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4일 오후 열린 교육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2009년 해피 수원 시민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김용서 시장과 홍기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민 5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민아카데미는 오는 6월2일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 10시 건강, 교육, 경제, 의식개혁, 여성 등을 주제로 전문 강사가 강의한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송지헌 아나운서가 ‘아름다운 인생’을 주제로 강의를 해 참여자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수원지법 형사 14단독 박정호 판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실을 점거한 혐의(업무방해, 주거침입)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연맹 부위원장 K씨 등 2명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국가스공사 노조 지부장 H씨 등 2명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가스공사 필수 유지 업무 결정 신청서 처리와 관련, 수원시에 있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방문해 위원장 면담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조합원 10여명과 10시간여 동안 위원장 사무실을 점거해 엄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필수 유지 업무는 필수 공익사업장의 파업시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주요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당시 경기지방노동위는 가스공사에 천연가스 인수, 제조, 저장, 공급 등의 업무를 100%유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수원시가 매년 수 천만원의 예산을 보조하면서 위탁 운영 중인 수원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의 실외 공연장과 전시실이 열악한 시설 환경으로 시민들로 부터 외면 받고 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9월 팔달구 매향동 117-1 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부지 면적 1천838㎡)로 수원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을 완공한 뒤 같은 해 12월 개장해 위탁 운영 중이다. 주요 시설로 승무·살풀이 연습장(263.52㎡)을 비롯해 기획 전시실(88.56㎡), 단청실, 옥외 시설인 야외 공연장(52.5㎡), 휴게시설 등이 들어섰다. 또 공연 문화 등의 활성화를 위해 회관내 기획 전시실과 야외 공연장은 일반인들에게 소정의 대관료를 받고 빌려 주는 수익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회관내 야외 공연장과 전시실이 협소한 시설 면적과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최근 2년 동안 대관 실적이 고작 8건에 그치는 등 시민들로 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 곳의 장애인과 일반인 주차시설은 채 10대도 되지 않으며, 시설 면적 역시 기획 전시실은 88.56㎡(26평), 야외공연장은 52.5㎡(15.9평)로 크게 열악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07년과
올해 봄 철 황사는 더 짙고 잦게 찾아들며 여름은 무덥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3일 “현재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높은데다 봄철 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의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3.6일)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의 황사 발생은 증가세이고 그 농도도 강해지고 있다”며 “2003년과 2004년에는 국내에서 황사 출현이 줄었지만 2005년 이후 발생 횟수 및 일수가 증가하고 그 강도도 세지고 있다”고 덧붙혔다. 실제 서울에서의 황사 발생 횟수는 1980년대 연평균 3.9일, 1990년대 7.7일, 2000년 이후 12일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기상청은 또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18~25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이라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고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6~7월에는 일시적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날 때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6~8월 강수량은 평년(451~894mm)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큰 가운데 대기불안정 및 저기압의 발달로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 남부 지역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 광교산 일원에 생태 학습장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광교산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광교산 13번 버스종점 위 상광교동 46번지 일원에 ‘광교산 생태학습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광교산 생태학습장은 3만5천201㎡규모로 오는 5월 착공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수목원 특성상 앞으로 수 년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조성 공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이 일대 토지 5필지를 매입한 상태며, 오는 4월까지 광교산 함양림 조성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개발제한구역인 지역 특성상 현 자연 환경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꽃과 나무, 여백이 있는 수원 함양림(물을 조절해 공공 용수의 원활한 공급 및 가뭄과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산림) 등의 테마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체계적인 조성 계획과 조경, 원예, 산림, 토목 등 세분화된 전문 종사자를 투입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생태공간을 조성·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각종 복지 사업이 위축될 우려를 낳고 있다. 