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수원시민의 염원인 ‘수원 화성 성역화 사업’이 국책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예산 충당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화성 성역화 사업은 오는 2009년부터 수 백억원의 국비가 탄력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업기간이 최대 5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수원시와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사업소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사무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이 당선자의 12번째 선거 공약 중 하나인 ‘수원 화성 성역화 사업’이 국책 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란 내용이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특별법 제정에 착수, 지난 2004년 국회의원 남경필 의원이 발의한 세계문화유산특별법과 국회의원 심재덕 의원이 발의한 수원 화성 복원 및 정비 특별법을 검토해 하나의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두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을 ‘(가칭) 수원 화성 역사문화도시 특별법’ 으로 통일하는데 80~90% 완료한 상태며 ▲화성 미복원 시설 복원 ▲낙후지역 정비 ▲문화관광 인프라시설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후 오는 2008년 1월부터 ‘(가칭)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20명이 박사 논문 대필, 금품 요구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가운데<본지 12월24일자 6면, 25일자 8,9면, 26일자 1면> 문화연대가 총체적인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화연대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경희대학교는 올 초에도 비슷한 사안으로 교육부와 경찰에서 수사를 받았던 문제의 학교”라며 “검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교육부도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대학가에 만연한 학위심사를 빙자한 금품수수에 대해 진상파악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결국 똑같은 문제가 반복, 재생산돼 학생들에게 피해가 큰 만큼 진상파악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이어 “이번 고발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대한체육회가 외쳐온 투명 행정이 허구였음이 증명되는 것”이라며 “경희대의 훈련비 횡령 또는 전용이 사실이면 검찰은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화연대는 특히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 천태만상 비리가 만연한 대학과 체육계가 투명하게 거듭나는 계기를 삼아야 한다
26일 한국전력공사 경기사업본부 2층에서 관내 사업소장과 200여명의 직원이 모인가운데 황기철 본부장이 제29대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수원시는 지난 25일 자매도시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국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용서 수원시장를 비롯, 소우피린 시엠립주지사, 오응오웬 시엠립 제1부지사, 신현석 전 캄보디아 한국 대사 등 양국 관계자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원마을 표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시는 마을회관 1개소 건립, 공동화장실 15개소 신축, 소각장 3개 설치, 학교 10개실 설치, 연 2~3회 현지파견 의료 봉사활동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주민자치센터는 27일 올해 센터에서 운영된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류3동 재능 뽐내기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한마당 잔치에서는 풍물, 고전 무용, 민요, 스포츠댄스, 노래 공연과 함께 단전호흡 시범, 동화 구연 시범 등의 작품발표와 서예·수채화·비즈 공예 등 3개 분야의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버드내 풍물단은 2007년 평생학습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고전 무용팀은 2006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높은 수준의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세류3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는 동 새마을문고회 주관으로 ‘사랑 더하기 일일찻집과 벼룩시장’을 개최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교수 등 20명이 박사과정 합격 대가 금품 요구와 논문 대필 의혹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데 이어 경희대 체대 교수들이 고발장 접수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본보 12월24일자 6면·25일자 8,9면> 이 대학교의 일부 교수들이 교양 및 전공 과목인 스키의 실습 장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우기 일부 교수들은 학생들이 수강료로 낸 돈의 일부를 스키장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주장까지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이 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등 20명이 각종 비리에 연루됐다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것과 관련해 학교측이 ‘고발 내용이 상당부분 다르다’고 밝힌 공식 입장을 뒤집는 것으로 검찰 수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쯤 수원 영통의 한 커피숍에서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대학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말 그만둔 김대성(35) 씨와 가진 인터뷰 과정에서 제기됐다. 김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주장과 함께 “모든 증빙 서류는 이 대학교 체육대학 사무실에 있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
경기지방경찰청은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104명의 선거사범을 적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10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대 대선의 80명(4명 구속, 76명 불구속)보다 30% 늘어난 것이다. 구속된 2명은 대외비인 경부운하 보고서를 빼돌려 언론에 유출한 전 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 김상우(55) 씨와 결혼정보업체대표 김현중(40) 씨다. 선거사범의 유형별로는 후보비방 및 허위사실유포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전선거운동 13명, 선거폭력 6명, 현수막·벽보 훼손 5명, 금품·향응제공과 인쇄물배포가 각각 4명 등의 순이었다.
수원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시내 450개 버스정류장에 주변 지역 정보를 담은 지도를 부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도에는 버스 정류장에서 반경 1㎞ 이내에 있는 도로명,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등 각종 정보를 담게 되며 가로 세로 각 1m 가량 크기로 특수제작된다. 시는 우선 4천3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경수산업도로, 동수원로, 광교로, 화서문로, 원천로, 서부우회로 주변 200개 버스 정류장에 지도를 우선 부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나머지 버스 정류장에도 지도를 부착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철역과 버스터미널에도 길 찾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학 명문으로 손꼽히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교수 등 20명이 박사과정 합격 대가 금품 요구와 논문 대필 의혹 등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가운데<본보 12월24일자 6면> 24일 이 대학교 체육대학 교수들이 ‘고발 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측은 ‘시간강사 체육대학 비리 폭로 관련 K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입장’이란 제목의 반박문을 통해 “고발 내용이 학내 진상조사를 거친 결과 사실이 아님이 판명났고, 검찰 조사 역시 무혐의 처리된 사안”이라며 “고발자의 개인적인 사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고발로 학교의 명예가 훼손된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체육대학 전체 교수들은 전체 회의를 열고 제보자의 고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제보자를 고발하는 등 명예훼복을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결의 했다”고 덧붙혔다.
사학 명문으로 손꼽히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의 전직 시간강사가 ‘이 대학교 체육대학 박사과정에 금품수수와 논문대필 등 여러가지 비리가 얽혀 있다’며 체육대학 교수와 스포츠계 유명인사 등 20명을 검찰에 고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우기 고발된 사람 중에는 이 대학교 체육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전 국가대표 탁구팀과 여자농구팀 감독,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모 스포츠연맹 총재 등 체육계 유력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비리가 사실로 들어날 경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대학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말 그만둔 김대성(35) 씨는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학 체대 교수 9명과 운동부 감독 2명, 대학원생 및 졸업생 4명, 전 국가대표 탁구감독과 전 국가대표 여자농구감독, 현역 여자프로농구 선수, 모 스포츠연맹 총재,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20명을 지난 13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본지가 입수한 고발장 사본에 따르면 경희대 체육대의 한모 교수는 지난해 석사과정이 한 여자 대학원생에게 논문을 대신작성해주겠다며 사례비조로 300만원을 요구했다가 대학원생의 거부로 돈을 받지 못했
화성 해병대사령부 헌병단은 21일 오전 강화도 무기탈취사건에 대한 종합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 중으로 군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헌병단은 21일 오전 11시 해병대사령부 인근 덕산스포텔 2층에 마련된 임시브리핑룸에서 피의자 조모(35)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 범행 전후 행적 등 종합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헌병단은 이와 관련, 지난 17일 현장검증을 통해 대부분의 수사결과를 발표한 만큼 군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 앞서 범행 과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병단은 지난 14일 피의자 조씨의 신병과 수사자료를 경찰 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조씨를 초병살해 등 혐의로 구속한 뒤 보강수사를 벌였지만 더 이상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헤어진 애인에게 심리적 고통을 줄 목적으로 사전답사까지 하며 치밀하게 준비한 단독범행으로 판단, 21일 오후 해병대사령부에 있는 군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