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고위직 간부의 인사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인천지역시민단체가 채용청탁 사건에 대한 고발조치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6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아시안게임 일부 경기장의 청소와 경비 등 용역업체에 지인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처장의 청탁으로 채용된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인사는 다른 동문들 채용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평화복지연대는 “사무처장을 비롯, 이들 모두가 지방선거 당시 같은 동문으로 선거캠프에서 유 시장 당선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체육회가 선거당선에 대한 논공행상 챙기기 자리로 활용돼온 셈이다”라고 비난했다. 연대는 또 “이같은 동문 챙기기 채용 청탁 비리는 선거 후 당선 공로 챙기기의 대표적인 적폐”라며 “사무처장은 인천시 체육회가 인천시민들에게 준 실망과 충격, 체육계에 쌓인 적폐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사무처장이 자리 지키기에 연연한다면 인천시 체육회는 시민들로부터 더 불신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사무처장과 인천시 체육회 회장인 인천시장에게 사퇴촉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5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가 4~12일 9일간 계양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3일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 개막식은 5일 계양산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며 반딧불이걸게그림만들기, 계양산사진전, 떡매치기, 천연살충제만들기, 금속공예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계양산반딧불이축제는 계양산보전을 배경으로 2008년에 시작해 올해 8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계양산의 생태적인 우수성을 알려내고 개발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목상동 일대는 최근 경영논란을 일으켰던 롯데그룹(신격호) 소유의 땅으로 롯데건설의 계양산골프장건설로 논란이 됐던 곳이다. 이에 조직위는 계양산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계양산반딧 불이축제 개막식을 앞두고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앞으로 초청장을 보냈다. /김상섭기자 kss@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한 인천시민들의 염원이 시민운동으로 전개돼 결집된 서명부가 관련부처에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됐다. 인천지방변호사회와 지역 7개 시민단체는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인천에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시민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3일 인천시에 전달했다. 인천변호사회와 인천사랑운동시민연합회 등은 이날 오후 인천시 남동구 시청사에서 10만507명의 서명부 전달식을 열었다. 인천시민들은 지역에 고법이 없어 형사·민사 단독 사건을 제외한 합의부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받으려면 대중교통으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서초동 서울고법까지 가야 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지역 정치권과 변호사회를 중심으로 서울고법 원외재판부를 인천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를 비롯한 인천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와 인천지방변호사회는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촉구를 위한 10만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7월 8일부터 55일간 인천터미널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시민홍보와 함께 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시민 총 10만507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김연옥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은 “420만명인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5 인천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9~12일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과 함께 인천의 꿈과 미래로’라는 주제로 인천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동주최하고 인천상인연합회(회장 이승부)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10일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및 각 기관·단체장, 상인, 시민 등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사와 전통시장이 체결한 상생협약에 의해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다. 특히 대형마트 3사가 이번 박람회 개최를 후원하고 박람회 기간 중 홍보관을 운영해 대형마트의 상품도 소개하는 전국 최초의 상생 모델로써 주목받고 있다. 전시 80 부스, 먹거리장터 20 부스 등 총 100부스로 구성됐으며 부스별로 각 군·구의 전통시장별 대표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또 먹거리장터도 함께 운영돼 박람회를 찾는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정도 느끼고,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과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국의 주요 8개 전통시장도 참가해 타 지역 특산품도 한자리에서 선
