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달 30일 중기센터 광교홀에서 미국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 프로그램 선발 기업들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UT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텍사스주립대의 미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을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으로 중기센터는 오는 2014년까지 매년 도내 우수기업 15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12곳 중 4개사의 미국파트너가 직접 참석해 수출협약식을 진행하고 4차년도 선발 중소기업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 3년간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중소기업들의 계약 추진액은 약 6천544만 달러 규모로 이같은 성과로 인해 4차년도 참여기업 선발 당시 15개사 선정에 224개사가 경쟁해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4차년도에 선정된 기업은 ▲㈜비전라이드 ▲㈜폴리메리츠 ▲주식회사 신도디앤텍 ▲주식회사 바이오인프라 ▲이엔에스시스템 ▲㈜하나플랜트 ▲한랩 ▲㈜케이디티시스템즈 ▲㈜KS케미칼 ▲㈜엠아이텍 ▲㈜엔씨엘이디 ▲㈜임진에스티 ▲진성냉기산업㈜ ▲㈜동일기연 ▲㈜에너솔 등 총 15곳이다. 김문수 지사는 “UT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민주당의 3차추경 단독 처리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도의회 제261회 임시회 4차본회의에서 15조2천692억원 규모의 ‘2011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35개 안건을 처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조정한 3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김문수 지사의 동의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하며 전원 퇴장하는 촌극을 빚었다. 의결에 앞서 벌어진 찬반토론을 통해 신현석 의원(한·파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 없이 한나라당을 배제한 채 예산을 단독 강행처리했다”라며 민주당에게 도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신 의원은 “국비보조금 전액을 삭감하는 등 국가에서 주는 예산도 스스로 받지 않겠다고 돌려보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경기도의회에서 벌어지고 말았다”며 “또 국비지원으로 추진하는 여주의 지역행사 예산 5억원을 도가 부담하지 않는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4대강사업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집 급식 지원과 관련,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유치원 만 5세아 무상급식에 따른 부모부담 경감을 위해 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이 도의회의 승인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0일 제26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진흥원 설립을 둘러싼 도와의 해넘긴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본회의의 결정과는 별개로 진흥원 설립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서 설립 과정에서도 많은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본회의 조례안 의결에 앞서 이상성 의원(국·고양)은 반대토론을 통해 조례안을 부결시켜 줄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의원은 “도가 평생교육원을 산하기관으로 의회의 철저한 통제와 감시 밖에 존재하는 법인 조직으로 설립하려 한다”라며 “행감을 통해 감독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경기영어마을에서 경험했듯 아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 집행부는 정작 진흥원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라며 “이런 상황인데도 김문수 지사와 평생교육국은 신년도 예산안 심사를 불과 2개월여 앞둔 지금 즉시 시작해야 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선 소관 상임위원회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도 의원들이 세부 계획과 준비 부족
경기도의회는 지난 30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수도권남부 동서철도 건설 촉구결의안’을 국회와 국토해양부, 문화관광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 윤은숙(민·성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의 수도권남부 동서고속철도의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인천역→월곶역→KTX광명역→성남(판교)→광주→이천→여주→서원주→평창 노선으로 KTX 광명역을 경유토록 하고 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인천역)와 월곶~광명~판교선을 조기 착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이전에 개통할 것과 공사가 진행 중인 성남~여주선을 2015년 계획기간내에 완공하고, 여주~서원주~평창 노선을 즉시 착공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같은 노선이 확정되면 정부가 기존 중앙선인 107분대의 서울역~청량리~용문~서원주~평창 보다 40분이나 빨라져 IOC로부터 요구받은 인천공항~평창간 68분대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도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 남부권의 경제·교통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뜻을 모아 결의안을 발의하고, 초당적으로 채택하게 됐다”며 “국회와 협력해 반드시 경기도 남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노·고양)이 지난 29일 부천 뉴타운 주민이 음독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에 대해 뉴타운 갈등을 방치한 경기도의 책임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부천시에서는 부천 뉴타운 재개발 구역 비상대책위원장 A씨가 사망한 것에 대해 현재 해당 사망사건은 음독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며 “일부에서 조합 측과의 각종 고소·고발에 의한 심리적 압박이 동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뉴타운’을 황금덩어리로 과대포장해 주민간 갈등을 방치한 뉴타운 재개발 정책이 A씨를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는 뉴타운을 지정한 뉴타운이 실패한 정책이리며 사과 외에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주민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찬성 혹은 반대로 나뉘어 공동체가 전쟁터로 바뀌었다”고 비만했다. 