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의 한 구청장이 내년 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역 관가에 퍼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A구청장은 수원시청 시장실을 방문, 김용서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관가에 떠돌고 있는 자신의 내년 지방 선거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A구청장은 “한 때 시장 출마에 꿈을 꾼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사실은 없다”고 출마설을 부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자치단체의 구청장은 광역자치단체의 그 것과는 다른 임명직이기 때문에 인사권이라는 고유 권한을 쥐고 있는 현직 시장은 구청장 등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할 수 있다. A구청장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시장에게 향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해명한 이유도 여기에 뿌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지역 관가에서는 교회 대장로를 맡고 있는 A구청장은 단체장 선거에 하느님의 계시를 받았다는 설과 자신의 부하 직원들에게 내년 단체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해왔다는 설 등 각종 추측성 설들이 난무해 왔다. 특히 A구청장의 경우 지역 관가에서는 특별 장학생(?)이라는 별칭을 들은 만큼 현직 시장의 총애를 받아온 탓에
수원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회 수원 물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예창근 부시장과 김정수 환경국장을 비롯, 학계, 수질관련 전문가,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환경부 박지현 사무관은 “오염총량관리제는 환경과 개발을 함께 고려해 광역·기초지자체의 책임 한계를 명확히 설정해 광역수계를 관리할 수 있고, 상·하류 유역 구성원간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선진적 유역관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최한나 전문위원은 “수질오염총량제를 수원시가 친환경녹색도시로 재탄생하는 기회로 삼아 물순환체계를 회복시키고 시민들에게 좋은 삶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상생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예창근 부시장은 “수질총량관리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질보전과 지역개발사업의 조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수질오염물질의 허용량을 산정하고 해당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의 양을 허용량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는 선진적인 수질관리제도다.
인근 역주변에 상권 뺏겨 폐업 상가 즐비 ‘썰렁’ 테마거리·수원천 복원… 상인 영광 재연 부푼꿈 “젊음의 거리 수원 로데오거리를 아시나요?” 한 때 수원 지역 중심 상권으로 젊음의 거리로 일컫었던 수원 남문 로데오거리. 인근 수원역에 위치한 애경백화점 등 쇼핑몰이 입점하고 신도심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상권이 몰락했지만 상인들은 예전의 영광의 재연될 것이란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18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가 일대의 남문 로데오거리. 이 시간대 이 일대를 지나는 행인들은 손에 꼽힐 정도였다. 영업 개시도 하지 않은 상가와 아예 문을 걸어 잠근 채 폐업한 상가들이 즐비해 있어 을시년스럽기 까지 했다. 많은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던 수원 중앙극장은 예전의 영광을 뒤로 한 채 폐쇄돼 도심속 흉물이 됐고, 인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베네슈트와 해피니스 역시 찾는 손님이 없어 매출이 급감했다. 속옷 전문 매장 업주 김모(45.여)씨는 “예전에 비해 찾는 손님이 크게 줄어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이대로 라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곳 상인들은 예전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다는 기대에 한 껏 부풀어 있다. 최근
수원시는 내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인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도에 시범사업 참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되며 내년에는 시 본청만 참가하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수원시 관내 각 구청과 사업소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감축대상 온실가스 배출원은 전기.가스.수도.연료(난방용 및 공용차량) 사용에 따른 CO2 배출량으로, 시는 기준년도인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배출량의 2%를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으로 정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절약과 고효율에너지 시설(LED조명 등) 설치 등으로 감축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는 공공기관별로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 가스 감축목표(Cap)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배출량 초과분과 감축분을 상호간에 거래(Trade)하는 것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소재 e-편한세상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지의 무리한 기부채납 조건으로 인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며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17일 수원시와 e-편한세상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시공사인 ㈜삼호는 영통구 매탄동 20번지 일원에 580세대(6개동) 규모로 e-편한세상 아파트를 건설해 오는 2010년 5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인 ㈜삼호측이 수원시에 기부체납키로한 아파트내 도시공원 지하주차장(7천여㎡) 조성을 위해 부지를 매입, 분양가가 높아졌다며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수원시가 시공사인 삼호측에 도시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등 무리한 기부채납 조건을 내세워 사업승인을 내줘 분양가가 높아졌다”며 “고분양가 책임이 있는 수원시가 삼호측과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도록 중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이 아파트는 최근 광교신도시에 분양을 마친 울트라 아파트 분양가 3.3㎡당 1천285만원보다 200여만원이 비싼 3.3㎡당 평균 1천480만원에 달한다”며 “1천
