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선 6기 핵심과제인 ‘8대 전략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은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 8대 전략산업 육성방안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민선 6기 인천시는 8대전략산업으로 물류·첨단자동차·항공·관광(MICE,의료관광,마리나)·바이오·로봇·녹색금융·뷰티산업을 선정했다. 8대전략산업은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구성됐다. 8대전략산업에 대해 시와 산하 출자출연기관 및 관계기관들은 산업별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중장기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실효성 있는 산업육성계획 수립을 위해 그동안 전문가 자문회의, 산업별 공개토론회를 통해 바람직한 육성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종합 토론회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육성방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토론회는 1부에는 인천발전연구원을 비롯,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은 산업별 육성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 패널토론은 손동원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시의원, 교수
인천시는 미래창조과학부, KT와 공동으로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까지 지리적 제약이 큰 섬 지역 50가구 미만 마을 23곳에 통신 인프라를 확충한다. 올해에는 잦은 통신 장애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진촌4·5리, 가을3리와 ‘에너지 자립 섬 구축 사업’이 추진 중인 백아도 백아1리, 지도 백아2리가 사업 대상이다. 소·대청도와 강화도 볼음2리는 내년에 통신망을 확충한다.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은 도시 중심의 IT인프라를 소규모 농어촌 지역까지 확대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줄이고자 미래부를 비롯한 8개 시·도와 KT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농어촌 지역에 적합한 생활밀착형 IT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김형수 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섬은 육지의 농어촌과 다르게 기상변화에 따라 통신서비스 제약이 커 민간투자자가 꺼리는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생활 전반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서구시설공단 문화회관 3일부터 4일간 무대 마련 관악기 캐릭터 총 출동 납치된 엄마 구하기 모험 감수성·창의인성 ‘쑥’ 배우도 어린이도 재미 두배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은 레퍼토리 기획 사업으로 오는 3~6일 청소년 극장 나들이 시리즈 1탄,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 탐험대’를 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매년 선보이고 있는 인천서구문화회관의 ‘청소년 극장 나들이 시리즈’는 문화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 향상과 창의인성교육을 이루고자 진행한다. 올해 첫 장을 장식할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는 국내 최초의 창작 오페레타로, 2010년 초연 이후 끊임없는 인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초연 당시 연이은 매진을 기록하고, 2년 연속 클래식 부문 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고루 받았다. 이 작품은 주인공 동훈이와 트럼본, 튜바, 호른, 트럼펫 등의 관악기 캐릭터가 크크크 대마왕에게 납치된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악가 출신의 소프라노, 바리톤 배우들이 참여해 음악적 전문성을 지니며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베토벤의 운명 등 유명한 클래식 음악이 7명의 관악기 캐릭터
인천지역 민간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 의무비율이 폐지됐다. 인천시는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간 재개발 임대 주택 건설 의무비율을 기존 17%에서 0%로 변경 고시하고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29일 시행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현 시행령은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 의무비율을 17∼20%로 규정하고 있지만, 개정 시행령은 의무비율을 0∼15%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시는 지금까지 재개발사업이 일정 비율의 임대주택을 지어 공공에 시중가의 60∼70% 정도의 가격으로 공급해야 하는 점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졌다며 임대비율이 0%가 되면 재개발을 추진하는 주민의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임대주택 의무건설 폐지가 서민 주거복지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인천에서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신청 후 평균 57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임대주택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임대주택 건설 의무비율을 0%로 고시한 것은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포기한 것”이라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경인아라뱃길에 건설하고 워터웨이플러스가 운영 중인 ‘아라마리나’가 국내최초(아시아 3번째)로 국제 ‘골드앵카 마리나 4.0’ 인증을 획득했다. 28일 K-water에 따르면 인증은 마리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 평가해 이뤄지며, 여기에는 서구의 마리나 운영 노하우가 집적돼 있다. 