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배양섭 교수(생명과학기술대학장·사진)가 22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응용곤충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송정곤충학상’을 수상했다. 인천대에 따르면 ‘송정곤충학상’은 한국의 곤충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가 탁월한 학자에게 2년에 한명만 선발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 선정은 최근 5년간의 연구업적, 곤충연구를 통한 사회봉사와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앞서 배양섭 교수는 지난 8일에도 ‘제2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학술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응용곤충 분야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응용곤충학회는 농작물, 산림 등 경제작물, 경제림에 발생하는 곤충 및 곤충과 근연 관계가 높은 절지동물에 대한 분류, 생리, 생태, 병리, 방제 등에 관계되는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로, 1962년 한국실물보호학회로 출발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5월30일까지를 사전대비기간,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를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대비기간에는 물놀이 위험구역 설정, 취약지역 및 안전사각지대 경고표지판 설치, 인명구조장비 등 안전시설 정비·보강·확충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대책기간에는 안전관리 요원 전문교육 실시와 현장배치가 이뤄지며, 공무원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시설 훼손 등 수시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담당공무원 휴일비상근무를 실시, 상황·대응관리를 강화하고 주요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하며, 소방, 해경, 군·구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섭기자 kss@
강범석 서구청장이 관내 공업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행정에 나섰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현장행정은 공업지역(8개권역)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정비를 추진코자 마련됐다. 구는 앞서 20일 첫 현장방문으로 신현원창동에 위치한 태양공단 내 극동전자㈜에서 경영자협의회 소속 기업대표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강 구청장은 이날 태양공단 현장에서 슬럼화 되고 노후화된 공업지역의 환경을 점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로정비 및 포장, 주차장 부족, 입간판 정비 등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강 구청장은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인들과의 소통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서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정비를 위해 현재 8개 권역 467만㎡에 대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허인애 우리기업(서구 경서동) 대표가 최근 서구청장 집무실에서 관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 6천만원을 강범석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허인애 대표는 개인고액기부자 클럽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회원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3년간 서구 관내의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으로 소외계층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애 대표는 “직접 어려움을 겪어 보았기에 소외된 이웃들의 고충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고, 조그만 것이라도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교통공사는 전국 최초 ‘인천지하철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북 콘서트는 21일 오후 4시30분쯤 박촌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으로 출발하는 전동차에서 실시된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문화계 인사 및 일반시민 50여명이 참석한다. 공사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축제 분위기 조성과 지하철 이용고객에게 독서문화 제공을 위해 시인 이문재를 초청해 전동차에서 시 낭송을 들려준다. 이어 시인과 관객의 대화, 뮤지션 공연 등을 실연하고, 식후행사로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선물(도서 100권)증정 및 저자 사인회를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공사는 온북TV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교류 등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이용고객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공동행사를 전개하고 책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호 사장은 “앞으로도 책을 통해 고객과 하나 되는 도시철도 이미지를 제공해 선진문화도시 인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사는 운영중인 10개 역사 북 카페에 양질의 도서확보를 위한 지역 문화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 책을 통한 직원 역량개발을 위한
인천대 교수들이 미국 냉난방공조학회 한국지회와 ㈔한국의류학회 회장으로 잇따라 선임되면서 인천대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20일 인천대에 따르면 도시건축학부 김용식 교수(54)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냉난방공조학회 한국지회(ASHRAE KOREA)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패션산업학과 안춘순 교수(57)는 다음날인 18일 서울대에서 개최된 ㈔한국의 류학회 제39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두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7년 4월까지 2년이다.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 conditing Engineers)는 1894년 창립돼 세계 40여 개국 5만4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국제학회로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협회 중 하나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각종 시설(건축시설, 토목시설, 플랜트 시설, 기계시설 등)의 냉난방공기조화, 에너지 절약, 쾌적 환경과 관련된 산업표준 및 기술표준 제정, 국제학술대회 개최, SCI논문집 발간, 기술개발 및 교육, 기술 및 정보교류 등이 있다. 또 ㈔한국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야외상설공연 ‘황.금.토.끼’가 따스한 봄을 맞아 돌아온다. ‘황.금.토.끼’는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로, 즐거운 공연 관람으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다. 야외상설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장수프로그램이다. 올해도 5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총 34회에 걸쳐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췄다. 금요일 저녁에는 클래식, 월드뮤직, 타악, 국악, 어린이 연극, 무용 등 매주 다른 테마의 공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요일 저녁에는 우리 장단, 우리 춤사위로 풀어내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신명나는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 흥미진진한 인천시립극단의 야외극, 귀와 마음을 배부르게 채우는 인천시립합창단 노랫소리, 가슴까지 시원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브라스 향연이
인천대 생명공학부 이원종 교수 연구팀이 세포의 분신인 엑소좀에 존재하는 miRNA를 효율적으로 검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19일 인천대에 따르면 엑소좀(Exosome)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 세포에서 분비되는 30∼100나노미터 크기의 천연 나노 입자이다. 처음 엑소좀은 세포가 불필요한 물질을 내버릴 때 사용하는 ‘쓰레기봉투’ 정도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인체 내에서 세포들 간 대화 수단으로 엑소좀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엑소좀 바이오마커 miRNA 분석을 통해 암, 알츠하이머, 면역질환 등 조기진단이 어려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보고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기존 널리 사용되던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기반의 기술로 엑소좀 miRNA를 검출하려면 여러 단계 과정과 많은 시간, 비용, 노동력이 필요했다. 이원종 교수가 발표한 이 기술은 ‘molecular beacon’이라는 나노 크기의 ‘oligonucleotide probe’를 이용해 엑소좀에 존재하는 miRNA를 효율적으로 검출하는 새로운
인천서해5도 수산물이 60여년만에 인천앞바다와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갑문을 통과해 한강여의도 임시선착장에 입항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이뤄진다. 서해5도어민회와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은 20일 한강 여의도 임시선착장과 국회에서 ‘서해 5도 수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위협과 관광객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서해 5도 어민들을 돕고 서해 5도와 한강을 잇는 물길을 열고자 마련됐다. 인천시가 20∼22일 국회에서 개최하는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선포식 행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20일 낮 12시에는 서해 5도 어선 3척이 이날 농어, 광어, 꽃게 등 수산물을 싣고 인천 앞바다와 경인 아라뱃길을 거쳐 한강 여의도 임신선착장에 입항한다.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 인천시·옹진군 관계자, 옹진수협 관계자 등 수십명이 어선들의 입항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해 5도 어민 대표들은 이날 불법조업 중국어선들로 고통을 겪는 어민들에게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호소하는 서한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한다. 이어 국회 후생관 앞에서 자연산 농어와 홍어 등 수산물을 직접 요리해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오는 21·2
인천시 서구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인천자율환경연합회 서구지회와 합동으로 비산먼지 중점관리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최근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인 봄철을 맞아 각종 건설 공사장의 활발한 공사 진행과 함께 미세먼지(PM-10) 고농도 유지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주거지역에 가까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등에서 민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구는 이들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주민생활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체감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속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여부, 사업장 출입차량의 세륜·세차시설 이용 및 덮개 사용 여부, 야적물 방진덮개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민간인과의 합동 점검으로 비산먼지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업장의 환경관리 의식을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