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육성재단 내년 1월에 설립된다. 수원시는 내년 1월 청소년 시설 관리·운영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30일 오후 시청에서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김영규 문화체육국장, 박쾌식 감사담당관, 문준일·박명자 시의원 등 당연직 발기인 5명과 이광호 경기대 교수, 이은규 수원교육청 국장, 홍장표 매탄고 교장 등 선출직 발기인 11명이 위촉됐다. 또 청소년활동 지원, 청소년복지 증진, 환경개선 및 보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으며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 인사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재단은 10월까지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업무인수, 연말까지 법인설립 등기와 신고를 마친뒤 창립총회를 거쳐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장 책임 아래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게 되며 1실 1관 6팀에 정원 67명으로 운영되는 재단은 청소년 정보센터 운영과 청소년 정책개발과 자문, 청소년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 각종 교육사업 및 학교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김종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29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2치안센터에 설치된 방범 CCTV 관제센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방범 CCTV 설치와 관련 시설물 유지 관리를 위한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남부서는 방범 CCTV 관제센터 운영을 위한 경찰 인력 파견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센터 운영을 맡는다. 수원시는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가 방범용 CCTV 82대와 시 경계 진출입 주요도로변에 차량번호인식용 CCTV 70대 등 총 152대의 방범CCTV를 설치.운영하다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관제센터를 지난해 4월 영통2치안센터 2층에 구축했다. 한편 시는 광교신도시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에 관내 모든 CCTV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방범외 목적으로 설치된 CCTV도 통합관제를 통해 보다 원활한 방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가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수원 농촌진흥청 등 경기도내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던 계획을 수 개월만에 철회하면서 이중잣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정부는 향후 부지 활용 방안이 중복 수립될 수 있다는 점을 철회 사유로 밝혀 이들 부지가 정부 산하기관으로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종전 부동산의 도시계획 권한 이양을 촉구하는 지자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28일 국토해양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단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54개소를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 중 경기도내 이전 대상은 수원 농촌진흥청을 비롯, 모두 52개소로 면적은 여의도(854만㎡)보다 큰 870만㎡에 달한다. 정부는 현재까지 29개(55.7%) 기관의 이전을 승인했으며, 나머지 23개소는 올해 상반기 안에 균형위 심의를 거쳐 이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소관부처 협의와 용역을 통해 토지 매각 시기·방법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해 올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지만 최근 이를 철회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는 정부가 철회 사유로 종전 부동산의 활용 방안이 중복될 수 있다는 점을 들면
KT 경기남부마케팅단(단장 이옥기)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1일까지 ‘사랑의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KT 경기남부마케팅단은 도내 소년.소녀 가장 및 결손가정 87가구, 독거노인 340명, 양로원 및 장애인 수용시설 등 25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 1천957만9천600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118포(20kg)와 라면 80박스. 각종 세제 등을 구입해 전달하는 한편 청소 도우미, 목욕 도우미 등의 봉사 활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조손 가정 등에 추석상 차려주기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260만원 상당을 구입해 쌀을 구입하기도 했다.
(사)경기도자원봉사협의회는 28일 수원 리츠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윤희(54) 삼호아트센터 이사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이사장은 ㈜한독건설 대표이사, 수원화성복원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경기도산악연맹회장직을 역임했으며 2007년 삼호아트센터를 건립, 매주 1차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 이사장은 또 지난 1999년 부터 수원시 인계동 효행공원 무료급식사업,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노수공사 사업 등 자원 봉사활동도 펴고 있다.
