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메트로는 국내전력수요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전력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에너지 절감과 수익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14일 인천메트로에 따르면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했던 지난 여름 전력부하관리제도를 도입·시행해 국내 전력수요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한국전력으로부터 4천300만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았다. ‘전력부하관리지원제도’란 한전이 국가적으로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여름철에 한전과 약정을 체결한 기간 동안 고객이 일정수준 이상 전력사용을 줄이면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인천메트로의 이번 성과는 타 업종에 비해 전력사용량 절감의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뤄낸 쾌거로 평가된다. 인천메트로는 전력사용량 절감을 위해 전력수요 집중시간대(14시~16시) 업무들을 분석해 열차수동운전 실시, 냉방과 환기 시스템 연계운영, 배수펌프를 사전에 가동 집중시간대 가동률 낮추기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해 평소사용량에 비해 약30%(5천kW)에 달하는 전력절감효과를 거뒀다. 인천메트로 관계자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인천메트로에서 전력부하관리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논의를 거쳐 양질의 고객서비스 유지하면서도 에너지절감과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
인천시는 오는 15일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6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13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수상자로 과학부문 대상 함병승(46·인하대교수), 과학부문 금상 진명종(54·인하대교수), 기술부문 대상 김택수(43·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부문 금상 서정석(51·법일정밀연구소장)을 선정됐다. 인하대 함병승 교수는 양자메모리 분야에서 한계로 인식되던 천분의 일초 한계를 극복해 양자정보 저장시간을 100만배 이상 늘린 새로운 양자메모리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개발, 과학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 인하대 진명종 교수는 ‘탁월한 반응성과 실용성을 지닌 촉매의 개발’로 과학상 부문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요 연구업적은 촉매의 고정화를 위한 창의적인 개발을 통해 새로운 고정화된 촉매 합성에 성공했다. 기술상 부문 대상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택수 수석연구원은 ‘Mg합금기반 고특성 고기능 순환-소재화 기술확보’에 대한 기술개발로 중국의 자원수출제한과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희토류금속 Mg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기술부분 금상의 법일정밀 서정석 연구소장은 ‘초음파 금속용착 TOOL(Ho
인천시교육청과 인하대 WISE센터는 이공계 진로체험교육을 위한 사업운영에 적극 협력, 추진키로 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가가 발전하려면 이공계에 진학 학생들이 증가해야 한다고 하나 이공계 진출 장려에 대한 추진 방안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교육청과 인하대 WISE센터는 관내 중학생들에게 신성장 동력 분야의 연구 성과 소개와 함께 관련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해 이공계 진학동기를 부여코자 추진한다. 따라서 ‘미리 보는 연구실’ 이라는 주제 하에 중3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모두 4번에 걸쳐 12시간 동안 인하대학교 WISE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창의·인성교육과 함께 이공계 진로체험교육 분야에서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는 12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교육감직선제 폐지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도지사가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일원화를 위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선 것은 헌법 제31조가 규정한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교육감을 시.도지사가 임명하려는 것은 교육을 정당이나 정치권력에 예속시키려는 반민주적인 것으로 교육자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비교육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교육감협의회는 또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어떤 일이 있어도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지방자치제가 견고하게 발전하려면 교육감과 시.도지사라는 양쪽 수레바퀴가 함께 굴러가야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상호 연계.협력할 주체이지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 도입됐고 교육감들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시.도지사들이 교육감 선출방식 변경을 촉구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담긴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6일 정기회의를 갖고 교육감 직선제 폐지
“인천시는 인천대 송도제2캠퍼스 부지 제공 약속을 이행하라” 전임 시장이 인천대에 제공키로 한 송도 11공구 매립지 인천대학교 부지의 백지화가 가시화되자 인천대 교수협의회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대 교수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지난 2008년 11월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인천대 법인화와 관련, 송도 11공구에 10만평 이상의 부지를 대학에 제공키로 하고 이 사실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국회에 공식 통보했다”면서 “시장이 바뀌었다고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가 11공구에 대학부지를 제공하지 않으면 영국 플리머스대, 벨기에 겐트대 등 인천대가 송도 유치 협정을 맺은 세계 유수의 대학·연구소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면서 “이는 인천대 국립화에 찬성해 서명한 130만 인천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인천대는 시가 2008년 약속한 ‘시립대의 법인화 이후 지원계획’을 근거로 송도 11공구에 50만㎡ 가량의 제2캠퍼스 부지를 조성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매월 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업무추진으로 탁월한 성과를 올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직원을 상수도행정 달인(達人)으로 선발, 시상한다고 12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상수도의 주요업무는 일반 행정업무와는 달리 고난이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실무 현장행정 분야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중요 업무다. 