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교육의원들이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대상으로 경제성장률 악화와 기금운용 실태 지적, 매점 운영의 문제점 등을 추궁하고 나섰다.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민선3기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은 9.65%인 반면 민선4기에는 4.65%에 그쳤다”며 “내수와 고용을 일으키는 실질설비투자 추이도 민선4기는 사상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술학교 등을 대폭 확대하고, 다른 광역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비정규직 보호 조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진웅 의원(민·부천)은 도의 1조5천억원에 달하는 16개 기금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남북교류협력기금, 노동복지기금, 장애인복지기금 등은 당초 운용계획의 60% 미만이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 이자 수입이 큰 폭으로 줄면서 대부분의 기금이 원금마저 갉아먹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채호 의원(민·안양)은 친환경학교급식사업 보조금이 부당지급됐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성남지역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학교급식사업 농산물 보조금
경기도의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의용)는 19일 ‘경기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규제개혁특별위원회 학술연구용역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규제특위에 따르면 이번 학술용역은 안양대학교 수도권발전연구소가 용역을 맡아 추진중으로 규제개선 및 완화에 대한 유형별 분류를 통한 우선순위를 선정, 31개 시군의 규제로 인한 구체적 문제점 파악분석을 통해 도 내외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규제개선 및 완화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는 규제 관련법규 및 도시별 규제유형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 상황이다. 규제특위는 전문가 및 31개 시군 관련공무원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우선적 규제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학교도서관 운영에 대한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도의회 최창의(교육의원)·박세혁(민·의정부) 의원을 포함한 의원 24명은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 조례’를 발의, 오는 21일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를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이 제정될 경우 내년부터 도내 학교도서관 운영에 교육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책무가 조례로 부과됨으로써 사서가 충원되고 독서교육이 내실있게 진행될 것으로 도의회는 전망하고 있다. 교육감에게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학교장이 각급 학교도서관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또 교육감이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 장서 확충, 사서의 배치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시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고,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을 연계·운영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그 밖에도 교육청에 학교도서관 전담부서에 장학사를 배치할 수 있게 하고, 신설학교의 도서관 정상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강화할 수 있게 규정했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도서관의 실질적인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해 도서관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경기도의회가 추진중인 도내 군복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정책에 대해 도 집행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도의회 윤은숙 의원(민·성남)은 윤 의원을 비록해 11명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사전 심사결과 의회와 집행부 모두 긍정적 방향에서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윤 의원이 병무청을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한해 군입영을 한 대학생들이 7.03%인 2만2천997명이며, 이중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은 28.62%인 6천582명으로 연간 13억7천62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집행부는 당초 학자금 대출을 받고 군복무를 하는 대학생들의 통계가 쉽지 않고, 다자녀가구의 둘째 대학생과 셋째 대학생의 파악이 어렵다고 난색을 표해왔지만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후 이번 조례안에 대해 ‘이견없음’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긍정적인 방향에서 예산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유학을 가는 부유층 대학생들과 달리 경제적 어려움 속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광우병파동과 수해복구 등에 젊음을 바치는 대학생들에게 군 복무중도 학자금 이자를 내라고 하는 것은 국
경기도의회 송순택 의원(민·안양)이 김문수 지사에게 보건복지국장의 직급을 상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도의회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는 일은 서울시보다 많으면서 규모와 직급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게 하는 것은 김 지사의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처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인구와 면적에서 서울시보다 월등한 위치에 있으나 서울시보다 적은 공무원 수와 하급 직급의 조직을 가진데다 부산시보다 일반직 공무원이 850명 적고 2급 이상 직급 수가 같고, 전국 최대 행정수요를 감당하면서도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최하 하위권의 조직편제를 갖고 있다. 