수원지법 민사7부(재판장 배호근 부장판사)는 화물열차 고압선에 감전돼 화상을 입은 A(17)군과 부모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군에게 재산 및 정신적 손해액 5천800여만원, 부모에게 정신적 손해액 각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역무원들은 차단시설과 안내방송, 인력배치 등 화물열차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잘못이 있다”며 “피고는 역무원의 사용자 또는 시설 설치.관리자로서 손해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열차 지붕에 올라간 것이 승객의 일반적인 행동으로 볼 수 없는 점, 열차칸 후면에 ‘전기위험’이나 ‘올라가지 말라’는 내용의 위험 표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의 책임을 30%로 제한했다. 철도공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역무과장이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기 때문에 역무원이나 회사에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형사상 과실로 인한 책임과 민사상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은 다르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A군은 2007년 3월 평택시 한 역 승강장에서 친구 3명과 함께 또 다른 친구를 기다리면서 그가 오는 것을 확인
군량미 ‘꿀꺽’ 보조금 ‘쓱싹’ 1000억원 公돈=空돈 둔갑 1천여억원에 달하는 나랏돈을 ‘눈먼 돈’으로 생각해 빼돌린 정신나간 공무원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최근 지난해 3월부터 국가 예산과 보조금을 빼돌린 공무원 등 150명을 구속기소하고 54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일자리 창출 지원금이나 지역특화사업 보조금 등 국가 보조금과 출연금을 가로챈 152건을 적발해 636명을 처벌했으며 이 중 133명은 구속기소했다. 사회복지예산이나 군 양곡을 빼돌리는 등 국가 예산에 손을 댄 사건으로는 16명이 발각돼 10명이 구속기소됐으며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금을 몰래 빼낸 44명도 형사처벌됐다. ◇검찰, 나랏돈 훔친 비리온상 수사 착수= 대검찰청은 지난해 3월 일선청에 국가 보조금 비리 단속 지시를 내린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예산 비리를 단속하라고 주문해 전국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 수사 결과 대학교와 군인, 승려, 시민활동가, 농·어민에 이르기 까지 눈먼 돈의 유혹 앞에서는 모두가 똑같은 ‘혈세 훔친 도둑&rsquo
주택조합장이 아파트를 이중 분양해 피해가 발생했다면 주택조합도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8부(재판장 이영진 부장판사)는 C모(여)씨가 안양시 비산동 대림지역주택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7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조합과 같은 비법인사단 대표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대표자 개인의 이익을 도모했더라도 외관상, 객관적으로 직무에 관한 행위라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원고가 분양 납입금을 지정 은행계좌에 입금하지 않은 점, 정상가의 반값에 분양받으면서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 등의 과실을 참작해 조합의 책임을 70%로 제한했다. 피고측은 “분양계약이 조합장 직무가 아니라는 것을 원고가 알고 있었기에 조합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조합장이 조합 탈퇴 물량을 일반에 할인 분양한다고 속여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C씨는 A사가 2003년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아파트 486가구를 짓는 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분양대금을 할인해 주겠다”는 A사 간부 출신
NEW 고양마라톤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불과 5일 앞두고 행사를 취소한 뒤 참가비 등을 환불하지 않아 말썽이 일고 있다. 27일 대회 참가 신청자 등에 따르면 NEW고양마라톤 조직위는 이날 오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하프, 10km, 5km 등의 부문으로 나눠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조직위는 신종플루 확진을 우려, 대회 취소를 결정한 뒤 다음날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대회 일정을 정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대회 취소에 대한 불만은 대회 참가자들은 참가비 4만원 환불을 요구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잇따라 게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조직위가 환불 요구에도 아무런 답변도 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 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경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아이디 ‘정언’인 한 참가자는 “인근 마라톤 대회는 신종플루로 인해 대회를 취소한 뒤 환불조치 했는데 대회를 취소하고도 환불하지 않은 것은 시민들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마라톤’은 “이렇게 난리들인데 진작에 알고 있을 경찰은 뭐하고 있는건가”라며 경찰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고양마라톤조직위가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조원경 판사는 술에 취한 손님에게 과도한 술값을 물린 혐의(준사기)로 기소된 유흥주점 업주 P씨와 남녀 종업원 등 3명에게 징역 4~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미 다른 주점에서 많은 술을 마신 상태로 이 사건 유흥주점에서 양주 3병을 마실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의 체크카드를 주점에서 멀리 떨어진 편의점에서 인출해 온 점 등을 볼때 피해자의 심신 장애 상태를 이용해 술값을 편취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한편 피해자 A씨는 지난 6월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B유흥주점 룸에서 급성 에탄올 중독으로 인해 숨졌다. 경찰은 A씨에게 과도하게 술을 마시게 한 다음 체크카드를 빼앗아 현금지급기에서 170만원을 인출하고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강도치사)로 업주와 남녀종업원 등 3명을 구속했지만 검찰은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이들을 준사기 혐의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