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당국이 헌혈의 집을 연장 운영하는 등 혈액 수급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혈액원측은 ‘신종플루와 헌혈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헌혈을 해도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는다’며 헌혈에 동참해 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수혈용 혈액 보유량은 지난 9월까지 하루 평균 7일분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0월 말 현재 3.0일분으로 나타났다. 혈액형별로 보면 O형이 1.4일분으로 수급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고 A형이 1.5일분, AB형이 2.4일분이다. B형은 4.5일분으로 다른 혈액형보다 사정이 나았지만 역시 적정 보유량에는 부족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혈액 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는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수혈용 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단체 헌혈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10월 기준으로 단체 헌혈자는 3천6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544명에 비해 1천858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적 경기혈액원은 지난 27일 수원역, 야탑, 서현, 평촌 등 도내 5곳에 헌혈의 집을 임시 운영하는 등 헌혈 수급에 비
KT 경기남부마케팅단(단장 이옥기)과 수원시농아인협회(지부장 정종호)는 4일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4쌍을 초청, KT남수원지사에서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합동 결혼식은 KT가 지난 2003년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및 장애인 부부들을 위해 해마다 마련해왔다. 특히 IT세상의 동반자로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올해 대상자는 4쌍의 중 3쌍을 음성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농아인 부부로 초청했다. KT관계자는 "합동 결혼식은 KT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직원들이 모아온 성금으로 추진해온 행사”라며 “평소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못하고 사는 분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시민이 제안한 녹색생활 실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채택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한달간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시정 제안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최혜은 (33.여)씨가 제안한 ‘탄소발생 다이어리’를 선정했다. 탄소발생 다이어리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가정에서 생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탄소발생량을 매일 체크해 스스로 녹색생활에 길들여지도록 하는 것이다. 출퇴근 방법, 사무용.생필품 사용량, 업무습관 등 생활유형에 따른 탄소발생량을 기준표를 보고 기록하면 자신이 발생시킨 탄소량을 없애려면 얼마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한 사람이 80년 평생 사용하는 종이는 1년마다 나무 세 그루를 심고 그 나무가 가뭄이나 산불에 상하지 않도록 30년간 돌봐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목재자급률이 6%인 우리나라에서 전 국민이 A4 용지 한 장을 절약하면 원목 4천800그루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시는 최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다음달부터 ‘탄소발생 다이어리’를 제작해 탄소포인트제 시범시행 가정.기업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한편 최씨는 다음달 10일 시장 표창과 함께 부상 200만원을 수여 받는다.
깊어가는 가을 추수가 끝난 벌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수원시 권선구 평동주민센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목천 체육공원 운동장과 황구지천 일원에서 ‘허수아비와 자전거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류2동 각설이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입북동 싸움소를 선두로 마룻들 풍물단 등의 펼치는 허우아비길 걷기 행사가 이어진다. 또 황구지천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황구지천 자전거 대행진, 녹색자전거타기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예방 대책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예방 대책도 수립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황구지천 변에 조성하고 있는 길이 330m의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행사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시의회가 새마을 운동 조직과 새마을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 특정단체에 대한 특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조례가 통과될 경우 다른 단체에서 유사한 조례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일 수원시의회와 A의원에 따르면 시의회 총무개발위원회는 이날 새마을조직 육성과 새마을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A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새마을 운동 조직의 회원이 자원봉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와 사망에 대비한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할 수 있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과 단체도 포상 할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같은 혜택은 수원시 새마을문고·새마을부녀자회·새마을지도자회 등 수원지역 3개 새마을 단체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일부 의원 등은 특정 단체에 대한 선심성 조례 개정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특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조례가 개정되면 지역내 다른 단체 등에서 유사한 조례 제정을 요구할 것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새마을 단체들은 사회단체 보조금 명목으로 다른 단체들 보다 훨씬 많은 액수의 예산을 지원받고
