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출범식을 축하하는 ‘기후금융의 밤(Climate Finance Night)’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행사가 열려 화제다. 4일 송도 포스코 E&C 다목적홀에서 열린 만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GCF 공동의장인 조에이 살세다 필리핀 알바이주 주지사에게 성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 알바이주는 인천시의 자매우호도시이기도 하다. 이번 성금은 태풍 하이옌의 피해와 필리핀인들의 고통에 공감한 송영길 시장을 비롯, 본청 및 산하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 5천700명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서별로 모금함을 설치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금됐다. 성금모금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필리핀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GCF를 비롯한 13개 국제기구를 유치한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인천시에서 최초로 민관 유관기관 모두를 아우르는 자발적 활동이다. 이전까지 지원활동은 있었지만, 예비비를 사용하는 등 관주도적인 행사였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시에는 3천명의 필리핀인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친척과 가족들도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다”면서 “인천시 직원들의 정성이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천대 문화대학원이 2014학년도 석사과정 지역문화기획학과 신입생 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이며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고사다. 면접은 16일, 합격자 발표는 19일이다. 올해 설립된 인천대 문화대학원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지역밀착형 문화기획과 현장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인천대 문화대학원은 오는 10일 인문관 국제회의실에서 문화계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동구 쇠뿔고개와 배다리 일대에 대한 지역 주민의 기억을 전시하는 ‘쇠뿔고개 사진전’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도원역사 내에서 개최한다. ‘쇠뿔고개길’ 일대는 옛 경인가도의 일부 구간으로 개항기 인천의 중요한 무대가 됐던 지역이자 인천의 근현대 생활상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지역 주민이 소장 중인 추억의 사진을 수집하고 인터뷰를 통해 생애의 기억을 채록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100여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수집된 자료와 지역의 역사를 융합해 쇠뿔고개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테마형 도보관광 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소장하고 있는 쇠뿔고개에 대한 기억과 이야기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인천골목문화지킴이’와 ‘터진개문화마당황금가지’ 주관으로 공공기관과 지역주민, 문화단체가 함께 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팀의 ‘학원·교습소 폐원(폐소)신고 원스톱 서비스’가 교육부 주관 교육현장국민불편과제(손톱밑가시) 발굴·제도개선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3일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우수과제로 선정된 학원·교습소 폐원(폐소)신고 원스톱 서비스는 한번의 소통으로 처리되는 민원서비스이다. 평생교육팀은 학원 및 교습소 설립·운영자가 세무서에 폐업 신고시 관할교육청과 세무서 간에 정보를 공유해 동시에 처리 가능토록 법조항 개정을 제안했다. 또 과태료 처분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관련 법규 개정안을 제도개선안으로 제안해 최종 심사결과 우수과제로 선정,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평생교육팀원들은 평소 학원·교습소 업무 관련 민원인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연구했다. 현재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가 폐업 시 관할교육청에 신고토록 돼 있으나, 세무서에만 폐업신고를 하고 관할교육청에 신고치 않아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소규모 영세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들에게 두 번이나 어려움을 줌으로써 이중고를 부과,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제안이 법제화 되면 ‘정
인천환경공단은 3일 인천시민 및 인천지역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우수참여업체로 선정돼 인천시장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생태 자연적으로 복원한 하천을 자발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키 위해 정기적인 하천정화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하천변 환경정화를 위해 인천고미추홀그린연구회봉사단 등 관내 학교 학생들과 함께 휴일 자발적인 자원봉사시간을 만들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하며, 미래세대 주역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공단은 시민들에게 하천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맑고 푸른 환경사진전시회, 환경교재 발간 등을 통해 시민 환경보전의식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은기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맑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화물전용항공사이자 인천에 유일하게 본사를 둔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인천시에 주식 1%(자본금 50억원·기부 5천만원)를 기부키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의 항공물류산업 발전에 공동운명체로 더욱 밀접한 협력을 위해 에어인천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인천 주식 기부는 최근 중국의 베이징, 푸동, 광저우 공항 등의 급속한 성장과 세계 경기침체로 우리나라의 항공화물 감소세가 계속되는 시점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스포크 노선(Spoke Network) 개발과 화물전용서비스를 통해 화주기업 및 물류기업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 동아시아 경제권의 틈새시장을 개척키 위한 인천의 항공물류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러한 틈새전략은 최근 중앙정부에서도 인정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주요 정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주식 기부는 인천국제공항의 화물항공노선 확대와 항공물류기업들을 유치하고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데 동반자로서 협력을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시는 향후 각국의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중국 내륙 시장, 몽골, 극동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의 항공화물 노선과 시장을 적
