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법적·정책적 지원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교흥(인천 서구·강화군갑 교육위원회)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오후 양지초 도서관에서 열린 ‘인천 서구 교통사고 Zero화’를 위한 교통안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김 의원을 비롯 서구, 서부경찰서, 구의회 의원, 안전실천협연합, 녹색어머니연합회장, 어머니 안전지도자회장, 서부교육청 등 교통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통사고 Zero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송웅균 교통행정과장은 ‘교통관련 예산증가’를, 안생준 의원은 ‘음주운전 더욱 강한 처벌 제도화’를, 안전실천연합 허억 사무총장은 ‘교통체계 보행자 위주 전환’을, 그밖에 참석자들은 ‘스쿨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호체계의 정비’와 ‘경찰 인력 지원’, ‘제동거리의 안정성 확보’, ‘학교길 안전을 위한 재점검’ 등을 역설했다. 특히 김교흥 의원은 “앞으로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시민 사회 차원의 노력과 의식 개혁 운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서구 지역의 교통사고를 제로화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서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
인천시가 오는 2009년의 유엔협회 세계연맹(WFUNA)총회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최근 열린 ‘엑스포 대비 국제행사 발굴추진상황보고회’에서 2009년 5월 개최 예정인 제 39회 세계연맹총회를 인천에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유엔한국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제39회 세계연맹총회에는 54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또 같은해 9월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어린이영화제도 열기로 했다. 35개국에서 참여할 어린이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어린이 영화 180편을 인천시내 영화관에서 순회 상영할 예정이며 어린이영화제를 위한 조직위원회 사무국이 이번 달에 출범한다. 이와 함께 세계 유명 오페라단이 참가하는 ‘세계오페라’ 대회도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9월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께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2008년에 행사공모 및 제안심사, 세계 유명 오페라단 초청 섭외 등을 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인천국제건강박람회 등 24개 국제행사 개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첫 ‘외국병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4일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장로병원(NYP)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2만5천평의 부지에 오는 2009년 하반기까지 종합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연세의료원을 한국측 파트너로 정해 관련 사업계획서를 지난 4월 재경부에 제출했다. 이 병원 건립에는 총 6억2천만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 돼 최첨단 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미국식 경영과 임상기준을 적용, 600병상 규모로 운영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진료과목과 병원 규모, 의료진 지원, 운영방식 등은 재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확정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되는 외국병원인 만큼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외국의료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의 절차를 지켜본 뒤 올해 3·4분기까지는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병원 건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내국인에 대한 진료를 허용하되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이 경제자유구역개발 등 지역의 대규모 택지 개발로 학교 156곳을 건립해야 하지만 3조9천억원에 이르는 재원이 없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 3곳 및 가정지구와 검단신도시 등 택지지구, 소래·논현지역과 가정오거리 등 도시개발지역, 214개 재개발 또는 주거환경지구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들 지역에는 총 28만9천여가구가 들어서게 돼 초등학교 79곳과 중학교 41곳, 고교 36곳 등 총 156개 학교를 세워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학교 1곳을 짓는데는 부지 구입비를 포함해 200억∼250억원이 소요돼 총사업비는 3조1천200억원에서 최대 3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13년간 매년 3천억원 가량의 막대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더욱이 예상 건립 학교수가 현재 매립공사가 진행중인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9∼11공구 등의 개발지역은 제외됐고 건립비 역시 물가인상률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건립비는 훨씬 늘어날 게 뻔하다. 여기에 이들 학교 운영비(인천지역 연간 평균 경비 9억9천500만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출 비용은 1
지역사회 간담회… 갯벌 등 생태계 혼란 우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강화 조력발전소건설계획과 관련, 지역 시민단체가 대체에너지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환경을 오히려 파괴하는 행위 라며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는 29일 인천 남동구 시티은행 빌딩 8층 회의실에서 연 ‘강화조력발전소의 환경·경제·사회적 지속가능성 검토를 위한 지역사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경실련은 “조력발전은 해양수질 악화, 해양생태계 교란 등 환경문제로 세계적으로 폐기되고 있는 추세인 조력발전을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대체에너지로 규정받을 수 있을지도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겠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인천환경운동연합측 역시 “인천시 계획에 따르면 강화도, 교동도 등 4개 섬을 잇는 7천795m 길이의 4개 방조제가 건설되는데 이는 인천 연안 해양생태계의 심각한 혼란을 