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행사의 하나인 제5회 인천해양축제가 인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에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체험행사로 펼쳐진다. ‘바다와 함께, 인천과 함께’라는 슬로건처럼 누구나 참가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중무장한 이번 축제는 4일 개막식과 함께 왕산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굴 경축음악회는 SBS FM 공개방송으로 배철수와 전영미 사회로 진행되며 채연과 렉시, 다이나믹 듀오, 럼블피쉬, 타이푼, 에반, BMK, 박현빈, 김헤연 등 국내정상급 가수들이 총출연한다. 이어 5일에는 유심초와 소리새 등 인천출신 가수들을 중심으로 임지훈, 추가열, 신계행과 건아들이 출연하는 ‘7080 낭만콘서트’가 올 해양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내년 축제한마당을 기약한다. 또한 지난 14일 예선을 치룬 ‘제2회 인천해변가요제’와 ‘제2회 전국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의 본선무대가 마련돼 있어 벌써부터 이에 대한 기대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형공기부양정을 타고 바다로 나가 무인도를 체험해보는 ‘가족단위 무인도체험’ 코너와 인하대가 함께 하는 ‘해양탐구교실’, 소형 풀장에서 투명공 체험
인천시 임업직 공무원이 설계용역업체로부터 해외여행경비를 수수하고 업체 관계자와 해외여행을 동행해 향응 및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이 국가청렴위에 적발됐다. 18일 청렴위에 따르면 인천시 산하 N사업소 간부공무원 H모(55·5급)씨는 지난 4월 B설계용역업체에게 해외선진사례 해외여행 경비를 요구해 수백만원을 수수하는 한편 부하직원 H모(34·7급)씨와 함께 업체 관계자를 대동하고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향응 및 성 접대까지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 또한 간부공무원 H씨는 N사업소의 예산을 보관·관리하면서 골프망 등 자재를 구입해 개인 용도로 사용하면서 공무활동에 사용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 26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H씨는 인천시 계양구에 계양산 자락에 비거리 240m의 개인 골프연습장을 불법으로 조성해 운영해 오고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청렴위는 해당공무원의 소속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 엄중 문책을 요구하고 추가 뇌물수수 및 비위사실이 있는지 사법기관(대검찰청)에 고발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대우자동차 노조는 8차 임금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19,20일에도 부분 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GM대우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쟁의대책위를 열어 19, 20일 부평공장은 노조 지부장의 책임 아래 생산라인 특정 부분의 가동을 중단시키는 ‘파상파업’을 하고 창원, 군산공장과 정비지회는 4시간씩 부분파업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 또 19∼22일 잔업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선 이날 오전 10시 노사 양측은 부평 본사 공장에서 8차 임금교섭을 가졌으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결렬되자 19일 오후 2시 9차 교섭을 갖기로 합의했다. 노조 측은 그동안 7차례의 교섭이 결렬되자 16일에 이어 18일 이틀째 2∼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2천400대의 차량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잠정 추계 됐다. 노조는 기본급 12만8천805원 인상, 성과급 400% 지급, 정리해고 복직자 원상회복, 각 공장별 발전방안 확약 등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승급 포함 기본급 5만9천원 인상, 장기투자 등을 고려한 성과급 지급, 공장별 추상적 발전방안 선언, 복직자 원상회복 불가 등의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28일 정기 여름
"동북아 시대의 핵심 교육도시 토대 구축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육성'을 교육지표로 꿈과 보람, 만족을 주는 희망찬 교육시책으로 인천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이 16일 민선 4대 2주년을 맞았다. 나 교육감으로부터 인천교육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조망해 본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인천교육에 대해 총평을 한다면. ▲ 지난 인천교육의 성과는 한마디로 최고의 향상율과 인천교육의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평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인천교육이 갖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을 올바르게 파악,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전 직원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활동을 위해 전념한 결과로, 전국 16개시·도 대상 '2006년도 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평가' 에서 전국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고 고객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수확을 거뒀다. 특히 이 평가영역에서 총 9개 영역 중 현안정책, 지방교육지원, 평생학습진흥, 고객만족도 등 4개 영역에서 전국 최우수를, 혁신역량, 혁신과제, 학교정책, 교육정보화 및 학교도서관 활성화 영역 등 4개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인천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이하 영화여정보고)는 16일 오전 인천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산학협력 체결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관광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중등기관인 영화정보고와 인천의 관광 진흥을 선도하고 있는 공사가 양 기관의 적극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이뤄졌다. 