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의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사교육비 경감 대책’ 영역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방과후학교 강좌 증가율, 초등 보육교실 활성화 노력, 자유수강권 지원 인원 증가율, 방과후 학교 지원 기반 구축 노력,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방과후학교 활성화 노력 등 주요 평가항목으로 구성된 ‘방과후학교 활성화’ 영역에서 36점 만점에 31.77점 획득해 서울(2위, 28.40), 부산(3위, 27.41), 대구(7위, 21,58) 등을 여유 있게 제쳤다. 또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충실성, 사교육 경감 대책 추진 실적, 학원비 안정화 추진계획 및 추진실적, 학원비 안정화 성과’ 등으로 구성된 ‘사교육 경감 대책’ 영역에서도 28점 만점에 23.52점을 획득해 울산(2위, 20.16), 대구(3위, 19.51), 서울(7위, 17,17) 등과 비교해 월등한 점수차로 최우수를 차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방과후학교를 더욱 활성화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해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국공립보육시설을 개설,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북부교육청은 부평구청과 협약해 일신초등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 ‘구립 일신동 어린이집’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구립 일신동 어린이집이 들어선 초등학교는 그동안 저출산 현상과 이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유휴교실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부족한 보육시설 확보와 관내 유휴교실 활용을 위해 어린이집을 만들어 보육환경이 열악한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립 일신어린이집은 인천시교육감 소속 교직원 자녀 및 지역주민 자녀 중 만0세∼만5세의 취학 전 아동에게 우선적으로 입소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입소순위는 교직원 자녀, 법정 저소득층 자녀 등의 순이며 총 정원(49명)의 60%는 지역어린이, 40%는 교직원자녀에게 입소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원아를 모집해 왔으나 정원(49명)보다 5명의 아동이 미달 접수돼 정원 마감시까지 수시모집을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대교 개통을 앞두고 영종·용유 주민들로 구성된 인천공항 민자접근교통국가인수정책제안단(이하 제안단)이 "인천대교 통행료징수는 유료도로법 위반으로 전국민이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안단 김규찬 대표는 11일 성명을 내고 “민자 도로를 포함한 우리나라 모든 도로의 유·무료화 여부는 유료도로법에 근거하는데 영종도 외부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유료도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 외에는 통행할 다른 도로가 없어 인천대교 통행으로 인해 현저한 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고속국도에 해당되지 않고 관광목적은 더 더욱 아니며, 영종도는 이미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섬이 아니기에 육지와 섬사이 또는 섬과 섬사이를 연결하는 도로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천대교는 통행료의 수납기간에 납부될 것으로 예상되는 통행료 총액이 당해 유료도로의 신설·개축·유지·수선 그 밖의 관리상 필요한 비용의 원리금 총액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인천대교는 유료도로로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김 대표는 “국토해양부는 인천대교를 최소한의 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신보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보증의 성과 및 국민경제 기여도 분석 결과 신보는 ‘지난해 약 29조원의 신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효과는 물론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여력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는 신용보증의 성과 및 국민경제기여도 분석의 일환으로 1천8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73%의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이 아니었다면 대체할 자금 조달원이 없어 자금난이 심각해 투자의 연기 또는 취소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신보는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조달방법이 다양하지 않고 경기침체 시기에는 경기순응적(procyclical) 전략을 구사하는 금융기관의 행태를 보완하는 신용보증의 금융부가효과(financial additionality)가 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리효과분석(TEA)에 의해 개별중소기업의 성과를 실증 분석한 결과 보증을 받은 기업은 보증을 받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매출액증가율은 5.91%, 자기자본순이익률은 3.36% 더 높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정비 촉진계획 개발방식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인천지역 재정비촉진지구 12개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는 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재정비촉진계획사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의 격차를 줄인다는 명분아래 추진되고 있는 경인철도 역세권과 경인고속도로 축의 요지 7곳을 대상으로 