2일 수원을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진데 이어 3일에는 날씨가 더 추워지고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원의 새벽 최저기온이 0.1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동두천 영하 1.1도, 문산 영하 1.2도, 철원 0.1도, 인천 0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이 많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 수원 영하 2도, 인천 영하 5.8도 까지 떨어졌다. 또 수원과 인천 등지에는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3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기온이 지역별로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하고, 낮 최고 온도는 10도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특히 내일 북서풍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오후부터 밤사이에 서울을 비롯한 경기, 충남 서해안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북쪽에 있는 시베리아 기단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3일을 정점으로 추위는 한층 수그러들 들어 4일 오후 이후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소재 물푸레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대로변에서 발생한 차량 소음으로 인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집단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전 주공)는 아파트 건설 당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이 아파트의 소음 기준치는 방음벽 설치 여건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용인 청덕동 물푸레 휴먼시아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주공은 지난해 4월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506번지 일원에 물푸레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619세대)와 2단지(389세대)를 완공하고 같은해 6월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이들 단지 사이에는 용인 동백지구와 죽전을 잇는 왕복 4차선의 동백-죽전간 도로가 관통하고 있지만 대한주택공사는 차량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벽은 설치하지 않았다. 아파트 건설 당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 이 도로의 소음 발생량이 방음벽 설치 기준인 밤 55db(데시벨), 낮 65db(데시벨)보다 낮게 측정돼 이후에도 큰 소음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도로 구간의 최고 속도가 70km인데다 동백지구 입주가 시작돼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도로와
수원시가 대한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화성 특별계획구역이 무산된 가운데 장안, 북수, 남향, 연무 등 4개 지역이 구역으로 결정된 지 4여년 만에 완전 해제됐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10월14일 대한주택공사와 수원 화성복원과 정비를 골자로 한 컨소시엄을 체결하고, 2006년 10월 화성행궁 내외에 장안, 북수, 남향, 연무 등 4곳을 특별계획구역(총 36만7천682㎡)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주공은 이 일대의 “사업성이 없다”며 사업 추진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오다 지난해 11월 사업 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수원시에 통보했다. 당시 시는 특별계획구역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 마련을 위해 원예연구소, 축산연구소 등을 지역 종합 개발 사업 대체 부지로 제안하기도 했지만 주공은 받아 들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2004년부터 추진한 특별계획구역 정비사업이 성과없이 무산되면서 2006년 이후 건축제한 조치를 감수해 온 남수동 등 주민들이 집단 반발해왔다. 결국 시는 자구지책으로 지난달 15일 수원 화성행궁의 주변지역인 영화동, 북수동, 신풍동 일원 224만874㎡(성내 119만2천819㎡, 성밖 104만8천55㎡)를 제1종 지구
경기·인천지역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와 풍랑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동두천·연천·포천·가평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과 하남·용인·이천·안성·광주 등 경기 남부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인천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하고 경기·인천지역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은 해당 지역에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원 화천·양구, 충남 천안·공주·아산·논산 등 8개 지역과 충북 청원·괴산·음성 등 5개 시·군·구, 전라도 나주·담양·진안·무주 등 8개 지역에도 한파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 등 강원 산간 지역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내렸다. 이날 설악산 대청봉의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오전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최고 3cm의 눈이 내렸다. 또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2일까지 최고 5∼20㎝, 강원 동해안 2∼5㎝, 경북 북부내륙과
민주주의로 가는 ‘소통 채널’ 을 켜자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위해서 소통이 필요합니다” 현대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간 소통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그는 “현대사회는 인터넷과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 채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에는 거리가 먼 것 같다”며 “이는 21세기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정부의 무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과 소통을 위해서는 개성공단과 같은 소통할 수 있는 구실을 마련하는 등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의 일문일답 대담 = 조창연 객원논설위원 -박원순 변호사하면 푸근하고 시골 동네 형님같은 느낌과 한국 시민단체의 대부라는 느낌을 가진다. 그래서 박 변호사를 대한민국 최고의 Social Designer 라고 말하는데. 박 변호사가 말하는 Social Designer는 무엇을 의미하는 가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