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인천역 라일락이 최근 죽은 것으로 확인돼 인천의 상징성을 지닌 보호가치가 있는 고목과 거목에 대한 보존보호계획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천녹색연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라일락(서양수수꽃다리) 나무가 고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인천역 북쪽 서울 방향 플랫폼 입구에 있는 라일락 나무가 최근 담벼락에 기댄 채 고사했으며 일부 가지는 땅에 나뒹군 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은 2013년까지 이 나무에서 꽃이 피었다는 증언을 종합해 볼 때 고사 시기를 지난해 이후로 추정했다. 해당 라일락 나무는 개항 이후 중국에서 인천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출발지인 인천역사에 심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과 인천역이 가지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고사목이라도 현지 보존해야 된다고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 조림학계 거목인 고 임경빈 박사(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2001년 ‘산림지’에 기고한 글에서 “뿌리에 가까운 줄기의 직경은 약 35㎝”라며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수수꽃다리치고는 가장 오래되고 굵은 것”이라고 썼다.
취임 1주년 소회 인천 잠재력·가능성 발현위한 기반조성 국비확보팀·투자유치단 등 조직개편 국비 확보 사상최대…국제행사 성공개최 중국·독일·미국 등 해외투자유치 활발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 등 개발 급물살 인천 미래 청사진 2018년 완전 재정건전화 목표 세수확충 총력·관광산업 활성화 박차 ‘20세기 FOX’社와 테마파크 조성 협의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다각적 모색 8대 전략산업 육성… 경제발전 극대화 유 정 복 인천시장 “마음을 함께하면 단단한 쇠도 자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천의 건설을 위해 하나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일성이다. 적극적 투자 유치, 인천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중장기 산업발전 8대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시정을 펼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취임 1년을 맞는 소회와 미래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을 맞는 소회는. 취임하고 1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인천 서구는 행정규제신고센터 및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운영되는 상담창구는 불합리한 규제, 기업 경영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누구나 손쉽게 신고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라인은 서구청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를 통해 접수 사이트로 연결하면 규제 신고방법(인터넷, 전화, 팩스, 우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개인과 기업이 느끼는 불합리하고 불편한 행정규제 및 관행을 서구청 민원봉사과 1번 창구에서 접수하면 된다. 센터에 접수된 신고사항은 14일 이내에 검토 후 처리결과를 회신하며, 규제신고 고객보호를 위해 ‘인천시 서구 신고고객 보호·서비스 헌장 운영 규정’을 제정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에게는 편익을 주고, 기업에게는 활력을 줄 수 있는 규제개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고용노동부 지원사업 실시기관으로 선정된 서구가 구청장과 함께 골드세대 지원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인천시 서구청은 18일 기업&일자리지원센터 취업교육관에서 그동안 진행한 참여자와 참여기관 모집을 통해 ‘골드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의 퇴직전문인력의 경험과 비법을 활용해 사회공익서비스를 확대하고 확산해 나가는 사업이다. 서구청은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나 행정기관 등에서 사회공헌활동할 수 있도록 서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MOU 체결·콘소시엄 구성 및 공모해 선정됐으며 인천에서는 처음 시행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참여자·참여기관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여자들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 분야는 복지사각지대 등 위기가정발굴 및 지원·연계, 경로당 코디네이터, 동화구연, 어린이집 방과후 지도 등이다. 문의: 서구청 일자리지원과(☎032-560-2968). /김상섭기자 kss@
휠체어를 이용하는 인천지역 중증장애인들은 저상버스 이용시 목적지 도착시 벨누름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인천장애인자립생활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2시~2시 지역별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인천시청까지 저상버스 이용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 저상버스를 탈 수 있는 환경의 여부(보도환경 및 리프트 작동 여부 등) 등에 대해 실시됐다. 또 비저상버스와 저상버스의 운행 현황의 여부로 저상버스 내에서 운전기사의 친절도 및 중증장애인 탑승시 안내 여부 등으로 진행됐다. 모니터링결과 기사의 친절도 10건 중 친절 6건, 보통 4건, 저상버스의 경사로 작동여부는 8건 중 미작동 1건, 주행중 버스차량의 급가속 및 급제동은 10건중 2건으로 조사됐다. 저상버스 미정차 횟수는 10건중 3건(리프트 고장 및 운전기사의 작동 미숙). 탑승시 안전벨트 장착 여부는 10건중 장착 8건, 미장착 2건으로 조사됐다. 탑승시 운전기사의 휠체어 좌석 안내여부는 10건중 1건이 안내가 없었으며 장애인 지정석에 청소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적지 도착시 벨누름 9건중 수월은 3건, 보통은 4건, 힘듦 2건으로 나타