송 의원은 “보건복지국장의 직급은 8개 시·군 부단체장 직급보다도 한 단계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정책 확대라는 시대의 대승적인 흐름에 따라 복지업무 과중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도 사회복지 규모와 타 시도와의 형평성 그리고 사회복지 분야의 중요성과 발전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국의 직급 상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신현석 의원(한·파주)과 도내 민간어린이집 연합회가 민간어린이집 만5세 아동에게도 유치원과 동일한 무상급식비 지원을 요구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신 의원과 도내 26개 시·군 각 지역 민간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혈세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운영되지만 민간어린이집은 현저하게 낮은 지원으로 차별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유치원이나 국·공립의 경우 인건비와 급식비, 시설비, 기타 운영비 등 지원규모가 한명당 30만원~33만원에 이르지만 민간 어린이집은 253만원~275만원 수준”이라며 “세금 혜택이 지나치게 유치원이나 국·공립 시설 이용자에게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이상 아이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도가 나서서 차액분을 모두 지원해 달라”며 “전부는 아니더라도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 수준인 최소 4만원 추가 지원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비대위 회원 1천100명은 이날 기자회견 후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앞서 허재안(민·성남) 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나 이 같은 요구안을 전달했다.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이 ‘세금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안양시 대종상영화축제에 대한 예산지원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는 시민이 납부한 세금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의무가 있다”며 예산 지원 철회를 촉구했다. 도당에 따르면 안양시가 오는 10월 중순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대종상영화축제’ 예산 지원을 추진 안양시의회가 지난 8일 제181회 임시회에서 대종상영화축제 안양 행사 지원 예산 2억원이 포함 된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려 했으나 의원들의 단상 점거 등으로 파행을 빚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대종상영화축제’가 ‘대종상영화제’ 개막식 및 시상식과는 거리가 먼 일시적인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주장까지 힘을 더하면서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도당은 “안양시가 추진하려 하는 이번 대종상영화축제 예산 지원은 안양시 홍보 등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없음에도 2억원이 넘는 큰돈을 선뜻 지원하겠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안양시는 세금 낭비에 불과한 이벤트 예산 지원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참여당은 추후로도 각 지방자치단체의 선심성 예산 지원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철저히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도의원들의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도의회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연속 의정비 동결을 기록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지난 16일 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앞두고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의원들은 내년에도 연간 1인당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 월정수당 4천269만5천원 등 모두 6천69만5천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당초 도의회의 내년도 의정비 기준액은 5천575만원으로, 기준액 범위에서 ±20%까지 인상할 수 있어 최대 6천330만원까지 의정비를 올릴 수 있었지만, 수해와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외면할 수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 등 관련 절차가 생략돼 행정력과 부대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올해 인턴보좌관제 시행을 포기하고 지난해 확보했던 예산 20억원을 이번 임시회에서 전액 삭감할 방침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연봉 몇백만원 올리기 위해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보다 동결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내년도 도의 가용
경기도의 내년도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긴축재정에 나선 가운데, 도의회가 예산 지원을 목적으로 한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하면서 도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16일 개회하는 261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별로 총 46개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이들 안건 중 상당수의 조례안이 예산지원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이 무상급식 확대를 당론으로 정하면서 가용재원의 1/3 이상인 1천5백억원 이상을 무상급식 예산으로 요구하고 나서 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잇따라 예산지원 근거를 명시한 조례안들이 줄지어 발의되면서 도와 도의회간 예산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또 이들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도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와 법적·의무적 경비 증가 등으로 재정지원이 원할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조례안들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조례안들을 살펴보면 빗물 저류조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주택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비롯해 공공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 대한 재정 지원을 담은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유기농 벼 종자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는 15일 경기 북부지역 산·학협력사업 추진 기관의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고양 항공대와 파주 두원공대, LCD단지 등을 방문했다. 경투위 의원들은 고양 항공대를 방문해 항공대 산·학협력단과 GRRC센터 운영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GRRC센터와 창업보육센터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방송영상기업이 밀집된 고양 장항동 소재 미디어시티 빌딩을 방문해 국내음향 1위기업인 라이브톤과 색보정 국내1위기업인 CJ파워캐스트의 시설 견학과 간단한 현장 체험 후 첨단산업클러스터로 변모하는 경기북부 산업체에 양질의 기술·기능인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의 운영 실태를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두원공대에 이어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를 방문, 전시관과 LG 디스플레이 7세대 공장, 전망대를 둘러 보는 것으로 현장 방문 일정을 마쳤다. 김 위원장은 “신소재, 신기술, 신산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산·학·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도의회에서도 산·학·연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