학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으로 9년간 근무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팀장, 단장, 부원장 등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앞서 재단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 1월 11일 7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후 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유 시장에게 선임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4‧10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여전히 대진표는 완성되지 못했다. 선거구 획정이 미뤄지면서, 인천 선거구도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은 채, 아직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획정위는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일인 오는 21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했으며, 국회는 오는 29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획정안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서구 갑·을이 갑·을·병으로 나눠지며, 연수구갑·을과 계양구갑·을도 경계 조정이 필요한 지역구로 꼽혔다. 인천 국회의원 자리가 1석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 인천지역 의석수는 ▲중구강화군옹진군 1석 ▲동구미추홀구갑·을 2석 ▲연수구갑·을 2석 ▲남동구갑·을 2석 ▲부평구갑·을 2석 ▲계양구갑·을 2석 ▲서구갑·을 2석 등 13석이다. 그러나 선거구가 ‘깜깜이’ 상태에 머무르면서 대진표도 짜이지 않은 형국이다. 20일 기준 인천 13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8곳과 3곳만 공천 방식을 결정한 상황이다. 문제인 서구는 양쪽 모두 빈칸으로 남아있다.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배준영 의원이 현역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120억 달러 투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덴마크·독일·루마니아·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논의되는 투자 금액은 오스테드 60억, OWI 50억, 파나핀토 10억 등 120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약 16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먼저 유 시장은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오스테드는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허가권을 취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산업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독일에서는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유정복 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발표한 ‘유럽한인문화타운’ 계획을 ‘글로벌한인문화타운’으로 확대해 재외동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테르메 그룹에서 직영하는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투자이행확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2022년 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인천지역 후보자들의 행정구역 개편 공약이 눈에 띈다. 2026년 7월 바뀌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과는 다른 공약들이다. 지난 1월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군·9구로 개편된다.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나뉜다. 몇몇 예비후보들은 2군·9구 개편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약으로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은 꾸준히 ‘송도구’ 분구를 주장해 온 지역이다. 인구 50만 명 이상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이번 개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다시 분구의 꿈이 무산된 셈이다. 연수구는 경계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을에 붙어 있는 옥련1·동춘1~2동을 갑으로 조정해 원도심과 송도동을 갑과 을로 완전히 분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화제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벌써 송도구, 송도특별자치구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들이 나타나고 있다. 5·7대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한 김진용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정책공약 1호로 ‘송도특별자치구 추진’을 앞세웠다. 송도를 송도구와 경제청 업무 기능을 통합한 ‘송도특별자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상반기 환경교육사 3급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교육사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제정한 국가 공인 자격이다. 전국의 환경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기관은 12곳으로, 인천에서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가 유일한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0명의 환경교육사 양성을 목표로 기본과정 54시간, 실무과정 90시간으로 총 144시간의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에코센터는 2020년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2021년 75명 ▲2022년 44명 ▲2023년 26명의 환경교육사를 배출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지난 1월 25일 열린 환경교육사 운영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소래생태습지, 자원회수센터 등 인천의 우수한 환경 플랫폼을 적극 활용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사 자격을 취득하면 에코센터 도슨트 운영 등을 통해 강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강화 연수 과정 참여를 통해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네트워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 및 강사활동의 기
인천시는 오는 5월 17일까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민간과 공공이 협상을 통해 공공성 확보와 합리적 개발안을 도출하는 제도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공모 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1조 제1항 제8호의2 및 제8호의3에 해당하는 부지에서 용도지역 간 변경, 도시계획시설 변경 및 폐지, 건축 제한 완화 등을 위해 토지소유자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한다. 사업제안자는 제안대상지의 개발을 전제로 소유권 전체(100%)를 확보해야 하며 토지소유자가 다수인 경우, 토지소유자 전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 앞서 시는 2021년 9월 사전협상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옛 롯데백화점 이전 부지(구월동 1455번지)에 대해 사전협상을 완료한 바 있다. 제안서는 인천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해 해당 군·구(도시계획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도시계획과 사전협상팀(032-440-44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나 장기 방치된 유휴토지 등의 도시문제에 대처할 필요
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들이 이색 홍보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이름과 공약을 알려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인천지역 선거판에서는 60초 이내의 짧은 ‘숏폼’을 활용한 예비후보들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이목을 끄는 게 장점이다. 기존 ‘정치’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출·퇴근길 인사나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 등을 올려 유권자들의 눈길을 끈다. 친근하고 재치 있게 선거 운동을 풀어나가는 예비후보들을 살펴봤다. 중구강화군옹진군에 출마한 조택상 민주당 예비후보는 ‘조택상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층의 표심을 공략하고자 뉴진스 ‘ETA’와 슬릭백 챌린지 등 ‘밈’을 활용했다. 점보도시락 라면과 닮은 ‘조택상 해장라면’도 선보였다. 이 라면에 조택상 동행공약(스프), 주민의 바람(물)을 담아 주민들의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준다는 내용이다.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밈을 통해 MZ세대에게 다가갔다. ‘심봤다! 힘재돈’ 채널에는 심 예비후보를 소개하는 각종 쇼츠가 올라와 있다. MBTI 검사하는 모습을 담거나, 핸드폰 카메라를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잘못 누르는 등 친숙함이 느
인천시가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고자 팔을 걷었다. 18일 시에 따르면 청년의 경제활동과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27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상담, 진로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구직 의욕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중 270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지원 기간에 따라 도전 프로그램(5주 이상)과 도전+ 프로그램(중기 15주 이상, 장기 25주 이상)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전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 원, 도전+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참여 수당과 이수 인센티브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올해부터 도전+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근속한 참여자에게는 50만 원의 취업 인센티브도 추가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인천청년포털 및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