인천시는 인천지역 자동차 운전학원 19개소에서 운행중인 경유차량 316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19대를 적발, 행정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자동차 운전학원의 특성상 저속운행 차량이 대부분이어서 운행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많아 인천의 모든 자동차 운전학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차량 316대 가운데는 등록차량이 190대, 미등록(장내차량) 차량이 126대로 운전학원의 특성상 미등록차량도 있었다. 차종별로는 화물형 소형 트럭이 279대였으며 승합대형버스가 34대, 기타 차량(소형 승합차)가 3대였다. 운행차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19대는 장내코스용 13대, 도로주행용 6대로, 평소 저속으로 운행하는 장내코스용 차량이 운행차 배출허용 기준을 많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종별 기준초과 차량은 화물형 소형 트럭 17대, 대형버스 2대가 운행차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영종고 1학년 김다은(사진)양이 부산동고 2학년 전재문, 부산과학고 2학년 김도헌 군과 함께 북극 다산기지 연구 체험 청소년으로 뽑혔다.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극지연구를 직접 체험할 ‘21세기 다산주니어’ 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북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차 서류심사(지원서 및 연구계획서)와 2차 심사(연구계획서 발표 및 면접)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평소 극지과학에 대한 관심도, 연구 수행 능력, 창의력 등에 대한 평가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21세기 다산주니어’는 7월30일~8월6일 7박 8일 일정으로 시행되며 극지과학자과 함께 북극식물 채집 및 표본 제작과 북극동물 생태조사와 같은 육상생물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또 육상빙하 탐사 및 빙하시추 체험, 사전 제출한 연구계획에 따른 개별연구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산기지 인근 외국기지(독일, 노르웨이 등)를 방문해 외국의 북극 연구 현황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21세기 다산주니어’로 선발된 김다은 학생은 “평소 과학에 대한 관심이 이번 선발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학교 경상학부 정상철 교수(65)가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해 화제다. 17일 인천대에 따르면 정상철 교수는 최근 최성을 총장 집무실에 찾아와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정 교수는 1978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90년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그동안 인천대에서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 인천대 도서관장, 한국전자상거래학회 회장, 한국경영교육학회 부회장 등 활동을 해왔으며 오는 8월말 65세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학과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개인적으로 장학금 유치를 적극 노력해왔다. 특히 신라교역 박준형 대표이사의 도움을 받아 5년간 1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유치하기도 하였다. 정 교수는 “그동안 강의를 하면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민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야 겠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8월말 퇴직을 앞두고 학교를 위해서 내가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발전기금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발전기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에서는 정 교수가 전달한 발전기금을 통해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구구립도서관이 인천시 공공도서관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의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분석활용체계 구축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서구구립도서관으로는 석남어린이도서관·검단어린이도서관·심곡어린이도서관·신석도서관 등 4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서구구립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융합해 가치 있는 정보로써 활용해 보다 나은 도서관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장서개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도서관 정책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개별 대출이력과 신간도서 정보를 융합시킨 맞춤형 도서추천 스마트폰 온라인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지상 공단 이사장은 “도서관 빅데이터는 미래 도서관 맞춤형서비스 개발을 위한 오아시스인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서구는 오는 22일부터 7월3일까지 총 12일간 우수 청년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지원을 위한 2015년 제2기 취업성공디딤돌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취업성공디딤돌 청년인턴사업은 행정인턴 근무 경력형성은 물론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의지를 고취시켜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등록상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만 29세 이하의 구직등록을 필한 미취업청년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www.seo.incheon.kr)를 참고하거나 서구청 일자리지원과(☎032-560-5805~9)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