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지원을 중단한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출연금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지원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날 김문수지사는 도 추경 예산 편성시 경기신보가 시·군으로 부터 올해 확보한 출연금(200억원) 만큼 도 출연금을 반영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주재 실국장 회의에서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의 ‘2011년도 보증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이 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제1차 추경예산에 200억원을 편성해 도의회 승인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올해 가용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매년 경기신보에 지원하던 출연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지원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신보는 원할한 보증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 150억원, 국민은행 60억원, 신한은행 40억원 등 총 25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도내 31개 시·군으로 부터 출연한 200억원과 금융기관 의무출연금 50억원 등 총 50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아
도내 일선 지자체들이 각종 개발 사업 등을 명목으로 우량 농지로 지정된 농업진흥지역과 농업진흥구역의 해제를 잇따라 요청하면서 ‘개발’과 ‘보존’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도와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도와 도2청은 일선 지자체들의 요청으로 올해 농업진흥지역과 농업진흥구역 6곳을 각각 해제 조치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도로 개설, 산업단지 조성, 물류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을 명목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업진흥지역과 농업진흥구역은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보전하기 위해 우량농지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 곳에서는 각종 개발 행위 등이 제한된다. 이천시의 경우 설성면 대죽리 1082-6번지 일원 4천215㎡와 대월면 초지리 363번지 일원 1만8천83㎡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 줄 것을 도에 요구했다. 시는 이들 지역은 설성산업단지와 대월산업단지 조성 부지로 편입되면서 불가피하게 해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안성시는 미양면 보체리 204번지 일원에 23번 지방도로와 연결되는 사도가 개설되면서 농지법에 따라 이 일대 1만9천㎡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도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1일 이들 지역에 지정된 농업진
최근 경기도가 정부 국가기간교통망 제2차 수정계획에 GTX 사업이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이 사업이 포함된 부분은 아주 미비해 정부 의지로 볼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도의회 GTX검증특위(위원장 김경표)는 24일 “국가기간교통망 제2차 수정계획에 GTX가 포함된 것은 수정계획 200쪽 분량에 겨우 ‘한줄 반’ 표현 된 것으로 아직 정부의 의지가 실려 있다고 볼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위는 예산 확보 방안 등 세부계획 수립과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인천시간 구체적인 협의점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는 서울시의 지하차도 계획과 인천시의 경인익스프레스 추진 등 GTX와 중복되는 사업들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민,광명1)은 “아직 GTX 추진과 관련해 해결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고 이에 대한 도의 추진 노력과 해답 제시가 전혀 없는 상태”며 “도의 지나친 홍보 위주의 사업 추진이 자칫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또 도는 GTX 노선연장과 관련, 총 75.4Km(소요예산 5조4천억원 추정)에 이르는 노선 연장에 대한 연구용역비 5억원
SOC예산 감소 여파 도내 주요 간선 도로공사 차질 현실화 <속보> 올해 경기도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 등 도로 사업 예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본보 1월18일자 3면) 도내 주요 간선 도로망 확·포장 등 도로 사업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부족한 사업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진단한 뒤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주요 간선 도로망 확·포장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先)-보상 후(後)-시공 원칙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즉, 70%의 보상을 마치면 곧장 공사에 착수한다는 것으로 도는 공사 시행이 가능한 구간부터 집중 보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예산 부족으로 보상 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파주 조리~법원 구간과 고양 덕양~용미 구간은 공공토지비축으로 보상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파주 조리~법원 구간은 보상비가 500억원이 필요하지만 올해 30억원만 확보된 상태며, 고양 덕미~용미 구간은 285억원이 필요하지만 20억원만 확보돼 보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신규 사업은 가급적으로 억제하고 진행 중인 지방
최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기준 금리에 대한 인상 움직임이 보이면서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대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0.25% 인상했으며, 전문가들은 연말 3.5%까지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기준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금리 상승기에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공공기관의 정책자금을 눈 여겨 볼만 하다. 경기도의 경우 지원 규모 면에서 광역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조 9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특성에 따라 1년에서 8년까지 중·장기 저리융자로 지원되며 운전자금, 시설자금, 신기술·창업자금 등의 형태로 1조2천억원이 지원된다. 또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조기소진과 특성화된 자금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경기신보와 금융기관간 특별협약을 통해 기 조성한 7천억원을 계속 공급한다. 특히 구제역으로 간접피해를 보고 있는 축산관련 업종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연리 4% 고정금
<속보>동두천시를 지역구로 둔 현직 도의원인 진성복 의원이 특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본보 1월 19일자 23면) 이번 검찰 수사가 진 의원을 구속하는데그치는 것이 아닌 모 국회의원의 불법 정치후원금 조성에 대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0일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가뜩이나 지역 민심도 어수선 한데다 총선과 대선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해 착찹하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진 의원의 지역구인 동두천시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무소속 시장과 한나라당 1명, 민주당 1명의 도의원이 골고루 배출된 지역이다. 하지만 현직 도의원이 선거법 위반이 아닌 특가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정당 심판론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두천시는 양주시와 지역구를 같이 하면서 국회의원 1석이 있으며, 지난 총선 때는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된 지역이기도 하다. 진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 가운데 모 국회의원의 후원금을 불법으로 조성했다는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경기도의회 사무처는 2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각 상임위 입법전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입법전문위원 입법활동 성과 및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한해 실적과 2011년도 입법활동 추진 계획을 각 상임위 입법전문위원들이 발표한 뒤 사무처장 주재로 입법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지방의회 전문가 인력풀, 의원 연구단체, 입법 법률고문제 등의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각 상임위와 입법정책담당관실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해 의원들이 입법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박신흥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국내 최다, 최대, 최고 의회의 자부심을 갖고 치밀한 사전준비와 적극적인 사고로 입법과제 자체발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20일 재단 회의실에서 박해진 이사장 등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서민 경제! 튼튼한 지역경제! 경기신보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 재단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재단의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점별 목표를 배분하고, 영업점은 해당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 또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경영 평가 결과를 연봉, 성과급 적용 및 인사 관리 기준으로 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도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보증 지원 확대와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성과 중심의 인사·조직 관리, 효율적 인력 운용 등 선진 경영 관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해진 이사장은 “조직 구성원 전체가 경영목표와 비전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공유 하에 최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ldquo
도민의 의견을 당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될 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가 돛을 올렸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정식 국회의원)은 20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조정식 위원장, 이기우 경기도당 직능위원장을 비롯한 51개 지역위원회 직능위원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 직능위원회는 경기도당과 산하 51개 지역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직능위는 앞으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당 정책으로 수렴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하게 된다. 조정식 위원장은 “직능위원회는 1천100만 경기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 직능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2012 총선, 정권교체의 선봉을 맡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우 직능위원장은 “직능 단체들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민주당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지난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제 도당과 51개 지역위원회의 직능위원회가 경기도민의 귀가 되고 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능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경기도를 권역별 간담회와 직능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직능단체와 정책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여주군은 19일 여주군청 군수실에서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춘석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특별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긴급자금이 필요한 여주군 소재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심사 기준을 완화해 소규모 영세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경기신보에 2억원의 출연금을 전달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8배인 16억원의 특례보증을 여주군 소상공인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주군은 재정 여건에 따라 매년 출연금을 증액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신보와 여주군은 기존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여주군 특례보증을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상공인에게도 확대 시행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여주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여주군수가 추천한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및 사업자등록일로부터 각 2개월 이상 경과한 사업자로 지원금액은 업체당 2천만원까지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특례 보증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중소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 도시 가반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