인천시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이 시민들로부터 그 맛을 인정받았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각종 행사 시 무작위 비교 시음을 통한 평가결과, 시민 49.3%가 가장 맛있는 물로 미추홀 참물을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음 비교평가는 미추홀 참물의 브랜드 인지도 및 음용률 제고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세계 물의 날, 국제마라톤대회, 한류관광콘서트, 반딧불이축제 등 인천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해 행사 전문업체에 위탁해 총 10회 실시했다. 시음 평가는 무작위로 ‘미추홀 참물’과 시중 유통되는 2개사의 생수에 대해 비교 평가했다. 평가에 참여한 총 2천304명의 시민 중 미추홀 참물을 선택한 시민은 1천137명(49.3%)이었다. 이어 A사 생수(418명·18.1%), B사 생수(489명·21.2%), 차이없음(260명·11.3%)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추홀 참물 시음행사는 블라인드 시음뿐만 아니라 캐릭터인 아이미·아이추 탈인형 퍼포먼스와 영상물 시연, 홍보 전단지 배포 및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인천시 주요 행사나 다중집합장소에서 비교 시음행사와 더불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
인천시 인재개발원은 올해 핵심중견간부양성과정에서 개인별 연구활동을 실시해 추천된 우수논문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7월에도 현안사항인 ‘인천형 마을만들기’를 분임연구과제로 선정, 원도심 개발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부터 실시한 교육생 개인별 연구활동을 원내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1∼2건의 우수논문 추천 후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1차 내용심사를 거쳐 29일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인천시 도시농업활성화 방안, 지방자치단체 CCTV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에 관한 연구,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 개발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는 실제로 업무를 담당했거나 경험한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연구보고서 내용이 전체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 대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3개월여의 짧은 기간임에도 현업에서 느꼈던 문제점들이나 개선책에 대해서는 개인연구라는 교육과정을 통해 심도 있는 대안이 제시될 수 있었다. 평가는 내용심사(70%), 발표심사(30%)로 구분해 연구내용의 독창성, 연구결과의 실용성, 연구방법의
인천시는 ‘제1회 인천시 공예명장’으로 도자분야 고상순(66·사진)씨를 선정하고, 3일 시장 접견실에서 공예명장증서를 수여했다. 시는 2010년 공예산업 발전과 공예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천시 공예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각 군·구에서 추천된 공예인 14명의 접수를 받아 대한민국 명장 및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는 서면평가(1차), 현장평가(2차) 및 면접(3차) 등으로 진행됐다. 공예명장 고상순씨는 인천에서 태어나 1975년 도예에 입문해 현재까지 도자기 공예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동상(1회) 및 특선(1회), 인천시 공예품대전 은상(2회) 및 동상(2회)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1986년 벽제도예연구소를 설립해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도자기 연구에 매진하면서 경서동 녹청자 재현에 관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도자기 바자회 및 장학기금조성 도예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후진양성과 지역공예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2014인천AG조직위원회가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대학본부에서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회 사무국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3일 조직위에 따르면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회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88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해 구성된 스포츠국제학술대회다. 국제학술대회조직위는 오는 10일 집행위원을 상대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주제 선정, 국내외 석학 인선작업 등 세부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4인천AG국제학술대회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 전에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을 초대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 아시안게임의 붐 조성과 대회 홍보를 목적으로 개최되며, 이미 지난 10월 조직위는 한국체육학회, 경인교대와 공동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손천택 조직위 사무차장은 “인천AG의 대회목표 중 하나는 소통과 화합, 나눔, 배려”라며 “3자가 서로 소통해 화합을 이루고 입장을 배려할 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인교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 한국체육학회의 학술대회 노하우, 인천AG 조직위원회의 지원이 하나로 모아져 가장 성공적인 학술대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