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장애인 활동 보조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서비스 수혜자를 전년대비 110여명 늘어난 420명으로, 서비스 시간도 월 최대 90시간에서 100시간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독거 장애인의 경우 서비스 지원 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해 20시간을 추가로 서비스 받도록 할 방침이다. 서비스지원에 선정된 장애인은 신변처리, 가사활동, 일반사회활동 등 생활 전반에 대해 포괄적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며, 지원에 대한 본인 부담금은 월 2만원 ~ 4만원으로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대상자는 장애 유형 구분없이 만 6세~65세 미만의 1급 장애인으로 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이나 그 가족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재홍 수원지법원장 이재홍 신임 수원지법원장은 1956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사시 19회에 합격하고, 첫 발령지로 군 법무관을 거쳐, 1983년 서울민사지법 판사, 1985년 서울형사지법 판사, 1990년 서울고법 판사, 1997년 수원지법 부장판사. 1999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2001년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2007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청주지방법원 법원장을 역임했다. 이상훈 인천지법원장 이상훈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1956년 광주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 법학과 (석·박사)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사법관학교를 수료했다. 사시 19기 출신으로 1980년 육군 법무관을 시작으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1983년 인천지법 판사, 1990년 서울고법 판사, 1993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1997년 사법연수원 교수(부장판사), 2000년 서울지법 부장판사, 2001년 대전고법 형사1부 부장판사,2003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2006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제주지법원장을 역임했다. 가족관계는 이덕미씨와의 슬하에 법조인인 1남을 두
수원지방법원장에 이재홍 청주지법원장이 임명됐다. 또 인천지방법원장에 이상훈 제주지법원장이, 의정부지방법원장에는 김대휘 춘천지법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법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7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프로필 3면 서울고법원장에는 이태운 대전고법원장, 사법연수원장에는 박국수 특허법원장, 대전고법원장에는 구욱서 서울남부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에는 황영목 대구지법원장, 부산고법원장에는 이기중 부산지법원장이 임명됐다. 또 신임 법원장으로 임명된 6명은 모두 사법연수원 10기로, 춘천지법원장은 조용호, 대전지법원장은 길기봉, 청주지법원장은 민일영, 울산지법원장은 최병덕, 창원지법원장은 정장오, 제주지법원장은 김종백 부장이 맡았다. 고법 부장판사 승진자는 연수원 14기 1명, 15기 2명, 16기 12명 등 15명으로 윤성근, 박효관, 김인욱, 이경춘, 이광만, 정종관, 임종헌, 안영진, 선재성, 이균용, 김용섭, 김의환, 노태악, 김찬돈, 송우철 판사 등이다. 김상준 대전고법 부장이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안철상 대전고법 부장이 대법원장 비서실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법원장들은 이달 9일자, 나머지는 16일자로
수원시는 오는 5월까지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일대 6천200㎡를 정조대왕 능행차 거리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5억6천만원을 들여 광장 입구에 실물크기의 말, 사람, 가마의 모습을 형상화한 능행차 모습인 토피어리를 조성하고, 광장 양쪽 가벽을 이용해 능행차 그림 벽화를 새길 계획이다. 또 광장 양쪽을 장송 44주를 식재해 소나무 터널을 만들고, 잔디광장 3천500㎡에는 계절별로 꽃이 피는 각종 관목도 식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능행차 거리가 조성되면 시 개청 60주년 기념 축제 시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며 “이 일대를 가보고 싶은 수원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노송지대는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대왕이 지난 1790년 융릉(사도세자 능) 식목관에게 내탕금(임금이 개인용도로 쓰는 돈) 1000냥을 하사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소나무 500그루를 심은 데서 유래하고 있다. 지난 1973년 경기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을 당시 노송은 137그루였으나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훼손돼 현재 37주만이 남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수원시는 2일부터 각 구청에서만 발급하던 토지 관련 민원서류를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동 주민센터에서 토지 관련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FAX 민원 발급 시스템을 통해 발급 기관으로부터 신청 서류가 도착할 때까지 3시간 이상 많은 시간을 기다리거나 해당 구청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동 주민센터에서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개별공시지가 확인서 등을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최근 토지(임야)대장에 이어 지적(임야)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개별공시지가 등에 대해서도 전국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수원 지역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등 8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의 이전이 확정되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와 정부간 이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이들 부지의 공익적인 개발을 위해 이미 일부 부지를 공원 부지로 결정한 반면 정부는 이전 재원 마련을 위해 이 부지의 용도 변경을 통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 기관간 마찰이 불가피하다. 29일 수원시와 농진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3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통과한 농촌진흥청 등 27개 공공기관이 마련한 지방 이전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권선구 서둔동 소재 농촌진흥청 등 산하 6개 기관(면적 130여만㎡)은 오는 2012년까지 전북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를 염두해 둔 수원시는 지난 2007년 9월 ‘202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농진청과 산하 기관 부지를 친환경 주거단지와 연구개발(R&D)단지, 농업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영통구 망포동 국립농업과학원 3만㎡를 공원 부지로 결정했으며, 원예연구소 1만9000㎡,