이어 “이번 사망사건에 대해서 경기도는 절대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김문수 지사는 고인 앞에 무릅 꿇고 사죄해야 한다”라며 “사죄와 함께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정치적 생명을 걸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더 이상 국토부와 경기도의 행정부작위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와 파주캠프가 귀족학교·고액과외 장소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규식 의원(서울 강북을)은 “양평캠프의 모 프로그램의 연간 수업료가 2천500만원에 달하고, 파주 영어마을은 8주에 1천500만원이 넘는 미국 STA(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양평캠프는 유학대체 국제학교형 프로그램인 KAPA(Korean Adventist Preparatory Academy)를 운영하며 기숙사비를 포함한 연간 수업료로 1천590만원을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교육비도 문제지만 홍보책자를 통해 ‘본교를 졸업하면 미국 정부가 인정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으며 미국의 어떤 대학으로든 진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라며 “말 그대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한 관리프로그램으로 국제학교로 인증받은 적이 없음에도 사실상 국제학교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주캠프 역시 지난 6월 강남에서 SAT 대비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R사와 8주 과정에 1천540만원의 비용이 드는 ‘SAT 섬머캠프’를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영어마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한나라당 의원들의 ‘보이콧’ 선언으로 반쪽 예결위로 전락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 28일 밤 15조2천692억원 규모의 ‘2011년 경기도 제3회 경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예결위 민주당 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예산안을 처리한데 대해 한나라당이 반발해 회의장을 나가는 등 파행을 빚었다. 윤희문(이천)·신현석(파주)·원욱희(여주)·윤태길(하남) 의원 등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과 조율을 시도하며 회의 속개에 반대했지만 결국 한나라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로 민주당 의원들만으로 회의를 강행, 3차 추경을 의결했다. 이에 이들 의원들은 2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결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예결위 민주당은 정부의 4대강 사업 홍보축제인 ‘강가의 가을축제’ 예산이라며 여주의 지역축제인 ‘남한강 가을축제’에 지원된 국비 5억원, 김문수 지사의 역점사업인 GTX 사업과 관련있다는 이유로 ‘고양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비’ 7억5천만원의 국비를 모두 반납키로 했다. 의원들은 “도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에만 치우
경기도의 내년도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난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도 국감장에서도 취약한 재정현황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29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고흥길(성남 분당갑)·유정현(서울 중랑갑)·안효대(울산동) 의원이 지방재정 악화문제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날 고 의원은 “부동산경기 침체와 법적·의무적 경비의 급증, 국세와 지방세의 불합리한 구조 등으로 재정 경직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보편적 복지를 위한 복지비 증가로 지방재정의 주름살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재정을 감안한 복지정책을 펴야한다”고 무상급식 확대를 주장하는 민주당을 겨냥했다. 이어 유 의원은 “국세와 지방세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할 시기가 왔고 중앙정부와 국회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 전에 세수 증대를 위해 체납 징수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지방세 3천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체납자가 7천739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7천9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의 체납자도 1천749명에 달한다. 유 의원은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 연말에
경기도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5조2천692억원 규모의 ‘2011년 경기도 제3회 경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예결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도가 편성한 15조3천698억여원에서 수해피해 복구비 국고보조금 등 423억여원을 증액 반영하고, 여·야간 합의한 의원 입법정책활동 지원 예산 20억원 등 모두 1천429억여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당초 논의했던 대로 인턴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예산 20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대신 만5세아동에 대한 어린이집 급식 지원예산을 13억원 증액했다. 대신 집행부와 한나라당의 요구했던 차액보육료로 세목을 변경하는 대신 ‘차액보육료 지원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위해 2천만원의 예산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GTX사업을 위한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비’ 7억5천만원 등의 국비보조 예산과 4대강 홍보 예산 논란을 빚은 ‘강가의 가을축제’와 관련된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 국비 5억원을 반납키로 했다. 또 논란이 됐던 특별교부세 집행 잔액을 활용한 주부모니터단 운영 예산 3천800만원과 차량인식용·방범용카메라 통합시스템 구축비 3억원 전액도 삭감처리 됐다. 한편, 예결위가 의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