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특별위원회와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설치가 합의돼 이번 제19대 국회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3일 인천시의회는 최근 지방재정특위와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설치를 합의했다는 소식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지방세·국세간 비율조정 등 취약한 지방재정의 모순적 구조와 한계를 개선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강화 할 수 있는 제도 마련 등을 논의 할 수 있는 국회지방재정관련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 및 전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동참을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지난 2일부터는 시의원 42명이 1인시위에 참여하고 60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방재정관련특위 구성을 원하는 서명을 한 바 있으며, 이와 때를 같이해 제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특위와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설치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서명을 주도한 인천시의회 이강호(민주통합당 남동2) 문화복지위원장은 “특위에서 지방재정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대책이 마련돼 인천의 재정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4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한국MICE산업전에 ‘인천MICE홍보관’을 설치해 국제회의 및 기업 인센티브 회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MICE업계 최대행사인 ‘2012한국MICE산업전’은 MICE분야 200여개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220여명 등 총 4천여명의 MICE관계자가 참여해 실질적인 MICE유치 상담과 MICE 개최지 홍보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산업전에는 인천MICE업계 민·관 협의체인 ‘인천MICE Alliance’ 회원사인 송도컨벤시아와 송도파크호텔 등 7개 인천특급호텔이 공동으로 참여해 일원화된 인천의 MICE서비스와 다양한 국내·외 행사 유치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인천MICE홍보관’을 통해 회의기간 중 방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천의 관광지를 반일, 전일 코스로 개발해 소개하고, 2014년 아시안게임 및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 대한 홍보도
한국 근·현대의 미술계 거장들의 명작을 한자리에 모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의 ‘한국 근현대 미술의 큰 별들전’이 44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0년간 한국 근·현대 미술의 도입과 정착의 과정 및 방향을 되짚어 본 이번 전시는 변관식, 김환기, 이중섭, 천경자 등 우리나라 대표작가 35인의 작품 70여점을 통해 우리 미술의 전개 양상을 한눈에 펼쳐 보였다. 이번 전시 작가들은 대부분이 우리 미술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거장들로 이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드문 기회이며, 국립 미술관이 아닌 문화예술회관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여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동안 거센 이념적 잣대로 인해 세상 빛을 보지 못했거나, 유명작가들의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이 다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러한 뜻 깊은 전시회에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약 1천500여명을 초대해 함께 누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재연 종합문화예술회관장은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린 이번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면서 “시민들의 높은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특별한 기획 전시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일 유령법인 회사를 차례 놓고 보이스피싱에 사용될 통장을 개설한 국내총책 A(27)씨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범행을 도운 공범 B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2일부터 최근까지 전자금융 사기에 사용될 통장을 만들기 위해 유령법인 84개를 설립하고 법인 명의로 1천630여개의 통장을 만들어 중국 내 금융사기 조직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통장을 제공하고 33명으로부터 5천8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의 인천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 기금지원 검토 결정에 따라 쓰레기 비용분담 협약으로 인해 3개 시·도의 비용분담 갈등이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201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의결을 위해 개최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조명우 행정부시장이 인천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 기금지원을 요청했으며, 한강수계관리위원장인 윤종수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수계법 개정을 포함해 지원을 검토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동안 인천앞바다 쓰레기는 지난 2002년부터 5년 단위로 서울·인천·경기가 분담비율협약을 맺고 처리비용을 나눠 분담해 왔으며, 지난 3월23일에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적용되는 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협상과정에서 3개 시·도가 비용분담비율 등 상호 입장을 내세워 총 9차례 논쟁을 거쳤으며, 최종 환경부가 국비지원 상향조정안을 내세워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따라서 한강수계 상류지역에만 일방적으로 투입됐던 수계기금이 상류지역 오염원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하류지역에도 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금운용의 형평성 논란도 다소 해소 될 전망이다. 한편 매년 1회 정도 대면회의로 이뤄지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환경부차관이
