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유완식(58) 신임 수원시 팔달구청장은 1971년 8월 연무동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6년 사무관으로 승진한뒤 권선구 세무과장, 의회전문위원, 체육청소년과장, 교통행정과장, 청소행정과장을 거쳐 상수도사업소장,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유 구청장은 평소 직원과 격의없는 대화로 직원의 어려움을 대신해 주기도 하는 등 잔정이 많아 부하 직원들을 잘 이끌어주며, 업무에 실전 경험을 통해 일처리 흐름을 잘 파악해 원만히 해결하는 행정통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의 화합을 가장 중시하며 행정 실전 경험이 풍부해 어려운 일도 원만하게 해결하는 합리적인 행정가로 평가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홍순옥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해왕(54) 신임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1979년 9월 화서1동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9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우만2동장, 팔달구 총무과장, 사회복지과장, 노인장애인과장, 체육진흥과장을 거쳤다. 이 소장은 직원들에게 자상하면서 풍부한 공직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포용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그는 특히 지방행정 전문가로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움직는 통솔력을 갖췄으며 합리적 사고로 행정을 순리대로 원만하게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 평소 운동을 좋아해 만능 스포츠맨으로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혁신적 사고의 소유자이면서도 성격은 소탈하다.
도내 각지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을 두고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 지역 최초로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SSM 사업조정 합의가 체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SSM 사업조정 신청제도가 실시 이래 도내 지역에서는 남양주, 구리 토평 등에 이어 4번째다. 17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팔달구청 상황실에서 롯데쇼핑㈜과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 각서에는 영업시간 및 배달의 범위, 피해상인 가족 우선 고용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협력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이달 중으로 팔달구 우만동 일원에 380㎡ 규모로 롯데슈퍼 우만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로 인해 수원 지역에서는 호매실·율천·구매탄·인계동 등 4개지역에서 SSM 입점을 두고 지역 상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양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SSM 자율조정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SSM 합의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번 합의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2천만원을 들여 권선구 권선동 1190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지하2층 규모로 ‘권선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상1층에는 사무실, 노래방, DVD부스, 휴식공간이 들어서고 2층에는 세미나실, 상담실, 강의실, 동아리실, 분임토의실이 3층은 댄스연습실, 음악활동실, 체육활동장, 실내집회장 등이 마련된다. 시는 수련관이 건립되는 이 일대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들이 위치해 있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요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착공식을 열 예정이며, 청소년 동아리 밴드와 권선구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졸업 시즌을 맞아 학교 마다 졸업식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고양 지역의 한 중학교 졸업식에서 남·녀 학생들이 전라의 모습으로 뒤풀이하는 사진 40여장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남·녀 중학생 20여명이 졸업식 뒤풀이로 한 여중생을 속옷차림으로 만들고 머리에 케첩까지 뿌린 장면의 동영상이 퍼진지 불과 수 일 만에 벌어진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경찰도 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행태가 사회적인 파문으로 확산되자 수사에 나섰지만, 단발적인 대안보다는 졸업식 문화를 바꿀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알몸 졸업식 뒤풀이 파문 확산 지난 13일 오전 3시쯤 고양지역의 한 중학교 졸업생 15명과 고교생 20명이 졸업식을 마친 뒤 학교 근처 공터에 모여 속옷 조차 걸치지 않고 전라로 뒤풀이하는 사진 40여장이 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유포됐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는 대낮에 아파트 주변에서 학생들이 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쓴 채 알몸으로 인간 피라미드를 쌓는 모습, 중요부분만 가린 채 담 아래 서 있는 장면, 속옷을 벗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선배로 보이는 학생들은 마스크와 비옷을 착용하고 밀가루를 뿌리거나 알몸
경부선 철로가 관통하면서 주민들간 왕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과 정자동을 잇는 육교가 오는 2013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원 경전철 세부실시계획안에 반영돼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의회 염상훈(파장·율천·정자1동) 의원은 “3여년 간에 걸쳐 수원시에 지속적으로 육교 설치를 요구해온 결과 오는 2013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원 경전철 세부실시 계획 수립 때 육교 설치 안을 반영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또 “천천·정자동 지역은 경부선 철로로 양분화되면서 주민들간 왕래하기 위해서는 먼 곳을 돌아가야하는 등을 불편을 겪어온 만큼 육교 설치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장안구 율천동, 정자동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 곳을 관통하는 경부선 철로로 인해 주민들간 왕래하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육교 설치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수원시에 제출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수원시는 육교 설치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경전철 사업과 중복되면서 육교 건설에는 난색을 표
수원시 슬기샘도서관(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은 새학기를 맞아 예비 학부모와 예비 초등학생을 위해 ‘초등새내기 학부모 특강’과 ‘똑똑 스피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 새내기 학부모 특강은 오는 24일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가정과 학교에서 부모의 역할, 학부모가 알아야할 우리 교육환경, 교육제도, 가정에서의 자녀 독서지도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오는 23일 부터 4일 동안 새내기 초등학생들의 학교 환경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확한 발음, 바르게 말하는 법 등에 대해 지도하는 ‘똑똑 스피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측은 특강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권장도서목록을 배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수원시 슬기샘도서관 홈페이지(http://skid.suwonlib.go.kr)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1922~2009)의 선종 1주기를 맞은 16일 전국 성당과 관련 기관에서 각종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 추기경이 잠들어 있는 용인시 천주교 대교구 용인공원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도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25면 이날 김 추기경의 묘소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김 추기경은 그리워하는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김 추기경의 묘소 앞에는 꽃다발 10여개와 막걸리 한잔, 북어, 한라봉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 그를 그리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몇몇 추모객들은 묘소 앞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추모객들은 김 추기경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모습과 가르침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추기경 묘소에서 몇 발치 떨어져 묵묵히 기도를 드리던 박애자(42)씨는 “선종 직후 오고 오늘이 1년만”이라면서 “항상 가난한 사람, 약자의 편에 서 계시던 김 추기경님 덕분에 큰 힘이 됐는데...”라고 말한 뒤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묘원에서는 공식적인 추모 행사는 열리지 않았지만 전국의 성당 등에는 김 추
수원시는 오는 5월말까지 범죄 취약 주택가에 방범용 CCTV 21대를 추가설치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방범용 CCTV는 대당 1천500만원으로 모두 3억1천500만원을 투입, 수원중부, 수원남부, 수원서부 등 3개 경찰서 관할에 각각 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82대의 방범용 CCTV와 73대의 범죄차량 감시용 CCTV를 운영중으로 설치가 끝나면 방범용 CCTV는 103대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시는 앞으로 광교택지개발지구와 호매실택지개발지구에 각각 144대와 85대의 최첨단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시청사 지하 1층 제로택스기동팀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오는 26일 ‘일자리센터’를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센터는 100여㎡ 규모의 센터장을 포함한 공무원 4명과 민간인 직업상담사 6명 등 10명이 배치돼 구인과 구직 상담, 취업알선 등의 업무와 함께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와함께 고용지원센터와 근로복지공단, 상공회의소 등과 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일자리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