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규모 업무시설인 ‘아이벨’이 사기 분양 등으로 인한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18년째 준공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특히 건물내 지하실은 물이 차고, 외벽과 철골조 등이 심각한 부식 작용을 일으키면서 붕괴 우려마저 낳고 있다. 25일 시와 K사 이모씨 등에 따르면 (주)S종합건설은 지난 90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72의1번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1만9천840㎡)로 업무시설인 ‘아이벨’ 건립을 위해 건축허가를 받은 뒤 같은해 7월 착공했다. 그러나 지난 93년 분양 과정에서 분양 업자들이 사기 분양을 위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 7차례에 걸쳐 건축주 명의를 변경했고 지난 96년까지 단계별로 공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사기 분양을 당했다며 집회를 여는 등 말썽을 빚었고, 이 같은 원인으로 같은해 공사는 전면 중단됐다. 때문에 건물은 공정율 60%에서 철골조 등을 드러낸 채 11여년 동안 방치돼 있으며 건물내 외벽을 둘러싼 철골조 등은 부식 작용으로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발생,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이
경기지방경찰청이 최근 4년간 업무 과실이나 착오 등으로 배상한 금액이 21억여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김기현(한나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경찰이 각종 업무과실, 착오, 오인 등으로 배상한 금액은 모두 71억7천339만원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별로 경기청이 21억4천만원(20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청 15억(6건), 경남청 10억8천만원(10건), 서울청 6억원(29건), 전북청 5억2천만원(7건) 등이다. 경기청의 경우 지난 2003년 9월 음주측정 불응차량에게 총기를 사용은 위법 행위라는 판정을 받고 1천53만원을 배상했고, 지난 2004년 7월 강도살인사건과 관련 미온적인 대처로 피해를 입혀 5천250만원을 배상했다. 또 지난 2005년 음주단속차량 열쇠보관 소홀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2천500만원을 배상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을 포함 모두 20여건을 배상했다. 이밖에 지난해 경남청은 오토바이 날치기범 검거 중 범인으로 오인해 교통사고를 발생, 1억7천만원을 배상했고, 같은해 서울청도 음주단속 조사 중 갓길에 주차한 차량을 다른차량이 추돌해 140만
수원시는 김용서 수원시장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07년도 ICLEI(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세계집행위원회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행위원회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자치단체 차원의 도시기후보호 캠페인(CCP :Cities for Climate Protection),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생태발자국 산출과 생태예산, ICLEI와 UNEP(유엔환경계획), UN-HABITAT(유엔정주권회의), UCLG(세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와 연대한 파트너쉽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김 시장은 집행위원회에서 ICLEI의 2006년도 사업결산 승인과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 의결에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2008년도 수원시생태발자국조사와 물 보호캠페인 등에 ICLEI의 전략적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ICLEI의 전략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지구 환경보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LEI는 지구환경문제에 자치단체가 적극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설립돼 현재 68개국 667개 자치단체가 가입
IBK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본부장 박종규)는 지난 24일 윤상국 동수원 지점장을 비롯 20여명의 직원(으라찻차, 참사랑 봉사대)들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최근 기업은행이 수원 자원복지센터로부터 ‘열악한 환경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뤄졌다. 봉사단은 먼저 수원시 팔달구 지동 전봉화(78)할머니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깔기, 가구수리,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또 지동 인근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모은 성금으로 가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3년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 살고 있는 전봉화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 집을 정돈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집안을 깨끗히 손길해주니 마치 새집에 이사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국 지점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제도적 차원에서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는 직원들로 구성된 10개의 자원봉사대를 운영 중이며, 한달에 1번이상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박승근)는 지난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동 공익근무요원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복무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익근무요원의 복무기강 확립 등을 위해 실시됐으며, IAD국제능력개발원 서근석 강사를 초청 ‘젊은 날의 가치관’이란 주제로 실시됐다. 구 관계자는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복지시민연대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김문수 도지사가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해종건 임원들이 개인자격으로 선거자금을 후원한 것은 법적 문제없다’는 발언한 것과 관련, “뇌물수수로 회장까지 구속된 서해종건의 후원금이 대가성 없는 후원이라고 말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혹평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지난해 골프장 문제로 말썽을 빚은 안성 미리내성지 마라톤대회에 참석했고, 지난 5월 서해종건으로부터 선거후원금을 받은 사실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은 기업발전을 위해 정치 후원을 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대가성 없는 후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김 지사는 불법 사실이 있었다면 골프장 허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지만, 입목축척 조작, 녹지자연 조작, 엉성한 사전환경성검토 등의 불법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며 “이런데도 김 지사는 미산리 골프장 건설이 불법적이지 않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시장 김용서)와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심무섭)는 국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에 지원할 의류, 신발,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놈크롬 마을’은 400여 가구 2천700여명의 주민들이 농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며, 연간 가구소득이 1천 달러도 채 되지 않는 빈민 도시다. 시는 이 곳에 오는 2010년까지 시비 2억2천만원, 민간지원금 3억2천만원을 포함한 5억4천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공동우물, 공동화장실, 소각장 설치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수원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사업 일환으로 시는 이달 말까지 여름철 의류, 신발류(샌들, 운동화), 세제 및 위생 용품, 의약품 등 구호물품을 일반 시민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해외 복지사업을 통해 수원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자치행정과(☏ 228-2143)나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228-4646)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위원장 윤여연)는 지난 18일 한달여 동안 운영한 프로그램을 자체 평가 및 경연대회를 갖고, 입상 회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둔동 주민자치센터는 노래, 요가, 영어뮤지컬, 태극권, 풍물, 서예 등 주민들의 취미생활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9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윤여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의욕을 갖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표창을 실시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표창을 실시해 자치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 중인 임종철(51)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버드네 노인복지회관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돕기위한 자장면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임씨는 지역주민과 버드네 노인복지회관 회원들에게 자장면과 짬뽕 한 그릇에 500원씩 받았으며, 모금한 금액 1백여 만원을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신대학교(오산시 양산동)가 예정가격이 수 백억원인 ‘신학전문대학원 본관 및 예배당 신축 공사’ 경쟁 입찰 과정에서 밀실 입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본보 10월22일자 6면> 아주대학교, 오산대 등 도내 대다수 사립대학들이 입찰 예정가격을 공지하지 않는 등 입찰 방식은 제멋대로 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입찰 과정에서 학교 고위 간부의 입김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교육부는 관련법 제정도 추진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규정 없는 입찰 방식= 도내 대다수 사립대학들이 발주하는 공사와 계약 방식은 제멋대로다. 한신대학교의 경우 지난 11일 신학전문대학원 본관 및 예배당 신축 공사 입찰 공고를 내면서 예정가격은 고시하지 않고, 업체 신청은 하루만에 받은 뒤 다음날 선정했다. 아주대학교 역시 지난 19일 생활관 시설관리용역 업체 공고(총액입찰)를 내면서 예정가격은 고시하지 않은 채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이다. 오산대학도 지난 3월 음향시스템 장비 구입 경쟁 입찰 공고를 냈지만, 예정가격은 고지하지 않았고, 신청을 받은 다음날 업체를 선정했다. 한신대학교 한 관계자는 “관련 법규가 없어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