인천소방안전본부(이하 소방본부)가 최근 재난사례를 분석, 이달 유의해야할 안전사고에 대해 발표했다. 2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년간 7월 인천지역에 발생한 자연재난 현황을 살펴보면 호우 14회, 태풍 2회, 강풍 1회의 자연재해가 발생, 이재민 1천549명(598가구)과 4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호우특성은 계절적으로 우기인데다가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로 바뀌어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특성이 있으며, 지난해 7월 26일 인천지역에 3일간 내린 집중호우는 이재민 14명, 건물 916동, 농경지 3.14㏊를 침수시켜 43억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특히 인천지역 최근 3년(2008∼2011년)간 평균 강수량이 536.7㎜로 20년 평균 강수량 보다 275.2㎜ 증가해 더욱 더 주의가 요구되며, 태풍의 경우도 한해 평균23개가 발생해 그 중 2.8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최근 10년 7월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총 7개(25.0%)로 8~9월에 이어(각 9개, 32.1%)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 됐으며, 집중호우, 태풍과 함께 낙뢰발생이 7∼8월에 47.4%로, 연중 대부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무더운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위생취약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장례식장, 예식장, 물썰매장 등 다수인이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음식점으로 자칫 식품취급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식품취급 기준 위반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중대 위반사항을 제외한 경미한 위반사항 등 획일적인 적발위주의 점검을 지양하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계몽 위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시설 및 조리기구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으로 관리자 및 종사자에 대한 식품위생관리 의식을 고취시키고 식품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구민건강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청라, 영종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들은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IFEZ발전 연합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송도, 청라, 영종 계발계획을 원안대로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IFEZ발전 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송도, 청라, 영종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테마별 개발계획을 가지고 추진, 지정후 10년이 돼가지만 당초의 개발 컨셉이 변경 축소되는 과정에서 순수한 민간투자자라 할 수 있는 해당 경제자유구역주민들의 입장은 철저히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이들지역 개발사업시행자인 LH에 대한 관리감독의 부재와 정책적 지원이 없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취지를 십분 발휘하지 못하고 선심성 개발계획남발하며, 기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재투자도 없이 시행 및 시공 기업체들 뱃속만 채워오고 있어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입주민들은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시행자로써 경제자유구역을 집중지원, 육성해야 함에도 인천구도심간 균형개발논리로 송도의 경제자유구역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양산하고 이 지역에서 발생된 투자이익과
인천국제교류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간 대학생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 2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하는 버뱅크시는 인천의 제 1호 자매도시로서 지난 2010년 인천 대학생들의 버뱅크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지속적인 대학생 상호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출발한 이번 교류 참가자 10명은 모두 인천에 거주하는 대학생들로서, 버뱅크 대학생들에게 인천의 문화, 역사, 관광지에 대한 소개 및 2014AG에 대한 소개 등 인천의 문화대표단이라는 자부심으로 교류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버뱅크시에 머무는 전 일정 내내 홈스테이 가정에서 머무를 예정이며, 홈스 테이는 버뱅크 시민들이 인천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해 준다. 센터는 이번교류를 통해 내년 버뱅크 참가자들의 방인을 위한 세부프로그램 협의는 물론 버뱅크 시청, 시의회 예방 및 버뱅크 고등학교를 방문해 인천 관내 고등학교와 버뱅크시의 고등학교 간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버뱅크시와의 교류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지역의 자매도시와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7~8월에도 일본의 고베, 키타큐슈
서울시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숙원이었던 ‘부가가치세의 20%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된다. 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사진) 의원은 “현행 5%인 지방소비세 전환비율을 내년부터 매년 5%씩 상향조정해 2015년에 2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역의 경제활동과 지방세수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법상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감면세액, 공제세액을 빼고 가산세를 더한 세액의 5%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하던 것을 2013년부터 매년 추가로 5%씩 상향해 2015년까지 세액의 총 20%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토록 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재원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가 2009년도 53.6%까지 하락하자, 2010년부터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하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비율이 5%에 그쳐 2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