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차량 갓길이동 늑장 안전거리 확보만 했어도 인천대교 버스추락 사고와 관련 교통사고 전문가들은 똑같은 상황이 재현되더라도 인명피해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이후에도 유사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교통사고의 위험지역에 대해 왜 사전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못했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사고당시 2차선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마티즈 차량를 고속도로 CCTV가 감지하고 신속히 갓길로 이동시키지 못한 것이 결국 대형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도로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시 교통 관계당국도 이러한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3일 저녁 인하대병원을 찾아 “사고현장에 CCTV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당시 마티즈 차량의 고장을 확인, 신속히 한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었는지 등을 따져 제2의 유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문제의 마티즈 운전자 K(46·여)씨는 “차량계기판 등에 이상이 생겨 2차선에 차를 세우고 갓길이동해 보험회사에 전화해 사고 처리를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편도 3차로 중 2차로를 달리던 1t 화물트럭이 미쳐 마티즈 승용차를 발견하지 못해 추돌사고를 냈고 이어 달려오던 사
인천시가 문화·예술분야에 사용하는 총 예산 비율이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의 일반회계 예산(3조9천986억원) 가운데 문화·예술분야 예산(683억원)의 비율은 1.71%로, 전국에서 대구(1.57%)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고 ‘2009 인천문화예술연감’을 통해 밝혔다. 전국의 6대 광역시중 문화·예술분야에 투자하는 예산 규모는 광주가 4.66%, 부산이 2.52%, 대전은 2.07%, 울산은 1.79%로, 6개 광역시의 평균 비율은 2.29%에 달했다. 또 2007년도와 대비한 지난해 인천시의 문화·예술분야 예산 증가율은 11%에 머물러 전국 광역시 평균 41.85%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 1일 취임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문화·예술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시 조례에 따라 조성 중인 인천문화재단 기금을 현재의 적립액 503억원에서 목표액인 1천억원을 달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10 여름방학을 학교폭력 및 학생 안전사고 ZERO 기간으로 정하고, ‘2010 여름방학 대비 학생생활지도 계획’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각급학교 학생부장과 생활지도 담당 전문직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여름방학 대비 학생생활지도 계획을 전달했다. 이날 나근형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름방학에는 유해환경 접촉기회가 많아지고 야외활동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학교와 학급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만의 원거리 여행과 유원지 야영 및 숙박을 금지함은 물론, 수상안전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 예방지도를 반드시 실시해 줄 것”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초등학교 여학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폭력 및 성폭력 예방에 각급 학교가 적극적인 감독과 계도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날 장맹배 학교폭력SOS지원단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라는 주제의 연수에서 전화상담, 심리상담, 긴급출동, 중재개입, 자치위원회자문 등 학생폭력예방 및 처리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소개해 생
신임 송영길 인천시장은 1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소통의 광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장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식전행사로 시작된 취임식은 이윤성 국회부의장, 인천지역 정·재계 인사 등 각계 인사 2천5백여명과 시민 등 3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송 시장은 다문화가정, 새터민, 장애우 등으로 이뤄진 식전행사에서는 송 시장의 바람대로 소통·동행·화합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날 송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경제자유구역을 인천공항을 뛰어넘는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호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천의 생산기반을 복원시켜 인천 IT, BT 산업과 항공물류산업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인천 지역 대기업인 지엠대우, 인천제철, 두산인프라코어등을 잘 발전시키고 삼성, 한화, 엘지등 대기업을 유치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그동안 토목건설위주의 예산배정으로부터 교육, 문화, 환경, 복지등에 대한 예산 배분의 순위를 조정하라는 뜻”이라며 &ldqu
