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천시·서울시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수도권 매립지의 향후 운영 방안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8일 도와 해당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건축 폐기물을 매립하는 인천시 서구 검단동과 김포시 양촌면 지선리 일원의 수도권매립지내 2매립장(409만㎡) 매립 기간이 2016년으로 다가옴에 따라 매립지 사용 승인권을 갖고 있는 인천시가 2016년 이후 사용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매립 반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데다 매립지(1천978만6천528㎡) 소유권자인 서울시가 지난해 경인아라뱃길에 매립지 122만3천㎡가 포함되면서 정부로부터 매각해 받은 매각 대금 1천412억원을 인천시에 재투자하지 않고, 자체 시비로 세입 조치함에 따른 조치다. 인천시는 이 곳에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수영장, 승마장 등)을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역시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반기를 들고 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경기도다. 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처리 방안이 수도권매립지 이외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도는 일련의 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인천시와 서울시간 원만한
경기도가 현재 성남 1곳에 설치된 스마트 워크센터를 올해까지 수원과 고양, 부천시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워크센터는 주거지 인근의 원격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반 사무실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아 저출산·육아문제 등의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경기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직장인들이 많고 정보 통신 인프라 구축이 잘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가 설치는 관련 사업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워크를 체험한 공무원 대다수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스마트워크센터가 향후 공직사회 근무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 잡은 스마트워크센터에는 업무용 PC, 보안성을 갖춘 전산망, 화상회의시스템 등 첨단원격근무시스템이 설치돼 도 소속 공무원들이 스마트워크를 체험할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 건설에 따른 서울시의 토지 매각 대금 재투자 불발로 촉발된 수도권매립지 사태. 인천시가 2매립장 사용 기간이 끝나는 2016년 이후 매립 불가 방침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오면서 중대기로에 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들까지 사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까지 추진하고 나섰지만 법안 성격이 지역간 이해관계와 적지 않게 연결된 탓에 법안 제정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특별법 법안 성격차 커= 수도권매립지 사태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법안이 지역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특별법 제정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영수 의원(성남 수정구)의 경우 2016년 이후 매립관련 허가권을 국가로 일원화하고 매립지 인근 지역인 인천시 서구와 김포시의 반입 수수료를 50% 감면 조치하는 내용과 총 반입 수수료의 0.5%는 주민지원기금으로 추가 지원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현재 매립지 소유자가 서울시이고, 승인권자가 인천시로 이원화된 체계를 정부로 일원화하면서 갈등을 종식시키겠다는 것이다. 강경책도 나왔다.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군 갑)이 준비하는 법안인데 20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박해진 이사장이 지난 6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도내 기업인들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법과 규정에만 얽매인 소극적인 기업지원 태도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경기신보는 더 낮은 자세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여 해결책을 마련하는 ‘현장중심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회장을 비롯, 경기지역 소재 협동조합 대표 및 중소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 김풍호)는 5일 김포 문수산 일대에서 회원사 및 경기신보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도내 중소기업이 산업 폐기물 최소화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녹색기술 사용 등 친환경 기업경영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연합회는 이날 산악회 발대식을 통해 자연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시간여 동안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연보호활동을 했다. 이밖에도 회원사들은 김포 소재 불우이웃을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모아 김포시에 전달했다. 김풍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은 “환경경영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상호 협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등 2만여 개 회원사로 구성다.
경기도가 메모리 반도체, 방송통신, LED, 순환형 소재 사업 등 4개 분야를 산업혁신클러스터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조례에 따라 도내 산학연관 협력기반을 강화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를 신규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되는 산업은 정부의 17개 신성장동력 부문과 관련성이 있고 성장잠재력 및 시장 파급효과가 큰 메모리반도체, 방송통신, LED, 순환형 소재산업 등 4개 분야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부터 신규 지정 산업분야를 이끌어 갈 주관기관에 대한 공개 모집에 들어갔으며, 서류 심사와 사업 계획 평가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신규 협의회로 지정되면 매년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고, 협의회에 가입한 기업들은 기술자원과제 선정시 2년 범위내에서 2억원 이내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4개 분야가 추가 지정되면 IICC는 총 17개로 확대 개편된다. IICC는 현재 바이오 신소재, 자동차부품, 섬유소재 등 총 13개 전략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천여개 이상의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IIC
경기도는 지난 4월4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도내 2천347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매장, 횟집에 대한 원산지 허위 표시 특별 점검한 결과, 19건의 원산지 미표시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원산지 허위표시 사례는 단 한건도 적발되지 않았고, 원산지 미표시 위반은 수산물이 16건으로 가장 많고, 농산물 3건 등이었다. 수산물 위반 건수의 대부분은 일본산 참돔과 중국산 쭈꾸미의 원산지 미표시 사례가 가장 많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정부가 여성가족부, 대통령 위원회 등 세종시로 내려가지 않고 잔류하는 정부 부처를 과천 정부청사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도가 ‘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문수 도지사 역시 3일 오전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경기도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는 정부에 과천청사 활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었지만 이 안들은 검토되지 않고 세종시로 이사가지 않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와 위원회를 모아 빈 과천 청사로 들여보내는 안이 비밀리에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가 파악하고 있는 정부 부처는 부처 건물이 없어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여성가족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세종시로 내려가지 않는 법무부 등 5부 19위원회로 인원은 2천495명이다. 도는 이들 부처가 이전하면 과천 청사 건물 전체의 63%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조만간 국무총리실 주재로 과천 정부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
경기도는 5일부터 10일까지 안산 사동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 행사 기간 동안 G마크 등 경기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를 대표하는 G마크 등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24개 업체가 참여해 경기미, 막걸리, 쌀빵, 쌀국수, 한과, 홍삼제품, 돼지고기, 소시지, 선인장 등 80여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약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소비자가 직접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떡, 쌀국수, 쌀빵, 한과 등 경기미 가공식품을 비롯해 머루즙, 도라지즙, 한방차 등 시식 및 시음회도 매일 연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해 준비한 돗자리 1천장을 선착순 증정하고, 오는 8일 어버이날에는 매직로즈(마술장미) 580송이 나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G마크 농산물 관련 퀴즈를 수시로 진행하며, 어린아동들에게 미아방지밴드도 무료로 나눠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G마크를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정부 방침에 따라 개정한 도세 조례안을 시행 1년도 채 안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조례 표준안 규정과도 정면 배치된다. 2일 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세법 조항 중 컨테이너·원자력·오물처리시설 등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근거를 지자체 조례로 규정토록 하고, 조례 표준안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9월 행안부의 조례 표준안에 따라 이 조문을 경기도 도세 조례안에 반영하기로 하고, 도세 조례안을 개정했다. 하지만 도는 개정 1년도 채 안돼 이 같은 도세 조례안 조문을 폐지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최근 조례규칙심의위 심의까지 마쳤다. 도는 개정 조례안 조문 중 원자력 지역자원시설세의 경우 도내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단 한곳도 없어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폐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오물처리시설 등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조문의 경우 수출 무역항인 평택항이 있는데다 오물처리 등은 폐지할만 한 타당한 근거가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도는 컨테이너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일부 광역자치단체가 조문을 삭제해 형평성 차원에서 폐지하고, 오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