영흥화력본부는 3일 본부내 종합사옥에서 사내 청렴동아리 회원 20명이 참석해 ‘청렴 불꽃 안치식’을 했다고 밝혔다. 영흥화력본부는 9월을 자체 ‘청렴·윤리 집중의 달’로 지정하고 청렴·윤리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 첫 번째로 지난 7월 우리 민족의 성산인 강화도 마니산에서 가져온 ‘청렴의 불꽃’을 조형물로 제작해 청렴한 영흥의 상징으로 타오르기를 기원하며 진행했다. 김학빈 본부장은 “전사 최초 ‘청렴水’ 행사와 ‘청렴산행’을 주관해 전파한 영흥화력본부가 청렴을 선도하는 사업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하고 “청렴이 업무추진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군·구 및 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학교주변의 노후·불량 간판과 불법 유동광고물을 일제 정비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광고물 정비는 개학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되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및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안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주변, 통행량이 많은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주변의 도로 및 가로변 불법광고물을 중점 정비할 방침이다. 중점 정비대상은 교통·보행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 불법 현수막·벽보·전단 등이다. 또 음란·퇴폐적 내용의 문구가 쓰여진 청소년 유해 광고물, 집중호우 및 강풍 때 낙하 또는 추락 우려가 큰 낡고 오래된 간판 등도 함께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및 통학로 주변의 불법광고물을 일제 점검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금융취약계층 자립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드림셋)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드림셋’은 금융채무불이행자(舊 신용불량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립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날 지하 장미홀에서 ‘드림셋’사업의 업무협력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 및 인천광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셋 시범사업 모집지역은 중구, 남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등 5개 지역으로 오는 11일까지 2주 동안 총 200명의 지원대상자를 모집하며 신청이 조기에 종료 될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채무관계자와 가구원 및 신용회복지원자(접수자 포함)와 가구원으로 지자체의 소득재산조사심사를 통과한 중위소득 50%이하인 사람이다. 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또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기초상담을 실시한 후 시범지역 주소지 구청(자활사업 관련부서)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해당 구는 신청자에 대한 소득재산조사 심사를 거쳐 통과한 중위소득 50% 이하인 사람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한다. 지원대상자
인천시가 시정 주요 현안 및 핵심 40개 사업에 대해 실·국장에 책임의식을 부여, 가시적 성과 도출에 나선다. 시는 2일 민선6기 2년차에 접어들어 분명한 책임의식 없이는 ‘주요사업의 가시적 성과’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40개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실·국장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과제 40개 사업은 제3연륙교 건설 등 ‘민선6기 핵심공약’ 17개사업과 ‘재정 건전화’ 6개사업, ‘인천가치 재창조’ 7개사업 등으로 구성, ‘최우선 추진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핵심과제는 실·국장 책임하에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만든다는 각오로 소관업무를 추진하라는 유정복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새로이 선정됐다. 각 실·국장은 자신이 맡은 핵심 사업에 대해 월별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40개 핵심과제 중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이, 루원시티 활성화 사업은 도시관리국장이, 아시안게임 경기장 활용도 제고는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책임지고 추진한다. 인천발 KTX 조기 추진은 건설교통국장, 수도권매립지 정책 개선은 환경녹지국장, 로봇랜드 사업은 경제산업국장이 전담한다. 유정복 시장은 임기 2년차의 핵심
인천시는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산부에 한해 50만원을 초과하는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 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고위험 임신은 산모나 태아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사망 또는 질병에 이완될 확률이 높은 경우이거나 분만 전후 합병증이 정상 임신보다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고위험 임산부는 35세 이상의 임신부로서 임신과 관련해 입원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이거나 또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임산부이다. 지원대상자는 임신 20주 이후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로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활용) 가구원으로, 이들 가구원 중 지난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기간 내에 분만하고, 임신질환별 지원기간, 질병코드 또는 수술명, 필수 진료내역의 세부 지원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다. 지원범위는 입원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 중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부담이 큰 비급여 본인부담금으로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차액,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료 등이다. 지원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3개동이 증축, 완공돼 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교수들의 연구공간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인천대는 2일 송도캠퍼스에서 최성을 총장 및 김광오 총동문회장, 지역사회 주요인사, 대학 구성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캠퍼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503억을 들여 신축된 3개동은 연면적 2만7천437.6㎡(약 8천300평)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27호관, 28호관, 29호관이며, 남측 게스트하우스 옆에 위치하고 있다. 3개동 건물은 강의실 27실, 실험실습실 66실, 교수연구실 89실, 연구용실험실 40실, 200명 규모의 학생식당, 150명 규모의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27호관은 공과, 도시과학, 사회과학, 28호관은 도시과학, 예술체육과학, 29호관은 경영, 동북아통상, 생명과학기술, 사회과학, 자연대학 등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축된 3개 건물은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한 150㎾의 태양광설비와 1600USRT의 축열식지열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로 에너지 사용량의 80%를 대체할 수 있어 공공요금 예산의 대폭적인 절감도 기대된다. 한편, 인천대는 2010년 수도권 최대 규모 중 하나였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