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텔캐슬이 지목에 맞지 않은 일부 토지에 호텔 건물을 짓고, 부설주차장을 무단으로 용도변경한 가운데<본보 2월19일자 6면, 25일자 1면, 26일자 6면> 호텔측이 직원 채용 계약 규정을 위반한 채 직원 봉사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따른 탈세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호텔 측은 직원 급여 방식을 연봉제로 전환하면서 봉사료를 지급할 경우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봉사료 지급대장을 배치하지 않아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27일 수원 호텔캐슬과 퇴사 직원들에 따르면 호텔캐슬은 지난 2000년 초 직원 급여 방식을 기존의 월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봉사료를 기본급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호텔 측은 개인에게 직접 제공되는 봉사료 지급 방식을 없애고, 커피숍 등의 원가에 대해 10%의 봉사료와 10%의 부가세를 포함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하지만 퇴사한 일부 직원들은 “연봉 계약 당시 봉사료를 지급한다고 규정했지만, 급여 명세서에는 별도의 봉사료를 책정하지 않았다”며 계약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호텔 측이 지급하는 급여 명세서에는 기본급과 시간 외 수당인 OT수당 뿐이고, 계약 당시 기본 급여와 계약후 급여
지난 2000년 2월 수원시와 현대건설 컨소시엄간 민간투자사업 추진 협정식을 맺은 지 8여년 만에 ‘수원 컨벤션시티21’ 건설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수원컨벤션시티21 사업은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제회의장, 박람회장, 공항터미널, 특급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 건축물이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사업제안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김용서 수원시장과 수원컨벤션사업의 적정성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 수원컨벤션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평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제안서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적정성평가의 주안점 및 평가일정 등이 공개되고 사업제안자의 본 사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보고가 이어졌다. ‘굴뚝없는 황금산업’인 컨벤션 산업에 대한 수원시의 노력이 첫발을 내딛는 시점이었다. 당초 시는 지난 2000년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이의동 지역 13만여평에 컨벤션시티를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하기로 협약하고 추진해 오다가 이의동 지역 전체가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지구로 지정되는 바람에 한동안 사업이 표류해 왔었다. 하지만 광교신도시내에 19만5000㎡의 사업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큰 전기를 맞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박승근)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불법 주·정차 상습취약지역에 무인단속(CCTV)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인단속 카메라가 추가 설치된 지역은 장안구청 사거리, 한국병원 앞, 정자동 오일뱅크 앞, 정자동 오일뱅크 건너편 지역 등 4개소로 다음달 3일부터 단속이 실시된다. 단속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단속대상은 주·정차 금지 구간에 5분 이상 주·정차한 차량으로 운전자가 탑승해 있어도 5분이 초과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주차단속원이 단속을 실시한다 해도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교통질서 확립이 어렵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기존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지역은 영화동(KT 전화국, 동성아울렛, 보신약국, 위니아 매장) 지역이다.
수원의 유일한 특급호텔인 호텔캐슬이 지목에 맞지 않은 일부 토지에 호텔 건물을 짓고 26여년간 영업을 강행하는 등 도덕성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본보 2월19일자 6면·26일자 1면> 호텔측이 건물 부설 주차시설(공작물 주차장)의 일부를 수 년간 무단으로 창고 용도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호텔 측은 주차 전용 건축물 1층 일부를 허가도 받지 않은 채 근린생활시설인 사무실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한 뒤 가설 자재를 철거하지 않은 채 각종 사무자재 등을 쌓아 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수원시와 호텔캐슬에 따르면 호텔캐슬은 지난 98년 1월 팔달구 우만동 144-18 외 7필지(연면적 3천435㎡)에 호텔 본관과 붙여 지하 2층 규모로 부설주차장과 관광숙박시설 용도로 사용승인(준공허가)을 받았다. 호텔측은 또 이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천4㎡ 규모로 부설 주차장으로 철골조 주차시설(공작물 주차장)도 함께 신축했다. 하지만 호텔측은 9여 년간 철골조 주차시설(공작물 주차장) 내 일부 면적을 가설 자재를 사용해 무단으로 증축한 뒤 사실상 창고 용도로 사용 중이다. 1층은 49.5여㎡규모의 공간을 직원 화장실과 창고 용도
수원시는 2008년을 ‘쓰레기 확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활 쓰레기 감량 등을 골자로 청소 행정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의식 전환을 위한 교육·홍보,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등을 통해 생활 쓰레기 발생량의 10%인 3만2천850톤을 감량해 69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식 개혁 운동과 청소 종사원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각종 홍보물과 영상매체를 통한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동과 연계한 무단 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무단 투기 행위자를 단속하고, 매월 2차례에 걸쳐 무단투기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 청소의 날을 지정해 내 집앞 내가 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이 오는 28일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국내 6번째로 창단하는 여자 실업 축구단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은 전 국가대표 출신인 한문배(53)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지난해 말 공개테스트를 통해 서울시청 출신의 김정아(23) 등 20명의 선수를 모집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 프로팀과 실업(N)리그 수원시청축구단에 이어 수원 지역 3번째 축구단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은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축구단은 앞으로 국내 각종 대회(춘계 연맹전, 전국체전 등)에 참가한다.
