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7월 3일까지 한 달간 다수인이 이용하는 뷔페와 대형음식점(330㎡ 이상) 760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 대상업소는 1천500㎡ 이상(40개소)은 시에서 담당하며 1천500㎡ 미만(720개소)은 군·구에서 점검한다. 이번 지도·점검사항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건강진단 실시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여부, 냉동·냉장시설의 정상적 작동여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시 적발위주의 단속보다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 및 계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올해 9회째를 맞는 ‘2015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 2015)’이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4일 개막됐다. 이번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은 KOTRA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주관해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OEM 중심의 B2B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구매력이 큰 매출액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 122개사를 포함, 총 37개국에서 220여개사의 바이어가 방한, 인천 34개사를 비롯한 국내기업 141개사와 1:1 수출 상담을 한다. 특히 폴크스바겐(Volkswagen)은 5일 신임 한국구매사무소장과 독일 본사, 중국법인 구매 담당자 10여명이 참가해 부대행사로 한-독 오토포럼을 통해 구매정책설명회와 함께 한국 기업과의 상담을 병행한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인 완성차 거점지역인 북미, 유럽 및 일본지역에서 85개사, 신흥 완성차 거점지역인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56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또 중동, 중남미, CIS, 서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63개사, 자동차 산업의 미개척지인 아프리카에서는 애프터마켓 분야를 중심으로 18개사 등 총 222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
인천서구 왕길동 일원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주민수요에 맞는 용지공급이 가능해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27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조합이 시행하는 검단3구역은 52만4천562㎡(약 15만8천680평)면적에 4천315가구(계획인구 1만1천4명)규모로 지난해 7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19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개발계획변경으로 공동주택용지 축소(28만860㎡→23만1천10㎡), 준주거시설용지 신설(증 3만2천600㎡), 상업용지 증가(증 2천904㎡) 및 단독주택용지가 증가(증 3천75㎡)했다. 또 전체 기반시설도 약 2% 상승해 46%로 계획했으며 인구 및 세대계획이 변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용지규모가 축소된 공동주택용지의 용적률을 186%에서 217%로 계획됐다. 건폐율도 당초 30%에서 15%, 17%로 조정하는 등 사업여건 및 개발밀도의 현실화를 이뤘다. 특히 조건부 의결내용으로 내년 7월 1일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2호선 (가칭)왕길역세권 지역과 연계성을 강화해 보행통로를 확보했다. 또 단지내 남북간 관통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인천시는 3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제5대 유필우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제4대 조상범 회장 이임식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임사, 취임사, 감사패 수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필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순수한 민간주도의 범시민 운동을 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또 “인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연계하는 것도 주된 임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사랑시민협의회를 중심이 돼 다양한 방법으로 인천사랑운동을 실시, 인천시가 살기 좋은 도시, 사랑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로 정비사업구역내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폐·공가를 정비해 주차장·텃밭 등으로 활용하는 등 유형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최근 전수조사 결과 인천 정비사업구역 내 폐·공가가 작년보다 22% 늘어난 1천317채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도시 정비사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폐·공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공가는 동구 596채, 부평구 492채, 남구 118채, 중구 92채 등 원도심 4개 구에 1천298채(99%)가 집중돼 있다. 시는 균열·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해 주차장·텃밭 등으로 활용하고 안전조치가 필요한 건물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재활용할 수 있는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공동 이용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원도심 4개 구에 폐·공가 관리와 철거를 위해 보조금 2억5천800만원을 지원했다. 이종호 시 주거환경정책과장은 “폐·공가를 유형별로 관리·정비하고 이 자리를 주차장, 텃밭, 공동이용시설 등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면 안전사고예방과 우범지대화 해소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인 ‘제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내·외 310개의 기업이 참가해 친환경 녹색기술 및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여기에서 SL공사는 전시회에서 친환경 매립시스템과 완벽한 침출수 처리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 폐기물을 자원화, 에너지로 활용하는 과정을 실물위주로 전시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SL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반입폐기물 중 자원화 가능 폐기물 전량을 자원화하고, 폐기물 직매립 ‘Zero’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침출수·폐수 등을 처리해 하천에 방류하지 않고 매립지 내부에서 전량 재이용하는 무방류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청운대학교와 공동으로 4일 오후 청운대학교(인천캠퍼스) 대회의장에서 ‘인천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는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교수, 업계 종사자 등 각계 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청운대 관광경영학과 최인호·최승묵 교수가 인천시 요우커 관광행태 분석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처 민준홍 팀장이 요우커 관광시장의 이해와 성공전략을 발표한다. 또 인하공전 관광경영학과 김재호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천시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동빈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좌장으로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국 양강천 과장,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중국팀장, 한국여행업협회 추신강 부회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권태일 부연구위원, 경제청 이우형 관광레저팀장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산·관·학이 함께 유커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인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차별적인 유커 유치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립극단은 오는 19일까지 지역 고등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5 청소년 연극 워크숍’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워크숍은 연극의 이론 및 실기로 나눠 진행되며, 인천시립극단 주요철 예술감독을 비롯한 극단 배우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워크숍은 다음달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 4회 3시간씩 총 16회의 수업으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내 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이뤄진다. 수업과정을 마치면 시립극단 연습실에서 브레히트 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워크숍을 마무리 한다. 또 워크숍 기간 중 우수 학생으로 선발되면 시립극단 배우들과 함께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코카서스의 백묵원’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신청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incheon.go.kr) 또는 시립극단 홈페이지(www.artincheon.or.kr)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ladyromi@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420-2059) /인천=김상섭기자 kss@
주안국가산업단지가 제1호 구조고도화사업인 스마트테크노타워 건립사업과 함께 도심형 첨단 산업단지로의 변신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주안 스마트테크노타워 건립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주안단지내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총 5개소로 승인·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도심형업종 중심의 스마트테크노타워 1개소 ▲뷰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뷰티산업 지식산업센터 3개소 ▲첨단산업형 지식산업센터 1개소이며, 2개 사업이 추가 검토되고 있다. 제일 먼저 건립되는 스마트테크노타워는 중소규모의 전기전자, PCB, 기계업종들을 집적화하기 위해 총 490억원을 투자해 가좌IC 인근에 들어선다. 스마트테크노타워는 대지면적 5천600.3㎡, 연면적 3만8천987㎡,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빠르면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스마트테크노타워는 ▲높은 층고(6.5M) ▲저렴한 분양가 ▲세련되고 수려한 외관 ▲풍부한 주차공간(법정대비 260%)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테크노타워에는 60개 기업, 7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고, 주안단지 신규 지식산업센터 총 5개소 완공시 140개 기업 및 1천500명 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메르스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국당시 접촉한 공항공사 간접고용노동자들의 메르스 대응조치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2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메르스 감염자로 확인된 승객이 이용한 항공사 직원들은 3차 감염이 우려돼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인천공항에서 여권, 탑승권을 검사하는 보안 노동자나 출국, 입국시 탑승교를 운영하면서 승객들을 만나는 노동자들은 메르스 관련 대응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하청업체가 마스크를 지급하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 아무런 조치 없이 수많은 승객 앞에 무방비로 노출 돼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실제 접촉하는 사람들은 인천공항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6천명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며, 시설관리도 이들 노동자들이 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노동자들이 메르스 대응 조치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그 피해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 더 크게는 전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각종 항공사와 면세점 등 부대시설에서 수만명 노동자들이 승객들을 상대하고 있지만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