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2천97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0 수원교육발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적인 교육 환경 만들기 등 6대 분야에 74대 시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 계획은 시와 교육청, 학교, 시민이 함께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일선 학교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실을 반영하는 교육 정책을 수립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74개 시책 사업에 대해서는 매년 자체 평가를 실시해 교육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36개 고등학교 교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2010 수원교육발전 지원계획을 설명한 뒤 학교 발전을 위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각국마다 고도의 지식 정보화 사회, 국제화 시대를 맞아 인적 자원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는 만큼 교장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야간 유격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군 장병들이 집단 도박 행위를 하던 도박장을 발견, 도주로 등을 차단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30일 51사단 철마부대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중대장 김태영 대위 등 부대원들은 지난 12일 오전 12시50분쯤 안산시와 시흥시 경계 지점인 군자봉 정상 부근을 행군하던 중 많은 차량이 대형 텐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김 대위 등은 50여 m 가량 떨어진 지점에 행군 병력을 잠시 휴식시킨 뒤 즉각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또 김 대위 등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도주를 시도한 차량과 용의자 검거를 위해 진입로에 차량과 병력을 동원해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후 시흥경찰서 소속 거모동지구대 경찰관에게 도박에 가담한 용의자들을 인계하는 등 도박 사범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행군병력을 침착하게 통제하여 도박사범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김태영 대위(29. 중대장)는 “불법 행위를 목격하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시흥경찰서 한 관계자는 “평소 불철주야 맡은바 임무를 수
수원시가 평택 지역의 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전국 일선 시·군에서 AI발병이 잇따르자 지역내 확산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는 인접 지역인 평택에서 발병한 AI가 접경 지역인 화성시를 경유해 지역내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각종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평택 지역을 비롯, 전국 6개 시·군 19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이 잇따르면서 지역 내 확산을 우려,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각 구청과 연계해 11차례에 걸쳐 154개 농가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 방역 예산 300만원을 편성해 지역내 조류 사육 14농가(닭 8농가 4천867마리, 메추리 2농가 7만4천마리, 기타 4농가 31마리)에 방역약품(60kg)을 공급하고, 방역 차량을 동원해 3차례에 걸쳐 농장 소독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방역 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조류 사육 농가에 UMS을 이용한 문자메세지를 매일 전송하고 있으며, 농장 출입자 및 차량 통제 지도, 의심환축 발견시 신고체계 등을 구축할 방
광교 신도시 배후 지역에 위치한 광교산의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생태계 보전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녹색환경연구소는 수원시의회 광교산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동근, 이하 광교특위)가 의뢰한 광교산 보전을 위한 기초 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광교지역 농촌 개발 종합계획 수립(안), 등산지원기본계획 수립 등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 결과 생태계에 급속한 변동은 없지만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생태계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등산로 주변 수목과 자연생태계 보호장치를 설치하고, 휴식년제 구간의 통제와 해제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광교산 인근 마을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친환경적인 마을로 개발하고, 원주민 소득 증대 방안으로 자연학습장 조성, 주말농장 등 생활적 측면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광교지역 농촌개발 종합계획 수립(안), 광교 어메니티 발굴 및 활용계획, 등산지원기본계획, 시설 타당성 조사 등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한 광교특위 일부 의원들은 연구 결과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경기도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운영 및 관리권을 수원시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한데 이어 경기도 문화의전당 이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가 수원시 시유지인 공원부지 내 경기도 문화의전당을 건립한 뒤 수 십년간 운영해 왔기 때문으로 정치권에서도 이관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28일 도와 수원시, 도의회 이유병 의원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1년 6월 수원시 시유지인 팔달구 인계동 1117번지 일원 4만8천여㎡(공원부지)에 경기도 문화의전당을 준공한 뒤 개관했다. 당시 수원시는 시유지를 도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도 문화의전당을 유치했고, 도는 국·도비를 편성해 전당 건물을 건립한 뒤 매년 수 백억원의 예산을 도 문화의전당에 투입해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도 문화의전당의 운영 및 관리권을 수원시로 이관해야 한다는 수원 지역 출신 도의원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은 국가 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공용 또는 공공용으로 사용할 경우 사용료 등을 면제하고 있어 수원시가 시유지를 제공하고도 사용료 등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이유병(세류 1,2,3·권선 1,2·곡선동)