공영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막가파식 개발이 비민주적으로 강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시재생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아무런 사업비 확보방안과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조차도 거치지 않고 막무가내식 공영개발을 획책하고 있으며, 기 입법예고된 도시재생사업 이주대책 등에 대한 조례안도 당초 취지와는 많이 후퇴해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대책위는 “현지 원주민을 내몰고 개발·투기자본과 소수 자산가만 살찌우는 현재 사업게획은 근본에서 재검토돼야 하며, 시장의 공언대로 현지주민들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와 조례안도 실효적인 입법이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노력이 뛰따라야 한다”고 강조
굴업도 개발을 둘러싸고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CJ그룹 계열사인 C&I레저산업(주)이 지난달 28일 친환경·축소 개발 방안을 마련, 인천시와 옹진군에 관광단지 지정신청서를 냈으나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8일 C&I레저산업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그동안 C&I레저산업은 굴업도 전체 면적 172만6912㎡ 중 98%를 매입, 오는 2013년까지 3천900억원을 들여 18홀 골프장, 관광호텔 150실 등 ‘오션파크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자연 훼손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서자 C&I레저산업은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 친환경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특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C&I측은 특성화 방안을 통해 골프장은 14홀로, 관광호텔 객실은 120실로, 스파를 포함한 수영장 부지는 8천250㎡로 축소키로 했으며, 우선 골프장 시설규모를 줄여 절토(흙을 깎아 내는 작업) 높이를 기존 최대 30m 에서 20m 이내로 낮추고 파식지형과 사구 등의 훼손이 우려된다는 토끼섬은 원형 보존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희귀 동물의 보호에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병철)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2009 국제과학기술포럼’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군수산업 등 일부에서 추진되던 러시아 기술도입 사업을 정부에서 공식사업으로 전환, 인천시의 참여제안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권 원천기술 도입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8일 개최되는 메인포럼에는 지식경제부의 러시아권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러산업기술협력센터의 송용원 센터장을 비롯,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소속 ‘블라드미르 쿠즈네초프’ 연구소장과 ‘마라트 가피툴린’ 트리즈 마스터 등 15명의 러시아권 유명 과학자들을 초청해 기술정보 교환과 1대1 기술상담 등이 진행된다. 시는 러시아의 우수 원천기술과 트리즈(TRIZ)로 구분해 진행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러시아권 과학기술의 동향 및 움직임에 대한 토론과 정보제공으로 지역과학기술 발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발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기초과학분야(물리, 재료, 화학 등)와 첨단기술분야(항공우주, 통신위성, 로봇, 소재 등)에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공립 중등교사 총 148명(장애인 8명 포함)을 선발하는 2010학년도 임용시험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7일 고시했다.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gosij.ice.go.kr)을 통해 인터넷 접수하며, 수험생의 접수 문의사항 해결을 위해 중등임용 콜센터(4208-443∼446)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제1차 시험장소는 내달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은 내달 8일 실시한다.
도심을 가로질러 하수가 흘렀던 용현갯골수로가 바닷물이 넘나드는 친수 공간으로 거듭 태어났다. 인천시는 6일 안상수 시장, 이영수 남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갯골수로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6일 시와 남구 등에 따르면 그동안 도심 한가운데로 하수가 흐르다 보니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용현갯골수로가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분수를 바라보며 산책하고 남녀노소가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있었다. 주민들은 악취발생 차단을 위해 복개를 요구했으나 시는 시대적 트랜드에 맞지 않는 복개는 옳지 않다는 판단 아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이해를 구하고 갯골수로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3년간에 걸쳐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도 이해관계자들 간에 다양한 요구와 민원이 있었지만 조달청과 한국전력, 신흥중고교 등과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속에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날 현대아이파크, 한양아파트 성신아파트 등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갯골수로 친수 공간 조성사업 준공을 기념해 입주민들과 기쁨을 같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