또 본부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한 연구를 거듭해 오는 과정을 거치면서 달인의 경지에 오른 직원이 상당수에 이르게 됐다. 이에 상수도 행정 전 분야에서 특정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1명씩 달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달인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달인 선발을 계기로 본부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본연의 업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수학여행 비리, 급식 비리 등에 대한 교원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올해 들어 인천에서 교장실 호화 리모델링, 급식비리, 수학여행 비리, 교재 비리 등이 쏟아져 인천이 ‘교육 비리의 백화점’이라고 말할 정도”라며 “이는 그동안 비리 교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적했다. 같은 당 황우여 의원도 “수학 여행 버스업체, 숙박업소 선정과 관련해 32명의 교직원이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고 그 중 1명은 중징계하고 7명은 경징계하는데 그쳤으며 나머지는 퇴직 등으로 처벌하지 못했다”며 “수학여행 비리는 고질적인 비리인데도 제식구 감싸기식 징계로 일관해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특정 출판사 부교재 선택 대가로 교원 20명 금품수수, 교장실 호화 리모델링 46명 적발 등 교육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들 비리는 모두 경찰 수사나 언론보도 등으로 불거졌다”면서 “그런데도 경징계를 하거나 처벌하지 않고 있다”며 온정적 처벌을 질책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비리 투서’에 대해 진상을 밝히라며 나 교육감을 압박했다. 또한 나 교육감의 딸이 자신의 교과와 관련 없이 학교체육연구대회에 입상해 교사 특채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 ‘인천교육청은 비리백화점’이라는 지적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1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비리투서에는 남의 석사 학위논문을 그대로 베낀 교육청 본청의 한 장학사가 고교 교감으로 승진됐다고 하는데 확인한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며 “또한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나 교육감과 5촌 관계인 A씨가 후원회 없이 선거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의 김상희 의원은 “나 교육감이 인천의 공정택이라고 항간에 불리고 있다”며 “투서의 내용은 지난달 20일부터 검찰에서 내사중이다.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투서 내용은 상세하다”고 몰아붙였다. 같은 당의 김유정 의원은 “수학 교사인 나 교육감 딸이 인천 D중학교 교사로 있던 지난 2008년 12월 당시 레슬링 선수의 식단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인천시 학교체육지도연구대회에 2등급으로 입상했다”며 “입상
인천시는 중소상인들이 웃는 도시 추진을 위해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보호,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선진경영 구축,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전통시장 조성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점포,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급증, 소비의 고급화ㆍ다양화 등 소상공인들에게 불리한 환경으로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중소상인들이 매출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을 위해 올해 244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271억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천466억원, 총규모 1천981억원을 투입해 중소상인 보호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저신용 사업자 및 일반 소상공인에게 자금융자정책을 실시하고 창업 및 사업재기가 필요하나, 저신용으로 자금 확보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일반보증, 특례보증 등 6종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경영혁신을 위한 컨설팅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별대책 협의회’ 구성ㆍ운영해 보다 체계적으로 중소상인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성화시장 육성정책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조성 및 국제상인시장을 조성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 관광기구인 ‘SKAL International’의 2012년 세계총회의 인천시 개최가 확정됐다. 10일 인천시와 인천관관공사(이하 시와 공사)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2010 SKAL 세계총회’에서 진행된 ‘2012년 세계총회’ 개최지 투표에서 서울과 공동 개최지로 나서 아일랜드를 따돌리고 ‘2012년 세계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시와 공사는 이번 ‘2012 SKAL 세계총회’의 성공적 유치 배경에는 지난해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8차 SKAL 아시아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인천이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0 SKAL 이사회 및 제39차 SKAL 아시아 총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2010년 SKAL 세계총회에 한국관광공사, SKAL 서울지부와 함께 참가해 각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쳐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지난 4월 설립된 ‘SKAL 인천지부’는 1969년 설립된 서울 지부에 이어 2번째 ‘SKAL 지부’가 돼 ’2012 세계총회‘의 유치 조건인 국가별 2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