아라마리나는 수도권 최대 규모(수상 136척, 육상 58척)의 요트계류장과 국내 최초 선박주유소 및 요트전용 수리소 등 최신시설이 구비된 도심형 마리나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환경공단 산하 8개 사업소 중 6개 사업소가 ‘무재해 3배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 산하 남항·강화사업소는 2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3배수’ 달성 인증을 받았다. ‘무재해 3배수’란 노동부가 기준으로 정한 연평균 작업시간의 3배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항사업소는 2010년 11월1일부터 지난 1월21일까지, 강화사업소는 2010년 11월29일부터 지난 2월16일까지 만 4년이 넘는기간 동안 산업재해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안전담당자(서동선·박석훈)가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공단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해당기간 동안 잠재사고요인 발굴을 위한 위험성평가, 밀폐 공간 질식예방 정기훈련을 실시해왔으며, 월 1회 정기적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자체기획프로그램인 ‘명품클래식시리즈’ 두번째 무대 ‘요하네스 모저&윤홍천 듀오 콘서트’가 다음달 6일 오후 7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관객을 압도하는 지적인 열정의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시적인 서정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듀오 무대다. 특히 저돌적이고 격렬한 연주와 깊은 음악적 몰입으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하네스 모저의 국내 첫 내한이기에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격정적 표현의 풍부함과 고도의 예술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젊은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는 당대 가장 주목 받는 연주자로 손꼽힌다. 그는 그라모폰으로부터 “눈부신 기교의 젊은 비르투오소 연주자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첼리스트”라고 극찬 받았다.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바우 등의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리카르도 무티, 로린 마젤, 주빈 메타, 구스타보 두다멜 등의 세계적 지휘자와 협연했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은 시적인 서정성과 치밀하고 완벽한 작품에 대한 해석으로 유럽에서 먼저 주목 받은 차세대 젊은 거장이다. 두 연주자는 이날 독
최근 야생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병이 보고됨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야생진드기 채집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청소년 수련 및 캠핑 등 집단 야외활동에 대비해 오는 7월까지 청소년수련원 및 캠핑장 주변 야생진드기 채집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야생진드기 채집조사는 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시민 및 청소년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되는 청소년수련 및 캠핑시설에 대한 사전조사 차원에서 실시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채집된 야생진드기 가운데 작은소참진드기를 별도로 분류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병원체가 발견되면 즉시 군·구 방역 기관에 정보를 제공해 철저한 방역 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다음달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어시장 및 재래시장, 대형백화점 등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현장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 위생안전과,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담당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검사반이 연안부두·소래포구 어시장, 송림현대시장·옥련재래시장, 신세계백화점 등 5개소에 대해 점검을 진행한다. 대상은 식약처에서 4년간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된 품목(꽁치, 청새리상어, 대구, 도미, 갈치, 가자미, 삼치, 미역, 다시마, 명태, 동태, 고등어 등)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시에는 해당 수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한 후, 부적합 발생 시 해당 제품을 압류하고 폐기토록 할 예정이다. 박판순 시 위생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공공운수노조인천본부 비정규직없는 세상 만들기 인천캠페인사업단이 인천시중구시설관리공단 기간제 비정규직들이 고용계약 및 임금차별을 받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7일 성명을 통해 “공단은 비정규직의 ‘퇴직금’과 ‘무기계약직 전환’ 회피를 위해 ‘11개월 재계약 불가’라는 조건으로 기간제 비정규직을 채용해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지난 18일도 ‘10개월 이내’라는 조건으로 비정규직 채용공고를 내고 있으며, 비정규직은 최대(고등학생 자녀 1인포함 3인가족 기준)월 55만원의 임금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단의 비정규직은 무기계약직과 혼재돼 동일 업무를 하고 있지만 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공단은 ‘기간제와 무기계약직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무기계약직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차별배상액을 최소화하기 위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한 뒤 “공단에서 근무했던 비정규직 노동자 3명과 노조가 앞서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접수한 차별시정 진정에 대한 심판회의에서 노동위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현재 근무 중인 기간제 노동자들의 처우를 바로 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