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교통문제 예방 수요관리측면에서 접근해 교통혼잡이 심한 지역을 ‘교통혼잡지구’로 지정해 특별관리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창구)도시교통연구실 임성수 연구위원은 2009년도 하반기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교통혼잡지구 지정 기준 연구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은 최근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도심재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는 인천시의 장래에 예상되는 교통혼잡에 대한 문제해결방안을 교통수요관리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했다. 임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과거 교통혼잡 발생 시 도로의 확장과 신설 등 공급측면에서 교통문제를 해결해 오던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 정착된 기존 시가지에서는 더 이상 도로확충이 불가능한 점 등을 들어 불필요한 자동차 통행을 최대한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교통수요 관리를 통해 도심 교통혼잡 완화와 더불어 에너지 절감, 배기가스 감축 등 지구환경 측면에서도 기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보고서는 교통수요관리 도입을 위한 첫 번째 과정으로 인천시 전반(강화, 옹진군 제외)에 대한 통행발생 정도를 동(洞)
인천서부교육청은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직풍토를 조성코자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서부교육가족 2천인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불법찬조금 없는 깨끗한 학교만들기에 동참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김한신 교육장의 1호 서명을 시작으로 지난 25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명운동에 관내 초·중학교 교직원 93%에 달하는 4천284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당초 목표했던 2천명을 넘어 학교구성원들의 강한 청렴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서부교육청은 관내 학교 자생단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장 서한문을 발송해 학부모들이 불법찬조금에 대한 인식과 자세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 또한 불법찬조금 모금 우려가 있는 시기마다 관내 각급학교 구성원들에게 불법찬조금 근절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 현재까지 불법찬조금에 관한 1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최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주관하는 공영방송 법정 TV토론회에 참가제한을 받은 후보가 부당하다는 성명을 내는가 하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심하게 반발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난립 방지 등을 위해 공직선거법상의 여론조사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만을 기준으로 정책과 공약 등을 발표, 토론함으로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코자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권진수 ‘바른교육시민연합’의 비전교조 인천시교육감 단일후보는 25일 최근 MBC TV토론의 출연 불가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며, 공직선거법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와 헌법소원신청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보신당 인천시장에 출마하고 있는 김상하 후보는 인천시장 출마 후보자의 합의 결렬로 무산된 선거위 주최 인천시장 후보 4자 TV토론회가 무산되자 성명을 내고 합의결렬 책임 후보와 인천선관위를 싸잡이 비난하고 나섰다. 권 진수 교육감 후보는 인천선관위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교육감선거 토론회에서 공정성을 보장하고 공익성을 실현해야 할 자신의 법적 의무와 보수진영단체로 구성된 비전교조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정된 후보를 선거방송에서
6.2 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진보신당 인천시당 후보들은 이번 선거에 사용된 선거홍보물 등을 친환경소재를 사용하고 재활용토록해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낭비요소도 해소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5일 진보신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인천시 후보들 모두가 선거 펼침막을 버리지 않고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에 기증해 재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이 지난 4월말 선거 펼침막을 걱정하는 터치포굿(touch4good.com)의 트윗을 보고, 현수막 재활용에 동참키로 한 것으로 현수막 재활용과 관련한 업사이클링 마크를 보내와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계양산 골프장 반대 행사에 쓰인 소현수막 등에 업사이클링 마크를 쓰기 시작했다. 또한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는 선거공보물, 명함, 포스터, 선거공약서에 QR코드를 넣어 많은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것은 첨단 스마트폰 기술’과 ‘그린(Green) 기법’을 활용한 선거운동방식이다. 특별히 제작된 QR(Quick Response) 코드가 내장된 후보자 명함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후보 프로필은 물론 인사말, 주요 공약, 후보의 블로그와 카페 등 후보자의 상세 정보를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 특화지역’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물 없는 복지도시’를 모토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종합 계획’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이에 시는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를 위해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돼 있고 볼거리, 먹거리, 쇼핑,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중구 월미도, 남동구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인천대공원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2년 세계장애인대회가 개최되는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주변 1개 지역을 예정지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사전준비는 다음달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인천관광공사를 방문, 장애인 편의시설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자료수집과 서울 및 경기지역의 비교시찰을 통해 이뤄진다. 