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활동 강화, 원활한 교통 소통, 생활 민원해소 등 12개 분야로 나눠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난 발생 등 상황 발생시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별도의 상황반을 운영해 휴일에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각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상황반을 가동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판매 시설 등 114개소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원활한 대중교통 소통을 위해 안내표지판 설치, 시외버스 76대와 고속버스 39대의 예비차를 확보해 수송력을 높일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발생가능성이 높은 응급환자의 전염병 발병에 대비해 일자별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물가 안전 도모와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을 위해 행정기관과 소비자 단체가 물가지도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명절 성수품 24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방
지하철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더라도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을 경우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또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오기두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임모(54·속옷매장 운영)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임 씨는 지난해 10월 수도권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군포 수리산역을 지나던 중 무릎이 보이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앞쪽 대각선 방향에 앉아있던 여성의 얼굴을 제외한 어깨 아래 부위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다. 그는 촬영직후 셔터소리를 들은 승객들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으나, 카메라에 찍힌 여성은 신원이나 처벌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사진이 피해자의 다리부분만 중점 부각되지 않았고, 피해자가 문제삼지않고 그 자리를 떠난 점이나 사회통념에 비춰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였다고 볼 수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1천100만여명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벌어지자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보 출처가 GS칼텍스 자회사 직원의 소행으로 밝혀진데다 개인 정보가 수록된 CD가 서울의 한 골목길 쓰레기 통에서 발견돼 시민들은 혹시나 유출된 정보가 악용될 것을 우려하며 경악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 정보를 이용한 명의 도용과 금융 사기 등 피해 가능성이다. 범죄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금융 거래를 시도하거나 다양한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이들 정보를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피해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금융사기에 연루되거나, 자신의 신용상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쳐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이들 정보가 중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범죄 조직 등으로 흘러든다면 최근 성행하고 있는 보이스 피싱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최모(43) 씨는 “충격적이라서 할 말이 없다”며 “사실로 드러난 경우 예전 다음과 옥션 사태 처럼 공동 대응을 통한 법적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김모(25) 씨도 “국민의 개인적인 정보가 결국 쓰레기 취급된 것 아니냐”며 “경찰은 보다 철저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용석 부장판사)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경기 안양만안구 총선 후보였던 정용대(51)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은 직급으로 별정직 1급이고 직위로는 차관보에 해당돼 선거공보물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안양 만안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정 씨는 총선 공보물에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경력을 차관보로 허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지난 6월 기소됐다./김서연기자 ksy@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용석 부장판사)는 5일 구속 기소된 창조한국당 이한정(57)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등 모두 3년의 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의원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창조한국당 이모(37) 전 재정국장에 대해서는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한정 피고인의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추천경위, 송금경위 및 이유, 이 전 국장 등 당직자들의 돈 납입 요구 및 수령 경위, 기존 당원이 아니면서 비례대표로 추천받으러 입당한 점 등에 의문에 여지가 없다”며 “피고인들이 나중에 당 사랑 채권을 발행했다고 하나 이 채권은 채권증서에 불과하고 채권의 성격을 갖췄다고 범죄혐의가 소멸됐다고 볼 수 없어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16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형을 선고받고 18대 총선에서 다시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어 실형에 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전 국장에 대해 &ld
극심한 인사적체를 빚고 있는 수원시가 다음달 1일 수원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이달중 단행될 인사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명예퇴직 대상자들인 1949년생 고위 공무원들의 명퇴 신청이 접수되면 이에따른 승진인사도 함께 단행될 예정이어서 인사적체에 허덕이는 수원시 공무원들이 인사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시와 일선 공무원들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1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대에 건립이 끝난 수원 역사박물관과 한국서예박물관, 사운 이종학사료관 등 3개 박물관이 개관함에 따라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3개 박물관의 대표기관 명칭을 수원박물관으로 정했으며 별도의 사업소 개념으로 13명 이내의 인원을 배정해 총괄 책임자(관장)로 사무관(5급)을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시는 추석연휴가 끝나자 마자 승진인사와 함께 공무원 인사발령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원박물관 관장(사무관)을 비롯해 많게는 3자리의 사무관(5급) 보직이 발생해 인사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원시 공직사회의 인사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본청의 T/F팀(태스크포스팀)인 총무과, 혁신행정팀과, 지역경제과 균형발전팀을 해체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는 13일 오전 귀성길과 14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 이동 인원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3.2% 늘어난 3천4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4일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공개한 ‘추석절 특별교통대책 현황’에 따르면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통행시간 기준으로 귀성길은 서울∼대전이 5시간40분, 서울∼부산 9시간50분, 서울∼광주 9시간10분이 소요되고 귀경길은 대전∼서울 6시간30분, 부산∼서울 10시간50분, 광주∼서울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는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귀성시 2천210만명(2천276만대)이고 귀경시 2천735만명(2천817만대)으로 추산됐다. 이 중 수도권과 충청권 고속도로가 귀성시 858만대(전체 귀성의 37.7%), 귀성시 989만대로(전체 귀성의 35.1%)로 전국 고속도로 중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로 경부선이 34.3%로 가장 많이 이용
수원시의회 비행장 이전 추진 및 소음피해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필, 이하 비행장특위)는 지난 3일 권선구 탑동 초등학교 운동장에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행장 소음피해 진행 상황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국가를 상대로 주민 소송을 진행 중인 태인종합법률사무소는 고등 법원의 주요 쟁점사항인 손해배상 소음 기준과 손해배상금액 및 손해배상 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태인종법률사무소 김동아 변호사는 “손해배상 제외지역(80웨클 미만) 소음피해대책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군소음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라며 “손해배상 지급은 고등법원 판결과 대법원 판결 후 국회의 예산 확보가 이뤄진 뒤 배상액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비행장 소음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빠른시일내 손해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속보>수원시의회가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1년 전 폐지한 수원시 도시계획조례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지 9월2일자 1면> 소관 상임위인 도시건설위가 집행부의 반대에도 불구, 조례안 안건 심사에서 이 개정안을 의결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시민단체 등은 난개발 조성을 막아야할 시의회가 오히려 도심속 난개발을 조장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하는 등 반발했다. 3일 오전 10시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제257회 임시회 회기 일정인 조례안 안건 심사에서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2개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생산녹지지역내 사무실 등의 건립이 허용되는 내용이 포함된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한 이윤필(매탄1,2·원천동)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를 변경해야 한다며 상임위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집행부는 이 개정 조례안은 1년 전 난개발 등이 우려된다며 폐지했던 조항으로 또다시 조례안이 부활될 경우 난개발과 행정력 남발 등이 우려된다며 조례안 개정을 반대했다. 하지만 이날 시의회 도시건설위
수원시의회 광교산 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정동근, 이하 광교특위)가 오는 2009년 9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3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광교특위는 지난 2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영동고속도로 개설로 단절된 구간에 대한 생태통로(Eco-Bridge) 조성과 등산로 정비, 친환경 유기농마을 조성 등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활동 기한을 1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광교특위는 한국도로공사측과 공동으로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생태통로 조성에 따른 연구 용역을 공동 발주했다. 또 특위 활동사항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특위 운영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한편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정동근 위원장의 뒤를 이어 홍종수(영화, 연무동)의원이 광교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