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6일 총 1천500여억원을 들여 원수 및 송수계통과 정수시설 정비사업을 2014년까지 벌이는 ‘상수도중장기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188억여원을 투입, 서울시 풍납원수장에서 쓰고 남는 1일 18만t의 원수를 인천시에서 끌어다 쓸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인천 공촌정수장 전용 중간가압장을 확장키로 했다. 또 1일 27만t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부평2정수장의 시설이 낡아, 현재 생산량이 1일 12만5천t에 불과함에 따라 모두 510여억원을 들여 1일 25만t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 검단신도시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서구 북항∼영종도 옛 뱃터 구간(2.4㎞)에 520여억원을 들여 지름 1천350㎜의 해저관로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검단지역 및 강화도에 대한 수돗물 공급시설 정비를 위해 284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수없는 선진 상수도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정수장별로 맛있는 물 생산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 29일 인천 부평을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 받은 이재훈(53) 후보는 야당에서 거론하고 있는 낙하산 공천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실물경제를 경험한 자신만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7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에서 자신을 공천한 이유가 이 지역의 GM대우를 살리기 위함”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분골쇄신, 맨발로 뛰어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대우 회생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 후보는 단기적으로는 정부 내의 공감대 형성과 GM대우의 구조조정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구책 마련, 향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 과제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지역출신이 아니라는 반응에 대해 “지금 상황은 지역출신이 맞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심 경제를 성공적으로 성취할 인물이 중요하다”며 “정치 초년생으로 실물경제를 경험한 자신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이 지역의 산업경제 인프라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간석지하차도 보수공사 실시 인천지역에서 가장 노후된 남동구 간석지하차도가 안전을 위한 도로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남동구는 6일 그동안 외관상 벽면균열 등으로 시민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문제가 제기됐던 간석지하차도 전면 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통행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착공에 들어간 간석지하차도(길이 375m, 폭 15.8m)는 지난 2007년 정밀안전진단 용역 실시결과 벽면에 크랙이 많고 균열이 계속 진행되는 등 외관상태의 보수공사가 필요한 C등급 평가를 받았다. 또 신축이음장치의 경우 차량운행으로 인한 파손 및 변형이 심하고 지하차도 옹벽에 설치된 강재난간의 경우 차량 충돌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로 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 옹벽 및 망상 균열과 신축이음 장치 보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간석지하차도 보수공사를 오는 8월 개최되는 인천 세계도시축전 개최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철저한 공사감독으로 최대한 빨리 준공하겠다”며 “공사기간동안 한방향이 전면
오는 4월 29일 치러질 예정인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낸 이재훈(53)씨가 공천됐다. 부평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된 이씨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시절 전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과 제2차관을 지냈으며 MB정권이 들어선 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수행해 온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한나라당이 6일 이씨를 부평을 선거에 후보자로 공천을 확정하자 이 지역의 야당권에서는 일제히 ‘낙하산 공천’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은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에 역행하는 낙하산 공천으로 지역주민들의 정치 불신과 냉소주의를 불러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또 이 후보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집행한 보수적인 관료출신으로 ‘부평경제 살리기’와는 무관한 인물이며 한나라당 당원들조차 반발하는 이번 공천은 주민들과 호흡하며 희망과 대안을 모색하는 풀뿌리 정치를 무시하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인천시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공천한 후보는 이 지역과는 적은 인연도 없는 낙하산 공천으로 과거 경력으로 볼 때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비난에 가세했다. 이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는 지난달 발족됐던 ‘119자전거안전봉사단’이 7일 인천대공원 자전거광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본부에 따르면 119자전거안전봉사단은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전거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영됐던 119MTB동호회를 119자전거안전봉사단원으로 업그레이드, 지난 2월 발족됐다. 봉사단은 이미 지난달 29일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레이스패트롤 역할로 40명이 참석, 근육경직 등 경미한 응급환자 83명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레이스유도를 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은바 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5일 투자를 미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 위반 등)로 A업체 회장 L(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64)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25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D업체와 인천, 부산, 대구지사에서 투자를 미끼로 K(61)씨 등 440명으로부터 총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구좌당 110만원을 부동산 사업에 투자하면 10주 뒤에 16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속인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무용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지회)가 지회장 선거와 관련돼 폭행사건과 공탁금 횡령, 업무방해 등의 문제로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까지 차기 집행부를 선출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걷고 있다. 특히 이를 관장해야 할 한국무용협회 본회가 소송의 피의자인 전임 지회장을 편파적으로 두둔하고 나서 회원들의 반발을 사는 등 전혀 수습국면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월 31일 지회의 차기 지회장 선거에서 비롯됐다. 이날 지회는 제27차 정기총회와 10대 지회장 선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후보자 간의 공금횡령 및 선거 투표인 수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이번 선거에 지회장으로 출마한 후보는 전 지회장인 박혜경(44)씨와 신영자(58)씨 등 2명이었으나 집행부 선출을 하지 못하고 현재 검찰과 경찰에 횡령 및 폭행,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된 상태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 상황에서는 횡령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정돼 항소 중에 있으며 나머지 수사는 당사자를 소환, 조사한 후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어 마무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지회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공탁금 문제가 집
인천시의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숙)는 6일 오후 3시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자구촌에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 외국 도시의 대응사례와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관련기관,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방향과 실천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중앙대 김정인 교수가 ‘기후변화 문제와 인천의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이명숙 위원장의 주재로 특위위원과 시 및 교육청, 관련단체와의 간담회가 진행된다. 간담회는 각 기관과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추진계획 등 유용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각 분야별로 이행할 수 있는 활동방안 협의, 상호 협력사항에 대한 토론 등을 진행하며 시민 실천운동 및 홍보, 교육활동 강화에 따른 시의회와 시에서의 행정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릏 통해 앞으로 우리 지역의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별 실질적인 대응 방안 강구와 생활 주변에서의 실천운동 및 지속적인 교육 실시 필요성 등의 공감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2일 야산에서 채취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J(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30일 인천시 계양구 A빌라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에서 대마 0.5g를 피우는 등 지난해 10월 말부터 총 7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지난해 10월경 강원도 정선의 한 야산에서 대마초 74g를 채취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