아울러 경제청, 인천대공원 및 중구, 연수구, 남동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까지 해당기관 및 구의 세부조성계획 심사해 8월말 최종적으로 선정할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경인영업본부(이하 신보)는 24일 안택수 이사장의 주제로 송도파크호텔에서 경기·인천지역 기자초청 간담회를 갖고 경기·인천지역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안 이사장은 최근 경기회복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보증지원책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신보는 올해 경기인천지역에 일반보증 2조7천98억과 직접금융보증 4천898억원 등 총 3조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250개의 예비상장기업 육성과 3만개의 창업기업 발굴로 1만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1인 1사 창업지원 캠페인을 통해 20∼29세의 청년창업기업 및 40∼59세의 중장년 창업기업(베이비붐 세대 창업자)을 대상으로 적극 발굴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며, 고용창출기업 우대지원 캠페인 전개로 5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인천지역 미래성장 동력산업 집중지원으로 수출기업 보증지원확대, 녹색성장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보증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설비투자보증을 중점 지원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천안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천안함 사고를 악용해오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대본부장 신학용, 홍영표 국회의원(이하 송 후보 선대본부)은 24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과 현 정권이 천안함 사고를 정략적, 정치적으로 지방선거에 활용하려 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노풍을 차단하려했다는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는 “천안함 이슈를 선거와 여야를 초월해야하는 ‘국가안보 이슈’로 규정짓고 국민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 “당에서는 천안함 사고를 통한 안보이슈 부각과 실패한 전 정권 심판론을 주요 선거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전략은 그 활용도 면에서는 유효”, “천안함을 선거유세에 활용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바꾼 것은 현상황에서 최선의 방편이었다는 의견” 등의 표현이 들어있다. 송 후보는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건이 선거와 무관하다고 주장해왔지만 여당과 정권이 천안함을 정략적, 정치적으로 지방선거에 활용하려 한 증거가 명백히 밝혀
인천시는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의 인천 부재자선거인수는 4만4천306명으로 확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 선거인수는 209만7천372명이며 이중 부재자 선거인수는 4만4천306명으로 전체 선거인수 대비 2.1%라며, 이는 2006년 지방선거 부재자 신고인수 4만1천608명보다 2천698명이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부재자 투표소 투표 대상자는 3만9천974명으로 군인·경찰이 2만9천482명, 선거관리종사자 4천804명, 병원 등 장기 기거자 및 일반 부재자가 5천688명이며, 거소투표 대상자는 4천332명으로 군인경찰이 2천978명, 거동 불능자·병원 장기 기거자·외딴섬 거주자 등이 1천354명이다. 부재자 투표 대상자에게는 이날 투표용지와 선거공보, 안내문이 발송됐으며 오는 27~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1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관할 군.구 선관위에서 송부한 부재자 투표용지에 1인의 후보자를 선택해 부재자 투표용지 해당란에 기표한 뒤 6월2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물로 발송해야 한다.
정부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전교조교사를 해당 학교 재단에 파면·해임을 요구한다는 방침에 따라 인천의 전교조 소속 교사 9명과 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 14명이 파면 또는 해임이 결정됐다. 24일 진보신당 인천시당(이하 진보신당)에 따르면 전교조 교사 134명이 해임됐으며, 전교조 소속 사립학교 교사 35명에 대해서도 검찰의 통보가 오는 대로 해당 학교 재단에 파면ㆍ해임을 요구할 계획이어서 해직 교사의 숫자는 최대 169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도 민노당 활동을 벌여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 90명 중 퇴직자를 뺀 83명 전원에 대해 파면ㆍ해임 조치하고, 기소유예 처분된 6명을 정직할 방침이라고 밝혀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조합원 총 242명을 파면ㆍ해임 조치하겠다는 것.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지방선거 투표일을 며칠 앞둔 시점에 무더기 교사, 공무원의 해임을 강행한 이유는 전교조 교사들과 공무원노조 공무원들을 적으로 돌려 해임시키고, 이들의 억울한 희생을 선거 시기 표 모으기에 활용하려는 선거 전략이라며 비난했다.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인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금융기관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을 제공키로 결정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한진중공업 등 5개 기관이 민관합작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숭의아레나파크에 대해 산업은행과 농협이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이들 금융기관이 제공할 자금은 모두 1천400억원 규모로 이달말에 약 420여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금지원이 이뤄진 것은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의 사업성과 참여기업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PF 성공으로 사업추진이 빨라질 숭의아레나파크는 남구 숭의동과 중구 도원동에 걸쳐 2만석 규모의 축구전용 경기장과 아파트 750세대를 오는 201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우선 축구전용경기장이 2012년에 완공되면 축구 K리그를 이 구장에서 볼 수 있게 되고,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에도 활용된다. 이밖에 숭의아레나파크는 대형 할인점과 컨벤션, 스포츠 전문몰 등이 들어서 지역상권을 활성화는 물론 초고층 주상복합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