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5억1천만달러보다 1천만달러 증가한 5억2천만달러로 잡고 수출 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가공식품 3억9천400만달러, 인삼.버섯 등 특작류 3천500만달러, 채소류 3천만달러, 과실류 2천100만달러, 화훼류 2천만달러, 축수산물 2천만달러의 수출목표를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19억5천만원을 투입해 수출 농산물 생산단체와 수출업체에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는 ‘수출장려금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해외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격 신선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작목반 및 생산자 단체에 10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도 29억원을 투입한다.이밖에 국제박람회 참가와 해외판촉전 개최, 해외바이어 초청 등 해외마케팅 사업에 4억7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 분당乙 보선 필승 전략은? 성남 분당을 필승 전략은 ‘토박이론’이다?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둔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4·27 재보궐선거가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 대한 각 정당의 필승 전략이 ‘토박 이론’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태희 전 의원의 지역구인 이 지역은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한나라당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여야 모두 지역 유력 인사나 지역 출신 정치인 등을 내놓으면서 저마다 자신이 지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 선거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10일 성남 분당구선관위에 따르면 이날까지 8명이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 가운데 6명은 한나라당 소속이다. 이들 중에는 박명희 전 경기도의원, 김기홍 전 인천지법 판사, 한창구 전 분당구청장, 장석일 대한산부인과 의사회 부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모두 이 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거주하고 있다.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정재영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역시 이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 역시 분당 을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구제역 및 조류독감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경기신보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업체당 5천만원씩 5년(1년 거치 4년 분할) 금리 3.75%(1/4분기 기준, 변동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 금액의 2천만원까지 신용 평가를 하지 않고 2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산출될 한도의 1.5배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특례보증에 대해 100% 보증서를 발급해 신청 기업이 원활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설이 지나도 물가는 계속 오르고, 구제역 및 조류독감의 확산으로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구제역 및 조류독감 피해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1577-5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고영인 대표는 10일 “도내 지자체의 SSM 규제 조례를 제정하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이며 소상공인을 두번 죽이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고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유통법에 이어 11월 여야 합의로 상생법이 통과됐다”며 “하지만 법안 통과 3개월이 지나도록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SSM 조례안 상정 조차하지 못해 소상공인의 반발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도는 30일 이전에 SSM입점을 신고토록 하거나 전면적인 실내공사의 경구 반드시 신고서를 제출토록 관련 규정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고 대표는 “모든 지자체는 이달 중으로 SSM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제정하지 않는 지자체는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과 화성 융.건릉, 오산 독산성을 연계해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관련인터뷰 4면 경기문화연대 박천복 상임대표(전 경기도의원)은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1박2일로 쉬어갈 만한 관광지가 없다”며 “수원·화성·오산의 정조 관련 문화재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LH는 융.건릉과 용주사 인근에 조성 중인 태안3지구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이 일대에 정조대왕 효 테마 역사 공원 조성 추진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태안 3지구 일대는 정조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만년제와 정조 시신이 처음 묻혔던 초장지의 재실터, 융.건릉, 용주사 등이 있어 역사적·문화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수원 화성과 화성 융.건릉, 오산 독산성을 연계한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재 경기도, LH 등과 논의한 결과 이를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통해 이들 지역을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정조 대왕의 효(孝) 사상이 깃든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화성 융·건릉, 오산 독산성을 연계한 문화 관광벨트 구축이 절실합니다” 경기문화연대 박천복 상임대표는 ‘정조 효(孝)사상을 기리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이 실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수도권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1박2일로 쉬어갈 만한 대표적인 관광지가 없다”며 “수원·화성·오산에 있는 정조 대왕의 효(孝)사상이 깃든 문화재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가족 문화의 핵심은 효인데 구체적으로 효행을 실천한 현장으로 남아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융·건릉과 만년제 일대가 유일하다”며 “이 일대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행을 몸소 실천한 현장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융.건릉과 만년제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태안3지구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이 일대를 정조대
“우리가 무슨 봉입니까. 출·퇴근 길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루빨리 공사가 완료됐음 좋겠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삼성디지털단지 연구소에 근무하는 김모씨. 회사와 불과 1km 거리에 두고 있는 한 아파트에 살고 있어 매일 운동 삼아 20여분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다. 하지만 김씨의 짜증은 요즘 부쩍이나 늘었다. 도로 확장을 위해 기존 인도가 파헤쳐지면서 출·퇴근 길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동절기로 인해 공사까지 중단되면서 이 같은 불만은 더욱 커졌다. 이처럼 삼성로 확장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 일대 주민들과 인근 회사 직원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게다가 경기도의회가 2011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삼성로 확장 공사 예산을 5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삭감, 편성하면서 시민들과 이 일대 회사원들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도의회는 삼성로 예산 30억원을 편성하면서 올해 1.2차 추경 때 나머지 사업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했고, 도는 추경 때 올해 부담해야할 나머지 7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1.2차 추경 예산 상당 부분이 구제역 관련 예산으로 편성될 전
민주당 손학규 당대표의 희망대장정 경기도 일정이 8일부터 이틀간 광주시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7시쯤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시 퇴촌면 마을회관에서 주민 좌담회를 가진 뒤 광주에서 숙박 했다. 이어 9일 수원으로 이동해 오전 9시30분쯤 민주당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 2시쯤 장안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타운홀미팅(시민토론회)를 갖는다. 이후 오후 5시30분쯤 지동시장 방문과 오후 8시 만석공원 주민좌담회를 가진 후 수원에서 숙박한 뒤 10일 오전 다음 목적지인 경상북도 경주로 출발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장학금 불법 지급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교육감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사회 통념상 정상적 업무로 당연한 판결’이라고 환영했다. 논평은 또 “처음부터 검찰은 무리하게 기소했고 죄를 뉘우치치 않는다며 징역형을 구형했다”며 “이는 애초 부터 엉터리 구형”이라고 폄하했다. 이어 “과거 미국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ABC(Anything But Clinton)노선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ABK(Anything But Kim)를 고집하고 있는데 비정상적인 ABK는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 고영인)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안산시 대부도에서 2011년 의정활동 방향 전개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한다. 8일 오후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이해와 개념정립을 위해 이상이 (사)복지국가소사이티 공동대표가 ‘보편주의 복지국가가 우리시대의 대안’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렸다. 이어 각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의정활동 강화을 위해 손혁재 경기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가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또 올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의정활동 방향 설정을 위해 주요 현안 과제와 활동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회도 열렸다. 9일 오전에는 구제역 발생 현황 및 추진상황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구제역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중장기 대책 등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