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6일 팔달구청사를 남문 일대로 이전해 위축된 지역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현재의 팔달구청은 청사 임대 비용으로 연간 6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내고 있는데다 구청사 위치도 장안구나 영통구와 더 가깝다”며 “행정의 효율성과 구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남문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구청이 남문으로 이전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원천 복원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차난을 빚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하는 구청 주차장을 무료 또는 저가로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수원시는 제2녹색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사이버 중고장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가정용품 등 생활용품을 게시하면 필요한 시민이 택배비를 지불하고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이윤추구를 위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순수한 자원 재활용을 위한 사이버 공간이기 때문에 대형 가전제품이나 중고차량 등 전문적 품목은 제외된다. 시는 중고장터나 바자회 등 중고 물품 재활용장터 현장에 참가하기 힘든 시민들이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함으로써 상시 자원 재활용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ne.kr)에 접속해 ‘발전하는 수원경제-경제정보-사이버중고장터’로 하면된다.
“당파를 초월해 시민들에게 직접 평가 받겠다” 한나라당 공천에 떨어진 뒤 무소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시장·시의원 후보자들의 출마 변이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일컫는 수원지역 한나라당 공천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공천 경쟁에 가세했던 후보들은 저마다 시민들에게 직접 평가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덩달아 해당 후보들의 선거 캠프도 바빠졌다. 탈당계를 냈기 때문에 당의 이미지를 벗기 위한 새로운 홍보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각 후보들의 참모진들은 아이디어 짜내기에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이들 캠프는 후보 명함과 홍보 현수막 등을 한나라당의 상징인 파란색에서 붉은색 내지는 흰색 계통으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무소속 후보라는 점을 부각, 민심 파고들기에 여념이 없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의 경우 ‘정치 시장은 싫어요. 시민 시장이 좋아요’란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당내 공천 과정에서 발생된 잡음 등 정치적 분쟁을 씻고 무소속 후보로써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예비후보 시절 사용하던 파란색 계통의 홍보 전단 등은 모두 붉은색 계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 창용초등학교에서 열린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원장 정의순) 운동회에 참석,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염 예비후보는 “사랑에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를 확대해 ‘사람이 반가운 수원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에서 보호받으면서 자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환경을 조성할 책임이 있다”면서 “수원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스쿨존 시행 △학교주변 위해식품 지도점검 강화 및 수원시 「식품안전조례」제정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 설립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혔다. 특히 염 예비후보는 “수원의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반드시 실현시켜 나겠다”고 다짐했다.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인재육성과 교육도시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테마 중심의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도시 국제교류를 확대·추진하고, 성적 순이 아닌 학생들의 관심과 특성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테마적 국제교류를 늘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또 “지역별 도서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별로 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확충하고, 그 기능도 천편일률적 형태를 지양하는 지역형 전문화된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꾸릴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88회 어린이날 기념식에 참석한데 이어 영통 일대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서연기자 ksy@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정당으로부터 자유로운 무소속 시장이 돼 정당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은 최근 각 정당의 시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얼마나 정당에 목을 매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며 실망하고 있다”며 “정당 후보들은 당선이 되더라도 임기 4년 동안 시민보다 정당 눈치만 볼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당이 뽑아준 정치시장은 정치에만 몰두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저버렸다”며 “정치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들마저 줄 세우는 편 가르기 인사로 공직 내부의 단절까지 초래했다”고 덧붙혔다. 이 예비후보는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는 무소속 시장만이 시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 나설 수 있다”며 “정치를 과감히 버린 무소속 시장이 어떻게 시민, 공직자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룩하는지 눈여겨 봐 달라”고 주문했다.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예비후보는 임산부 및 유아 동반 어린이 전용 주차면 확보 의무화, 여성 전용 콜택시센터 운영, 공원 등 공공장소에 안정요원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 장소에 여성 화장실 면적을 두배 이상 확대하는 등 여성이 외출하는데 불편·불안 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라고 덧붙혔다. 이와함께 학교 인근을 ‘U-Safety School Zone’로 지정해 학교·경찰·학부모·시민단체를 연계한 어린이 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시장 선거 판도가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 정당별로 후보 연대 양상으로 흐르면서 후보간 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는 한나라당은 분열된 당 결집을 위해 연대를 통한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고, 민주당은 범 야권 후보들과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 심재인 예비후보는 지난 2일부터 같은 당 소속 시·도의원 출마자들을 격려하면서 후보간 연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심 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된 같은 당 소속 엄성용, 염규용 도의원과 민한기, 이재식, 김경숙 시의원 예비후보 개소식에 이어 경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기도당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 수원선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결의했다. 특히 공천에 반발, 이의를 신청한 김용서 현 시장과의 연대를 위한 지속적인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당수 예비 후보들은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심 예비후보의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역시 범 야권 수원시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이번 주말 후보들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단일화 여부
“재선의 노련미냐 초선의 패기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 지역 현직 시·도의원들이 무더기로 재선에 도전하면서 이들이 또다시 의회에 재입성할 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정당에서 낙천된 상당수 의원들이 민심의 심판을 받겠다며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 이들의 정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민초들의 대변인을 자청한 정치 신인들까지 가세하면서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 입성하기 위한 후보들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원시의회의 경우 선거구 조정에 따라 기존 의원 정수에서 2명이 줄어든 3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이 가운데 최근 당내 공천을 마친 한나라당은 4선 도전을 선언하며 출사표를 던진 이재원(수원 나선거구) 의원을 비롯한 이종필(수원 아선거구)의원, 문준일(수원 바선거구)의원 등 5명을 제외한 현직 의원 모두 공천을 받아 재 입성을 노리게 됐다. 낙천된 이재원 의원과 이종필의원, 문준일의원, 정동근의원 등은 민심의 평가를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선 상태다. 함께 낙천된 홍기동의원은 현재까지 자신의 거취 문제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민주당은 공천에서 아깝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는 4일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공연과 전시회가 끊이지 않게 만들어 언제나 문화와 예술의 향취가 넘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나혜석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소는 도로만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니다”며 “그 거리에 문화와 예술이 채워질 때 가치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소년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표를 하고 싶으나 장소가 없어 못하는 동호회가 얼마나 많냐”며 “이들이 언제든지 공연할 수 있도록 무대, 전기 등 공연시설만 만들어주면 일년 열두달 공연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 예비후보는 “나혜석거리에 가면 언제나 음악, 무용, 청소년이나 직장인 록밴드,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있다는 상상만 해도 즐겁다”며 “어느날 아버지와 아들이 집에서 연습한 오카리나를 들고 나와 발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