● 바르게살기운동 18일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지도자 교육’ 도내 소재 한 국민운동단체(관변단체)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회장 이재문)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도내 31개 시.군 협의회 지도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지도자 교육’을 연다. 행사 첫날인 19일 ‘바른문화 정착을 위한 에너지 절약의 자세’란 주제로 에너지관리공단 정수남 홍보실장의 특강에 이어 저탄소 녹색 성장의 실천을 위한 휴율적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이어 20일 재생에너지의 이해 및 생활속 에너지 절약에 관한 특강에 이어 각 연합회 별로 토의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가 주요 정책인 저탄소 녹색 성장. -이명박 정부의 국가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저탄소 녹색 성장. 녹색 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 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즉 녹색 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발전 패러다임이다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세엠립주 프놈크롬 수원마을에 도로와 교량 보수공사를 완료해 17일 캄보디아 시엠립 현지에서 준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캄보디아 현지 프놈크롬 수원 초.중학교에서 열리며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시의회의장 등 수원시 방문단과 소우피린 시엠립주지사,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구간 833m의 도로와 교량인 ‘해피수원 해복캄 마을길’과 ‘해피수원 행복캄보디아 우정의 다리’의 개통으로 이 일대 주민들의 주거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방문단은 준공식을 마친 뒤 학용품, 식기세트, 의류, 쌀 등 1억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3만7천456점을 나눠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된 길은 우정의 길이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양국 국민들의 소통의 길”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추진하고 있는 프놈크롬 수원마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7년부터 캄보디아 세엠립주 프놈크롬 수원마을에 공동우물 20개소, 화장실 13개소, 소각장 2개소를 설치하는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6년간의 구운동 임대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영통동 신청사로 이전한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오는 28~29일 신청사로 이전 한 뒤 30일부터 영통동 신축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는 반달공원 앞 6천571㎡에 11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5천382㎡ 규모로 지어졌다. 청사 내에는 각종 민원실과 함께 결혼이민자 등을 위한 외국인 사랑방,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보호실 등이 마련됐다. 한편 수원출입국사무소는 현재 경기 남부지역 12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4년 신설 당시 5만4천여명이던 이 지역 체류 외국인 수는 올해 10월말 현재 10만7천여명으로 2배 정도 늘었다.
수원시가 쾌적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이 달말부터 연말까지 종합 민원실 환경개선 사업(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무료 민원 창구 업무가 중단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예고되고 있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부터 사업비 2억7천여만원을 들여 청사내 1층에 위치한 면적 515.7㎡ 규모의 종합민원실 환경개선(리모델링) 사업을 벌인다. 이를위해 시는 최근 2차례에 걸친 유찰 끝에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소재 N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실시 설계가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청사내 지하 1층 49.5㎡에 임시 민원실을 마련해 민원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원실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면서 일부 민원 업무 마비가 불가피해지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예고되고 있다. 또 공사 기간 동안 임시로 사용할 계획인 청사내 지하 1층의 임시 민원실은 고작 49.5㎡에 불과해 민원 창구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사무실로 분산 배치돼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특히 시는 이 기간 동안 기존 1층 민원실에서 운용하던 법무, 소비자보호, 보건 등 파트별 무료 민원 상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수원야구장 주차장 부지를 무상 제공 하기로 하면서 해체 위기에 몰린 84년 전통의 동춘서커스단이 해체 위기에서 벗어났다. 동춘서커스는 1925년 일본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던 박동춘씨가 창단한 한국 최초의 서커스단이다. 서커스 붐이 일면서 한창 호황을 누리던 1960~1970년대 단원은 250여명을 웃돌았지만 1980년대 이후 급격히 몰락의 길을 걸었다. 관객들이 줄면서 경영난을 겪게 됐고 결국 서커스를 하려는 지원자도 없어져 중국 곡예사들이 공연을 해오면서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불어닥친 경제 위기와 신종 플루 유행으로 인해 지방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황을 더욱 나빠졌다. 이에 따라 동춘서커스단은 지난 14일 열린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제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사정이 알려지자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수원야구장 주차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서커스단측은 일단 해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동춘서커스단 관계자는 “서커스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변에서 만류하는 의견이 많아 단원들이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향후 공연 일정은 다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까지 서울 청량리 수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