초대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인천광역시 나근형 교육감(제8대)이 1일 오후 2시에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송영길 인천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교육위원, 교육계 인사 등 내외빈과 본청 직원 등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특히 경기신문 인천본사 양성모 사장도 참석해 초대 민선 교육감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 자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다시 한번 봉사의 기회를 준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희망찬 인천교육의 발전을 기대하는 인천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바람직한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명품 인천교육을 창출하기 위해 학업성취 목표관리제 도입, 효를 중심으로 ‘사람됨 교육’, ‘사랑과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자율성·책무성이 있는 학교 책임 경영’ 등 학생이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키우도록 신명을 바칠 것”을 약속 했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나근형 교육감은 40여 년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인일여고, 부원중 교장,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역임했고, 제6대, 제7대 교육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는 1일 민주당 인천시의회 의장 후보자 류수용 시의원에 대해 과거 허위학력 기재 의혹을 제기하고 민주당에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류 의원의 허위학력 기재 의혹이 공소시효를 넘겨 법적 책임을 묻긴 어렵지만 의장직은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한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 류 의원이 지난 2, 3회 지방선거에서 부평구의원에 출마하면서 비정규학력을 정규학력으로 기재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의장직 내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취임을 앞둔 나근형 교육감 당선자에게 무상급식의 조속산 도입, 새로운 학교모델 적용, 시민참여와 감사제도 강화를 요구했다. 30일 인천지부는 논평을 통해 보다 나은 인천 교육 만들기 위해 가져야 할 점들을 당부했다. 인천지부는 “인천 시민들이 교육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참신한 정책과 책임지는 행정을 펼치고 답습과 관행을 벗어나지 못한 과거의 방식과 내용을 반복한다면 시민들이 원했던 교육의 변화와 희망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의 4년의 임기는 과거의 8년과는 다른 의미와 더욱 무거워진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 사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 정부와 시민들의 협력을 이끄는 것이 중요한 만큼 무상급식 공약의 빠른 실천, 다른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은 새로운 학교 모델의 적용과 확산을 당부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 권한을 강화하는 감사제도, 깨끗한 예산 집행을 이뤄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지부는 “일제고사의 부활로 대표되는 정부의 경쟁 교육의 강행 결과가 나타나 과거 중학교 입시 지옥 시절의 모습처럼 변질시켜 가고 있다”며 “일제고사이든 보충수업이든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선택할
인천대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2011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해 전문대와 통합해 정시모집에서 1천명을 증원, 선발했고 올해 수시에서 1천446명(54%), 정시에서 1천234명(46%)를 모집, 총 2천680명(정원 내)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형계획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로 우선 수시모집 1단계 선발배수를 4∼5배수로 확대했고 2단계는(특기자 및 실기전형 제외) 학생부60%, 면접40%로 면접 반영비율을 작년 대비 10% 높였다. 정시모집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수능80%, 학생부 20%로, 수능 반영비율을 10% 높였고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는 다소 크다는 지적에 점수차를 상당부분 축소했다. 올해 신설되는 전형으로는 수시 1차 ‘특목고 출신자’와 ‘인천도서지역 출신자’ 전형, 정시 ‘수능우수자’ 전형이 있으며, ‘특목고 출신자’ 전형은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고, 수능 최저기준 없이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또, ‘인천도서지역 출신자’는 인천의 읍·면 소재 고교 출신자만 지원 가능하고 정시 ‘다’군에서 총 225명을 선발하게 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문학 활동을 돕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추진중인 ‘책나라 여행’ 행사가 1일 인천시 부평구 개흥초등학교에서 열린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순회 ‘책나라 여행’ 행사를 마련,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책나라 여행’ 행사에는 부평구 개흥초교 저학년 아이들 350여명의 대상으로 도서를 통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은 책을 소재로 한 복화술 공연 ‘북쇼(BOOK SHOW)’와 신나는 타악 연주를 통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꾸민 어린이 난타 ‘책사랑 쿵쾅드럼’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색동어머니회와 한국 어린이출판협의회의 진행으로 구연 동화극 ‘책과 함께 모험의 나라로’, 어린이 스스로 마음에 드는 책을 직접 고르는 ‘찾아가는 책방’ 등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학부모들도 참관해 자녀들의 책나라 여행에 함께하며 교사들이 추천하는 도서와 위원회 권장도서 등 100권을 도서를 기증받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한편 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문학적으로 혜택을 돕고자 노력하는 한편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을 순회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