이혼 과정에서 전처와 재산분활을 마친 남편이 뒤늦게 전처가 결혼 생활 중 재산을 빼돌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수원지법 민사합의1부(재판장 최종두 부장판사)는 A 씨가 “이혼하기 전에 빼돌린 돈을 돌려달라”며 전처 B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및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결혼 생활 중 피고가 그 돈을 생활유지 비용으로 사용한 점이 인정되고 만약 피고가 돈을 임의로 지출했더라도 이를 횡령으로 볼수 없다”며 “두 사람 사이 재산분할 소송에 대한 판결이 확정되면서 혼인 중 형성된 모든 재산에 대한 정산이 이뤄진 것으로 봐야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했다가 20년 만인 지난해 이혼하면서 소송을 통해 재산을 남편 60%, 아내 40% 비율로 분할했다. 그러나 A 씨는 뒤늦게 “피고가 2003년 원고 소유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다시 체결하면서 임차인으로부터 임대보증금 3000만원을 돌려받은 뒤 몰래 빼돌렸으며 2005년 자녀 명의 예금통장을 해약, 276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며 “그 돈 중 재산분할비율 60%에 해당하는 1965만원
수원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고 최고 24억원까지 특례 보증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운영 자금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3억원을 출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의 8배인 최고 24억원 내에서 특례 보증을 실시한다. 특례보증 대상은 수원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서 담배·주류·총포 도소매업, 부동산업, 댄스장, 도박장 등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일부 업종은 제외하고 누구나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지원 금액은 1개 업체당 최고 2천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금융 소외 계층인 소상 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보증재원 출연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긴급 확보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례보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수원시청 기업지원과(031-228-2284)나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031-888-54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설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일인 28일 오후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뒤늦게 귀경길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들어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천안나들목~안성나들목 19.97km,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 13.27km, 오산나들목~기흥나들목 9.09km 구간 등에서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 방향 서운분기점∼중동나들목 2.1㎞,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문막나들목∼여주나들목 19.95㎞, 덕평나들목∼양지나들목 7.1㎞, 양지나들목∼용인나들목 7.96㎞ 구간 등에서 지·정체를 반복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발안나들목∼비봉나들목 13.7㎞ 등의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늦게 까지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오후들어 귀경 차량과 퇴근길에 나선 차량이 겹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심각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모두 37만여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이날 교통 정체는 폭설로 인해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귀경 시기를 혼잡을 피해 늦췄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시간대별로 차량이 분산되기도 했지만 폭
검찰이 프로농구 현직 외국인 선수들이 대마초를 피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권오성 부장검사)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프로농구 서울 SK팀의 외국인 선수 D(28)선수와 또다른 구단의 외국인 선수 2명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D선수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 투숙 한 뒤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로 지난 22일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D선수로 부터 다른 2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대마초를 건네 받아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대마초 흡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 3명의 모발을 채취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정밀 검사에 앞서 실시한 간이 소변검사에서 D선수의 경우 양성, 정밀 소변검사에서 음성이 각각 나왔으며, 또다른 2명의 경우 간이 및 정밀 소변 검사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소변검사는 2주일 전까지 대마초 흡연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모발검사는 최장 1년 전 흡연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검찰 관계자는 “운동선수는 대사활동이 왕성해 소변검사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2월초 모발검사 결과가 나와야 혐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