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들의 전화친절도는 평균 89.1점으로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본청, 사업소, 구청 등의 공무원 1천700명을 대상으로 KT CS리서치센터에 의뢰, 전화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9.1점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 87.4점보다 1.7점 향상된 것으로 조사 대상의 983명이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맞이단계(수신의 신속성, 최초 인사태도, 발음의 정확성, 인사태도), 응대단계(경청태도, 설명태도, 응대태도), 마무리단계(종료인사, 종료태도, 종료시점)로 나눠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이 중 전화 수신 신속성 분야에서 99.1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마무리 단계인 종료 태도는 62.3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기관별로 동주민센터가 90.8점으로 가장 높았고 사업소, 구청, 시본청 순이고 직급별로 9급 90.8점, 8급(89.7점), 7급(89.3점), 6급(89.1점), 5급(87.2점)이었다. 특히 전화 친절도 최우수 부서는 장안구 파장동, 권선구 금호동, 권선구 권선1동이었으며, 우수 공무원은 권선구 주민생활지원과 조은영(사회8급)씨 등 10명이
수원시가 도시 전체의 빗물을 생활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내용의 ‘Rain City’(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물순환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김정수 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박중현 명예교수(서울대)등 자문위원단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수행하고 앞으로 15개월간 수원시 지하수 현황,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대한 타당성 등 각종 조사내용에 도시기본계획, 하천기본계획, 수도정비기본계획 등을 반영, 빗물관리의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물부족, 홍수, 가뭄 등으로 인한 물순환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수원시 물순환계 건전 구축의 기본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서 시장은 “수원시의 레인시티 사업은 기후변화에 의한 물위기를 극복하고 수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며 “그 근간을 이루게 될 수원시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에 대한
올해 성탄절은 아쉽게도 눈보다는 비나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오전에는 영하 2~0도, 오후 2~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오후 부터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눈이 올 경우 적설량은 1cm내외, 비가 오면 강수량은 5mm 미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요일인 26일 기온은 아침 최저 -7∼-5, 낮 최고 -3∼-1도로 종일 영하권을 유지하고 일요일인 27일에는 더 떨어져 오전 -8∼-6도, 오후 -1∼1도로 성탄절만 빼고는 주말·휴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날씨가 맑겠고, 일요일에도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추위를 빼면 야외활동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성탄절 연휴 강추위는 28일 오후부터 점차 풀려 29일에는 예년 기온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가 주민 기피시설의 이상적인 갈등 해소 사례로 손꼽히는 수원 연화장내 장례식장의 민간 위탁 운영 완료 기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위탁 여부를 두고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당초 시는 연화장 대상지를 선정하면서 주민 보상차원에서 장례식장 운영권을 주민들에게 줬지만 이 일대가 광교신도시 부지로 편입돼 원주민들 모두 이주하고 없어 운영권을 줄 수 있는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1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수원 연화장을 건립하면서 기피시설 설치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연화장내 시설인 장례식장 운영권을 인근 이의동, 하동 주민들에게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주민 174세대는 100만~300만원(6만주)을 출자해 ㈜수원시장례식장 운영회를 설립했고, 계약 갱신을 통해 시로 부터 9년 동안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는 내년 1월9일로 다가온 위탁 만료 기한을 앞두고 연화장내 장례식장의 운영권을 장례식장 운영회로 재위탁할 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 일대가 광교신도시 부지로 편입되면서 주민들이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보상을 받고 모두 이주한 상태로 재위탁 명분이 없어졌지만
수원시는 22일 올 한해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시책 및 사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수원시정 ‘올해의 Best7’을 선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시책 사업은 ‘찬란한 60년, 행복한 오늘, 꿈이 있는 수원’을 기조로 4개 분야 28개 사업을 추진한 총무과의 ‘수원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으로 결정됐다. 또 2위는 환경정책과의 ‘녹색구매 세계대회’, 3위 화성사업소와 화성박물관의 ‘수원화성박물관 개관’, 4위는 기획예산과의 ‘재정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살리기’. 5위는 기획예산과의 ‘수원비행장 종합대책 주민피해 완화’, 6위 자치행정과의 ‘2009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7위 사회복지과의 ‘국가유공자 집 문패달기’ 등으로 각각 선정됐다. 앞서 시는 각 부서로 부터 55건의 우수 사업을 접수 받아 1차 심사에서 20건을 선정한 뒤 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5천500여명이 참여, 인터넷 및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7건을 선정했다. 한편 시는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해외 문화 탐방기회를 줄 방침이다.
