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은 30일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와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서 허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들이 한 목소리로 광역시·도의원의 보좌관제 도입을 요청했한데 대해, 이 대통령은 “검토해봐야 할 대목 중 하나인데, 국회에서 여·야간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 대통령의 지역행사 방문요청도 잇따랐다.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이 “내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이 대통령은 “품앗이 해야지”라고 말했고,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에 방문해달라는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의 요청에 대해 “해외일정이 중복되지 않으면 한 번 가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청와대 오찬에 이어 차기 회장을 선출키로 했으나 민주당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인해 투표를 보류, 오는 9월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차기 회장 후보에는 연임을 노리는 허 의장과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한나라당의 경우 단일후보인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낮은 보상 수준으로 인해 현장활동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의용소방대원의 수당을 현실화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한 소속감과 교육을 통한 전문성높이기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개선책이 제안됐다.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문)는 30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개발연구원과 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용소방대 역할증진과 운영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의용소방대 운영 문제점에 대해 너무 낮은 보상체계와 불확실한 위상을 꼽았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자치행정연구부장은 “의용소방대가 1회 출동시 지급되는 출동수당은 산불감시 등의 유사봉사업무의 지급기준보다 낮게 책정돼있다”며 “이같은 낮은 보상수준이 대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소방활동 참여도를 낮추고 조직의 위상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교육·훈련 및 각종 행사 시 전체 정원대비 약 60~70%가 참여하는 등 의용소방대의 자율적인 현장활동 참여율이 저조한 상태다. 도의회 오완석 의원(민·수원) 역시 “의용소방대가 전용차량을 소유하지 못해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화성을)은 교과부가 제출한 전국 과대·과밀학교 현황자료 분석결과 경기도에 가장 많은 고등학교 과밀학급이 편성돼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고등학교 과밀학급은 91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밀학급이 편성됐고, 중학교의 경우 인천이 433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밀학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는 6배 이상(1.73%→13.36%),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는 3배 이상(13.36%→39.43%) 과대학급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박 의원은 “과대·과밀학급은 적정 규모의 학교에 비해 창의적 교육환경과 수준별 학습편성의 어려움 등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 교육활동 소기의 목적을 달성시키기 어렵게 만든다”며 “인구 자연감소분의 정확한 추계와 더불어, 정부 차원의 중·고교 과대·과밀학급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31개 지방자치단체의 수도요금 편차가 최고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사진)이 29일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기준 평균 수도요금(원/㎥)은 가평군이 1천54원, 양주 1천원이고 과천의 경우는 430원, 안산은 448원 등이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의 누수율을 조사한 결과(2010년 기준), 평균 9.3%로 누수 총액만 총 634억원에 달하고 있고, 누수율 상위 5개 시·군의 평균원가도 도내 평균 904원보다 평균 1.8배 높은 1천657원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평균 수도요금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 자치단체의 2009년 수도요금 평균을 비교한 결과 경기도는 서울보다 1.33배, 인천보다 1.07배 높게 책정됐고, 서울·인천은 2008년에 비해 2009년도 6원, 11원 인하한 것과 반대로 경기도는 3원을 인상해 도민들의 물값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같이 지역 편차가 커진 이유에 대해 각 기초단체가 부담하는 수도관로 공사비가 지역여건에 따라 편차가 크고, 누수율 및 생산 원가 차이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정진섭)은 도당 산하 53개 조직에 총 80여명의 당직자를 인선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당은 금번 당직인선은 원·내외간 조화와 계파를 초월한 화합, 19대 총선을 대비한 외연확장, 도덕적 기준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당원자격심사위원장에는 정진섭 도당 위원장이 윤리위원장에는 박준선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이사철 의원이 임명됐다. 또 박흥석 수원 장안구 당협위원장과 정찬민, 민경원 도의원 등이 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도당은 이와 함께 7개 본부장에는 원내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대외적 영향력 확보와 함께 중앙당과의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원외 당협위원장은 각종 정책담당 위원장을 맡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정책을 개발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조직본부와 직능본부는 19대 총선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발탁했다. 조직본부장에는 이화수 의원, 직능본부장에는 김학용 의원 등을 발탁해 사실상 2012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양상으로 전개될 총선을 대비, 유권자와의 소통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외연확장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 하에 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등용했다. 또한 윤리위원회 위원에 양진영 변호사, 김영기 수원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문)는 30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의용소방대 역할증진과 운영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의용소방대가 전문성을 갖춘 민간자율 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자치행정연구부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윤영창·오완석 행정자치위원, 장흥주·김미라 남녀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배덕곤 방호구조과장, 이인창 군포소방서장이 토론자로 나서 의용소방대 운영개선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개진할 예정이다. 이해문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각종 시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고등법원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는 29일 헌법재판소에 경기고등법원 설치와 관련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소원에는 남경필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언론인클럽 등 53명이 참여했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43명이 소송을 대리한다. 이날 헌법소원 청구에 앞서 추진위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제27조 제3항 제1문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는 조문을 인용해 “신속한 재판과 사법절차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사법제도 정비, 즉 법률에 따른 경기고등법원을 하루빨리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지역에 고등법원이나 고법 원외재판부가 설치되지 않아 헌법상 ‘재판청구권’과 ‘평등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경기고법 설치 관련 법령을 제정하지 않은 입법부작위의 위헌확인을 구하는 것”이라고 헌법소원의 취지를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고법이 설치된 곳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이고 원외재판부는 춘천, 청주, 창원, 전주, 제주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수원지법 관내에 접수된 민사본안합의사건은 7천219건으로 대전고법 관내 3천955건, 광주고법 3천891건, 대구고법 2천758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는 지난 27일 대구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5차 임시회를 주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같은 날 개막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전국 시·도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도이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회 청사 기준 면적 초과 관련 개선 건의안’, ‘제주 해군기지 건설 관련 갈등 해결 촉구 결의안’등을 논의하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의장단은 임시회 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경기장을 찾았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목표로 개소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제2센터가 개소 1년만에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기업지원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기센터는 오는 9월1일 북부지역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설립된 제2기업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제2센터는 지난해 9월7일 포천시 송우리에 설립,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제2센터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경기도의 22%에 해당하는 5인 이상 중소 제조업체 9천100개가 가동되고 있다. 이에 중기센터는 북부지역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설립 전 1팀 6명이었던 제2센터 조직을 1본부 3팀 18명으로 확대·재편성, 사업화지원팀, 특화산업팀, 마케팅지원팀, 수출입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2센터는 설립초기부터 ‘현장중심 서비스’를 지향해왔다. 이를 위해 기업애로상담회, 시군별 현장상담, 기업애로상담창구 운영, 산업단지 등 연계순회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파악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한용각 센터장은 “2센터는 경기북부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맞춤형 밀착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북부지역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보환(화성 을) 의원은 28일 고교생 10명 중 4명인 38%(1만649명)가 체력 최저등급을 받는 등 학생체력저하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학생신체능력 검사결과’와 ‘시·도별 초등학교 학생건강체력평가제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실체력 학생들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은 또 학생건강체력평가를 받은 초등학생 수는 2009년도에 비해 2010년 약 3만5천여 명이나 증가했으나 1등급(80~100점) 학생은 되레 6천8명(0.6%) 줄었고, 2등급(60~79점) 학생도 9천896명(1.7%)이 감소했다. 박 의원은 “초·중·고등학교 구분할 것 없이 학생들이 체격은 좋아지고 있는 반면, 체력은 부실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과 입시의 부담으로 인해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