도내 적십자사 회비 모금 종료일을 일주일여 앞두고 있지만 목표액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데다 지역별 모금율 역시 30~4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적십자사 도지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2009년도 적십자 회비 모금 활동을 펴기로 하고 현재까지 목표액인 82억원 가운데 39억655억원(47.64%)을 모금했다. 이는 전국 14개 적십자 지사 중 최하위인 11위로 충청도와 강원도와는 무려 10~15% 차이가 나며 전국 평균 모금 실적인 50.8%보다 3.2%포인트 낮은 수치다. 또 모금 환경과 목표 금액이 비슷한 서울 적십자사(96억원)와 비교해도 모금액이 최대 10억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모금 목표액을 초과한 양평군과 목표액을 달성한 6개 시.군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군이 목표액의 30~40%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적십자사 도지사가 올 들어 추진하는 구호, 사회 봉사, 청소년적십자(RCY), 보건 및 안전 교육 등 인도주의 사업과 조손 가정, 홀몸 노인 등을 위한 각종 복지 사업이 위
수원시가 도비 지원 사업으로 영통구 매탄동 일대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시범 지구로 지정해 추진 중인 간판 정비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시는 지난해 말 간판 디자인 및 설계 용역 추진 단계에서 경기도 2009년 본예산에 간판 정비 관련 예산을 편성되지 않은 것을 인지하고 설계 용역을 취소하는 등 사업을 무기한 유보한 상태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까지 옥외 광고물이 난립한 영통구 매탄동 1261-1번지 일대 중심상가를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시범 지구로 지정해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 일대 면적 5만6천㎡에 위치한 건물 24개동 478개 업소의 가로형 간판 680개, 돌출간판 312개 등 모두 1천282개의 간판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당초 도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돼 시비 17억원과 도비 11억원을 포함, 모두 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난해 말 경기도로부터 2009년도 예산에 간판 정비 사업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것을 통보 받고 간판 정비 사업을 무기한 유보했다. 사업 추진 단계 부터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분담 비율을 6:4로 나눠 부담하기로 했지만 도비 지원 여부가
수원시는 오는 3월 수원천과 서호천, 황구지천, 원천리천 등 시내 주요 4개 지방하천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이를 사전에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정예고절차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낚시금지구역 지정은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낚시객들이 버린 떡밥과 쓰레기가 수질오염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낚시금지구역은 ▲황구지천 왕송저수지~신대황교 13㎞ ▲서호천 색장저수지~장지동 황구지천 합류부 11.5㎞ ▲수원천 광교저수지~대황교동 황구지천 합류부 14.4㎞ ▲원천리천 용인시 상현동~화성시 태안읍 황구지천 합류부 10.5㎞ 구간이다. 하천법에 따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하천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원시는 2005년 6월 원천, 서호, 일왕, 일월 등 4개 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광교택지개발지구 신대저수지도 지난해 12월 호수생태공원 조성을 앞두고 낚시를 금지시켰다.
“공직생활 후에도 사회 활동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남은 여생 어르신들 보살피며 보내렵니다” 전 수원시청 6급 공무원이 38년1개월의 공직 생활을 접고 은행 융자까지 받아가면서 노인 전문 요양센터를 건립,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을 보호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수원시 6급 공무원을 마지막으로 명예 퇴직한 이용연(59)씨가 그 주인공. 이씨는 지난 2006년 11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112번지 일원에 공무원 연금과 은행 융자를 받아 모은 돈으로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노인 요양시설인 ‘지인재가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했다. 이 곳에는 현재 치매 노인 등 14명의 어르신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해 까지 무료로 운영하던 것을 노인요양보험이 확대된 뒤 입소 노인 본인 부담 15%, 정부로부터 85%의 운영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 씨는 수원시청 사회복지과에서 다 년간 근무하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노인 요양 시설에 입소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퇴직 후 노인 보호 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기로 결심했다. 이 같은 결심에는 부인인 홍쌍옥(57)씨의 내조도 한 몫했다. 부
수원시는 하천 건천화와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황구지천에 하천 직접 정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정화시설을 황구지천의 상류 지역인 왕송저수지 하류 일월천과 금곡천 합류 지점에 설치할 계획이며, 이용 방식은 미생물 접촉재에 미생물막을 형성시켜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접촉 산화방식과 여과 방식을 이용한다. 시는 정화된 하천수가 일반 하천수와 섞이더라도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는 6ppm으로 4등 급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화시설 설치로 황구지천을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공사 완료 후 하천정비와 주변 오염원 유입을 방지해 수질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