수원시는 지난 25일 실시한 제10대 정조대왕 및 혜경궁 홍 씨 선발대회에서 정조대왕 역에 유제형(42) 씨, 혜경궁 홍 씨 역에 조옥현(54) 씨를 각각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제형 씨와 조옥현 씨는 결선에 올라온 후보자 37명을 뚫고 최종 선발됐으며, 대회 하루전인 지난 24일 화성행궁 낙담헌에 모여 일반교양과 역사 교육 등에 대해 강의를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장용영 수의의식에 참가하고, 매년 10월 열리는 화성문화제와 경기관광박람회 등에 참가해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결선진출자 37명이 거주하는 28개 동에서는 지역 인사가 선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열띤 응원을 벌였다. 또 제9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 씨 역에 선발된 연승흠 씨와 이지현 씨가 고별 행진을 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 씨에 선발된 두사람은 앞으로 수원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이 우선이다.”(수원시) “형평성 잃은 업무 분담이다.”(번호판 제작업체) 수원시가 최근 시 출연기관을 자동차 번호판 제작 사업자로 복수지정해 기존 자동차 번호판 제작업체와 ‘밥그릇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시의 외압 의혹까지 제기된 가운데<본지 4월23일자 9면, 24일자 8면> 번호판 제작 사업자 복수 지정에 따른 업무 분담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수원시차량등록사업소와 ㈜자동차번호판제작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2일부터 ㈜자동차번호판제작소가 독점해오던 자동차 번호판 제작 업무를 시 출연기관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병행하도록 복수 지정했다. 시는 또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는 승용차(비사업용, 관용) 번호판 제작업무를, ㈜자동차번호판제작소는 승용차(영업용)와 승합차(비사업용, 영업용), 화물 차량 등을 맡도록 했다. 하지만 시가 번호판 중 수요가 가장 많은 비사업용 승용차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맡도록 하고 ㈜자동차번호판제작소에는 수요가 적은 영업 승용 차량, 특수 차량 등 만을 맡도록 업무를 분담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타 시·군이 자동차번호판 제작 복수 지정에 따른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차량 번호를 홀·짝수로 나누거
수원시를 비롯 뉴헤이븐(미국), 요코하마(일본), 슬로벤그라덱(슬로베니아)등 세계 14개 도시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UN 평화사절도시연합회의 2008 집행이사회’가 24일 수원 엠베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노경신기자 mono316@ 국제협력단체인 ‘UN 평화사절 도시연합회의 2008 집행이사회’가 24일 오전 수원 이비스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집행이사회는 회장인 알프레드 레오 마더 미국 뉴헤이븐시 시장을 비롯, 김용서 수원시장, 슬로베니아 슬로벤그라텍 등 14개 도시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UN평화사절도시연합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eace Messenger Cities)는 UN 경제사회위원회의 특별 자문기관으로 공인 받은 비정부조직으로 국제적 현안사항에 대해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국제단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총회 안건에 대한 논의와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본회의가 끝나고 수원 화성 서장대로 이동해 평화를 기원하는 효원의 종을 타종하고, 25일 오전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평화토론회를 개최한 뒤, 삼
수원시가 최근 시 출연기관을 자동차 번호판 제작사업자로 복수지정해 기존 자동차 번호판 제작 업체와 ‘밥그릇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 관련<본지 4월23일자 9면> 시가 자동차 번호판 제작업체의 영업 방해를 위해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의혹을 제기한 업체는 “자동차매매조합 수원지부 간부가 시 공무원을 만난 뒤 시설관리공단을 이용하라는 공문을 지역내 자동차상사에 발송했다는 수원지부 측 직원의 녹취를 확보한 상태”라며 “공문 발송후 이곳을 찾는 자동차 상사는 없다”고 주장했다. 23일 ㈜자동차번호판제작소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2일부터 자동차번호판 제작 업무를 시 시설관리공단이 병행하도록 복수지정했다. 이에 반발한 자동차번호판제작소는 수원지법에 집행정지 소송과 함께 본안소송으로 ‘자동차번호판 제작소 복수지정에 따른 작업 지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본안 소송에 대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번호판제작차종을 구분하고 번호판 가격대로 작업하라는 시의 작업지시는 부당하다”며 번호판제작소가 제기한 집행정지 소송을 인용했다.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자동차번호판제작소는 비사
수원시는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지킴이 CCTV 설치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9년까지 CCTV 설치를 위해 86개교에 21억2천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연내 잠원초등학교 등 23개교에 대한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나머지 초등학교는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청명초등학교 등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설치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는 100명이상 수용하는 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스쿨존 설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를 설치함에 따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를 상대로한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