자동차 튜닝 전문 회사인 M사가 수 년전 법원으로 부터 가처분 결정 받은 화성시 향남면 성신리 일원에 물류 창고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21일 화성시와 M사 등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2006년 7월 향남면 성신리 446-69번지 일원 5천916㎡에 5개 동 규모로 물류 창고를 건설한다며 자동차 튜닝회사인 M사가 제출한 산지전용허가를 내줬다. 허가를 받은 이 부지 일대는 토지 매매 과정에서 관계인들간 소유권 다툼을 벌이면서 한 채권자가 지난 2006년 3월28일 매매, 증여, 저당권 등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한 상태였다. 따라서 국토해양부의 유권 해석에 따라 이 부지의 개발행위허가(산지전용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채권자로부터 토지 사용을 승락한다는 내용의 가처분 사용 동의서를 받은 뒤 시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M사는 지주간 분쟁으로 채권자가 토지 사용을 승락하는 가처분 사용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것을 우려한 나머지 가처분 신청되기 전의 등기부 등본을 화성시에 제출해 인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실제 물류 창고 부지인 향남면 상신리 446-69번지 일원 5천916㎡와 상신리 산 142-5번지
수원시는 공군비행장 소음 피해와 관련,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을 대통령과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창근 부시장은 지난 18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방문, 시가 지난 10월 발표한 ‘수원비행장 피해조사용역’ 결과를 설명고 범정부 차원의 주민피해 해소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주요 정책 건의 내용은 공군비행장과 관련한 주민피해 종합대책 마련과 고도제한 완화 및 비행장 이전, 비상활주로 해제 건의 등이다. 시는 국방부가 제정중인 군소음특별법 안에 항공법에 준한 소음대책 기준을 완화(85→75웨클)하고 이주보상 관련조항을 삽입할 것을 건의했다. 또 국방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유관부처에서 피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피해 학생들의 학습권 등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이밖에 비행장 주변 고도제한 면적이 58.44㎢로 시 전체의 48.3%를 차지할 정도로 광범위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도제한 완화 및 비행장 이전 등을 건의했다. 시는 내년부터 15개 사업에 36억4천여만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수원비행장 관련 종합대책’을 지난 10월 발표했지만 지자체 예산으로는 실효성있는 추진에 한계가 있어 이번에
수원판 청계천인 수원천 복개 복원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가운데 <본지 9월22일자 6면> 15년 전통의 수원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팔달문 지역시장 거리 축제’에 불똥이 떨어졌다. 특히 그동안 수원천 복개 구조물에서 축제가 개최된 탓에 복개 도로 철거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도부터 사실상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0일 수원시와 팔달문시장 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676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말까지 수원 도심을 통과하는 수원천의 재해 요소인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매교교~지동교까지 780m 구간을 복원, 생태 하천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달까지 케이블과 기로등, 가로수 등 지장물을 이설하는 한편 주변 도로를 정비한 뒤 내년 1월부터 복개 도로 철거와 교량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94년부터 15년 동안 수원천 복개 구조물에서 개최된 ‘팔달문 지역시장 거리 축제’ 에 불똥이 떨어졌다 내년 1월부터 복개 도로 철거 공사가 추진되면서 매년 10월이면 이 곳 복개 도로에서 열리던 축제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기 때문이다. 행사를 주최한 팔달문시장 상인연합회 역시 내년도 축제 개최 여부에 대
기술·연구·문화 상생 지역 ‘잠재력’ 높인다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서울 한남동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 죽전 캠퍼스 시대를 열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펴고 있다. 기회만 생기면 서울 입성을 꿈꾸고 있는 여타 대학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탈서울을 선언한 뒤 걷고 있는 행보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대학과 지역간 사회 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주도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용인 죽전 캠퍼스 시대 개막 후 단국대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보에 대해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연구.산학협력 분야 활성화= 단국대는 기존 BK(두뇌한국) 21사업 외에 사업비 219억원이 투입되는 국토해양부 수주 사업(최고층 복합빌딩 사업), 광에너지소재 연구센터(지역협력연구센터로 지정), 지식경제부 특성화 사업(글로벌무역 전문가 양성사업),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사업수주, RNA분야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선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금융소프트웨어 분석 및 선계 연구 수주 등 연이은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대학지원
도내 각지에서 크고.작은 골프장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을 공익시설로 인정해 부지 강제수용권을 부여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에 나오면서 주민의사를 무시한 무분별한 골프장 건립에 제동이 걸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판결은 골프장을 국민체육 증진을 목적으로 한 도시계획시설로 인정해오던 기존의 판결에 비춰 이례적인 것이어서 항소에 따른 상급심의 판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행정1부(재판장 하종대 부장판사)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I골프장 건설예정지 토지소유주 K씨 등 25명이 “골프장을 공익시설로 인정해 사업승인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안산시를 상대로 낸 골프장 실시계획인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I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으로 국민 다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지역주민 고용 등 지역경제발전 효과가 미미한 점, 안산시에 골프장 2곳, 인근 화성.군포.안성.용인.이천 등에 수십 개의 골프장이 조성된 점 등을 들어 골프장의 공익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실시계획인가 단계 부터 골프장 사업의 공익성과 재산권 침해를 비교. 판단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