가져올 것이며 천혜의 갯벌을 갖고 있는 강화도 인근 해역을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인천시가 시민사회의 여론 수렴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고 사업계획을 먼저 발표한 것도 절차상의 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최근 경제청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리사건의 재발방지와 21세기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청렴생활 실천 결의식’ 및 ‘두바이 벤치마킹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결의식에는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공직자들의 기강확립 및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환균청장의 공직기강을 위한 특강에 이어 전직원에게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 두바이 벤치마킹 보고회는 해외 선진지의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사례의 전파 및 발굴을 위해 동영상 시청과 보고회가 이어진다. 이번 보고회는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는 IFEZ 전직원에게 다가올 미래의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특화된 산업, 즉 물류·관광·지식 서비스 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을 인식시키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최근 전세계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두바이의 창의적인 도시개발 동영상시청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성공요인, 개발에 따른 긍정론과 부정론에 대한 부분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천시 거주 성인 남녀의 2006년도 흡연율이 전국 평균치 보다 높고 ‘고도위험 음주자’ 또한 전년도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의 금연, 절주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29일 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시 거주 만 20세 이상 남녀 5천106명(남 2천538명, 여 2천56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2006 인천시민 보건지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거주 성인남녀 흡연율은 각각 47.4%와 2.6%로 지난해 말 실시된 전국 성인 흡연실태조사 보다 다소 높은 44.1%와 2.3%로 집계됐다. 그러나 2005년도에 실시된 인천시민 보건지표 조사결과(인천광역시/가천의과대학교)에서의 50.0%와 3.6%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시기에 담배가격 인상과 금연공익광고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성과에 기인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흡연율은 남녀에서 모두 젊은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음주형태 또한 중년 남자들이 가장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동안 흡연자 전체 응답자의 52.7%가 하루이상 금연을 시도했던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인천지역 화장률이 매년 크게 높아져 작년에는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사망자 1만1천284명 가운데 8천177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러 72.4%의 화장률을 보였다. 지난 2001년 49.7%였던 인천의 화장률은 2002년 55.5%, 2003년 62.8%, 2004년 64.7%, 2005년 69.0%로 급상승하고 있다. 이는 2005년 기준으로 부산(74.8%)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서울(64.8%), 경기(60.2%) 등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인천시는 화장이 빠르게 늘어나는 이유를 지역 내 집단 묘지 공급이 이미 한계에 도달한 데다 화장이나 납골 문화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원묘지)에 납골 2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공항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영종·용유지역의 묘지난 해소를 위해 2009년까지 중구 운북동 일대 산림청 부지에 1만5천위 규모의 납골실과 분향예배실 등
인천지방검찰청을 비롯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회장 김성선),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은 26일 오후 인천자유공원 광장(청소년 푸른쉼터 1호 지정)에서 청소년 푸른쉼터 9주년 기념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훈규 인천지검장, 안상수 인천시장, 최수태 인천시 부교육감을 비롯 인천지역 중·고 교장 및 내·외빈, 학생동아리,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아홉 돌을 맞는 청소년푸른 쉼터 공연을 축하했다. 이날 이훈규 지검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범죄예방협의회와 청소년문화사업단의 청소년푸른쉼터가 인천시와 인천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성공할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청소년들은 더욱 폭넓은 문화 역량을 발휘해 더욱 맑고 바르게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어머니 봉사단의 질서환경 및 하교폭력예방 캠페인, 청소년동아리 공연 등을 비롯, 청소년푸른쉼터 역사 및 공연 사진 전시, 이클린센터 표어포스터 수상작품 전시 등이 열렸다.
인천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24일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이었던 J 경사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 경사는 지난 2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 A(18)양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뒤 이 사실이 경찰에 알려져 불구속 입건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원조교제 사실을 학교와 부모에 알리겠다”며 협박, A양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J 경사는 성매매 혐의로 첫 번째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폭행 혐의로 다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해양 경찰관 신분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사실을 통보받고 지난 21일 J 경사를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