수원 호텔캐슬이 건축행위가 불가능한 일부 토지(지목상 전·답)에 호텔 건물을 짓고도 지목 변경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본보 2월19일자 6면> 호텔측이 영업을 개시한 지 26여년 만에 지목이 전(田), 답(畓)인 토지를 대지로 변경하는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 도덕성 시비가 일고 있다. 그러나 호텔측은 이에 따른 별도의 과태료 등은 부과하지 않게 됐다. 24일 수원시 팔달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텔캐슬의 한 직원은 팔달구청 종합민원과 지적팀을 방문, 지목이 전과 답인 토지에 대해 대지로 지목을 변경해 줄 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목 변경 신청 처리 기한인 5일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 21일 호텔 측이 사용 중인 12필지의 토지 중 전과 답으로 구성된 8개 필지를 대지로 변경했다. 호텔측이 무려 26여년 만에 개발 행위에 따른 법적 행정 절차를 이행한 것. 하지만 호텔 측은 26여년 동안 지목에 맞지 않은 일부 토지에 호텔 건물을 짓고 영업을 강행하고도 재산세와 별도의 과태료에 대해서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부과받지 않게 됐다. 구가 지목 변경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대해 지난 2006년 행정자치부에 질의 신청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화성 열차’가 새롭게 제작돼 운행 된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오는 3월20일을 전후해 새롭게 제작한 ‘화성 열차’ 운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열차는 제작비 4억1천600만원이 들어갔으며, 기존 열차에 비해 엔진성능(6기통 5천880cc)과 크기(길이 23m, 폭 2.3m)가 개선되고 객차 3량, 동력차 1량의 무궤도 차량으로 최대 49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1번 객차는 창문이 설치돼 방풍 편의성이 개선됐고, 2번 객차는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장애인석(2석)이 마련됐다. 시는 새 열차 도입에 따라 종전 편도 운행하던 코스를 행궁앞-매향교-방화수류정-연무대-장안공원-팔달산-행궁 6.4km구간 왕복운행으로 변경키로 했다. 운행시간이 늘어나면서 요금도 성인 1천500원(어린이 700원)에서 3천원(어린이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수원시 시정소식과 시민 의견 수렴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의 방문자수가 5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모두 1천524만여명으로 전년도 1천141만여명에 비해 33.5% 늘어났다. 홈페이지 회원수도 12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1회 방문당 페이지뷰도 전년대비 0.8페이지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쯤 5천만명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수원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의 젖줄인 수원천 복개 복원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가운데<본지 2월14일자 7면> 13년 전통의 수원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팔달문 거리 축제’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13년 동안 수원천 복개구조물에서 행사를 주최한 팔달문 시장 상인연합회측이 인근 지역으로 축제 장소를 변경한다는 구상이지만 행사장 변경시 규모 축소 등을 이유로 행사 폐지도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수원시와 지동시장 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시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수원 도심을 통과하는 수원천의 재해요소인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매교교~지동교까지 780m 구간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일 ‘수원천 복개복원(재해예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시·도비가 확보되는 대로 턴킨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해 빠르면 오는 12월쯤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94년부터 13년 동안 수원천 복개 구조물에서 개최된 ‘팔달문 거리 축제’ 에 불똥이 떨어졌다. 빠르면 오는 12월쯤 복개 구간을 철거하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