향후 양 기관은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현장학습체험 기회와 자원봉사활동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생생한 현장학습과 체험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사는 우수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의 슬림화로 일하는 공직 풍토를 만든다.’ 인천시 서구가 팀장(6급 주사)직을 131개에서 85개로 대폭 축소하고 보직이 없는 6급 주사들을 팀장 밑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도시개발과 환경, 교통 등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종전 ‘1실 3국 17과 131개팀’의 조직을 5급 사무관이 부서장인 5개 과를 늘리는 대신 6급 주사가 책임지는 팀을 85개로 대폭 축소, ‘1실 3국 22과 85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보직이 없는 6급 주사 46명은 팀장 밑에 ‘차석’으로 발령, 실무 업무를 맡도록 해 인력 증원 효과를 가져왔다. 서구는 기존 팀의 절반 가량이 팀 전체 인원이 4명 이하로 팀장은 결재나 업무조정을 하는 등 실제 업무는 하지 않고 나머지 팀원들이 일을 해 업무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처럼 팀장직을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팀원이 기존 평균 4.3명에서 8.4명으로 늘어났으며 팀원이 교육이나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동료 직원이 대신 해결, 업무 공백을 줄일수 있게 됐다. 또 기존 팀장에서 일반 직원이 된 주사들의 사기진작과 책임행정, 경쟁풍토 조성 등을 위해 다음 인사때 기존
통합민주당 이인제 의원은 “중앙정부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하고 국회와 정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차기정부는 중앙에 집중돼 있는 권력을 지방정부에 50% 이상 이양해 균형발전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화 이후 4명의 대통령을 맞았지만 임기말에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여당에서도 밀려났다”며 “양극화 해소를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보수, 수구, 기득권에 의존하는 세력집권시 개혁이 중단되고 정체되며 이미 심판이 끝난 급진노선이 차기정권을 맡을 수는 없다”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싸잡아 성토한 뒤 중도노선 개혁의 계속성을 강조했다.
인천관광공사와 (주)롯데관광이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인천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인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상품화를 위한 창구를 열었다. 인천관광공사와 (주)롯데관광은 최근 이와 관련해 업무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인천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의 유일한 관광특구인 ‘월미관광특구’를 우선 여행 상품화하는 것에 초첨을 맞춰 수도권 여행사 중 (주)롯데관광이 첫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 첫 선을 보이는 인천여행은 갈매기와 함께 하는 ‘연안 크루즈 여행’, 전문해설사와 함께 하는 ‘차이나타운 & 개항장 도보답사’, 중국 문화 체험 및 중국 기예, 락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한중 문화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홍보관’ 등 교육, 체험, 재미, 감동을 한번에 만끽하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차이나타운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원조 자장면을 맛볼 수 있으며 저녁에는 월미문화의 거리에서 월미 놀이공원, 월미 전망대, 친수공간에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인천관광공사와 롯데관광측은 계절에 따라 상품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숙박 여행 상품도 출
내년 9월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하는 국내 첫 외국교육기관이 인천을 비롯한 국내 교육계에 몰고 올 파장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열린 인천시의회의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김성숙 시의원은 “송도국제학교는 내국인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 돼 교육계에 큰 파장과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인천 교육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추진 중인 송도국제학교는 외국교육기관특별법에 따라 정원 2천100명을 외국인 70%, 내국인 30% 비율로 선발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과정을 영어로 가르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현재 송도에는 외국인을 찾아보기 힘들고 입학을 원하는 내국인 학부모들의 문의만 쇄도하는 ‘쏠림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송도국제학교 설립계획 중 기숙사 운영계획이 개교 후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이유로 시설운영계획을 변경했고, 인천시는 개교 후 몇년간 외국인 자녀 입학비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해 내국인 입학비율을 높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결국 내국인 학생이 외국교육기관을 채울 것으로 보이지만 교육청은 학교가 완공된 이후부터 교육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