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가 지난 1년 동안 의원발의로 제정한 조례를 만화로 쉽게 설명해 책자로 내놨다. ‘알기 쉽게 만화로 보는 조례이야기’는 총 84쪽의 분량으로, 제정된 조례 가운데서도 특히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선정해 풀어 제정된 이유와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스토리 형식의 만화로 제작됐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조례’를 비롯해 ‘경기도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보호조례’, ‘경기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 등 서민층 보호 및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에게 필요하고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경기도 장애인가족 지원조례’와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 등 서민과 소외된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조례도 이해하기 쉽고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허재안 의장은 “도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화로 보는 조례이야기’를 기획하게 됐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감동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의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만화책자는 핸드북 타입의 신국판으로 5천부를 제작해 시·군·구청 민원실에
경기도가 대중가요를 통해 경기도 문화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도민의 연대감을 강화기 위해 ‘경기도歌’를 제작키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가를 부를 인기가수 윤도현 밴드. 도내 영양교사의 60%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친환경 무상급식의 확대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친환경 급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절반 이상이 높은 가격을 꼽았고, 공급물량 확보와 관련정보 부족이 뒤를 이었다. 도의회 무상급식·혁신학교추진특별위원회는 안양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도내 100개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설문에 응답한 33명 가운데 60.6%인 20명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24.2%인 8명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의 성과로 영양교사의 45.5%는 학생 복지 확대를 꼽았고, 학생간 위화감 해소는 30.3%, 급식의 질 향상은 21.2% 순이었다. 친환경 농산물 급식 확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1.5%가 확대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27.3%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 친환경 농산물 급식의 문제점으로는 높은 가격이 54.5%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27.3%는 공급물량 확보
경기도의회 민생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오진)는 지난 5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장애인 재활 자립작업장인 ‘쿠키트리’를 방문, 정의철 관장과 직원들과 함께 현안과 사회적기업의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과 현장 라운딩의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민생대책특위가 추진중인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 방문을 통한 제도개선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앞서 민생대책특위는 지난 2월 사회적기업 제도개선포럼에 이어, 3월 경기도 일자리1%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제도개선을 위해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했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일 1차보고회를 갖고 현장중심의 제도개선을 위해 수원의 ‘우리동네 커피전문점’과 용인의 ‘쿠키트리’ 사회적 기업을 찾아 현안을 파악했다. 권오진 위원장(민·용인)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 분위기가 이뤄져야 하고 기업마케팅 차원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사회적 기업가들이 사회적기업의 한시적인 지원제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민생대책특위는 지난해 구성 후 지역 소상인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우리사회 현안이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김문수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365 민원전철’과 ‘도민안방’ 등 주요 민원정책 예산을 삭감해 복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 경기도의회 김주삼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민·군포)은 4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원정책 예산삭감 및 복지예산 확충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 3면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혈세를 수억원씩 투자해서 효과가 거의 없는 ‘365 민원전철’ 사업이야 말로 인기영합 포퓰리즘”이라며 “도민안방의 경우 일선 지자체에서는 도에 공무원이 남아서 하는 사업이라는 이야기까지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김 지사는 복지예산을 증액하는데 과민반응을 나타내는데 이런 선심성사업 예산만 줄여도 복지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선심성 예산 삭감을 통해 호우·폭설 등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방재예산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오는 11월 예정된 2012년 본예산 심의에서는 양당의 협의 없이 인턴보좌관제 예산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기 예결특위는 무리한 예산 처리는 없을 것”이라며 “양당 합의없이 고집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8대 경기도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민복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임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주삼(민·군포) 의원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복지와 방재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인재가 곧 자산이기 때문에 복지비 지출은 곧 투자”라며 “도민들이 따뜻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에 보다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인해 여름철 수해를 비롯해 겨울 폭설, 봄 산불 등 방재예산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됐다”며 “도민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방재예산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무상급식 예산과 관련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 시설·기자재를 교체할 것인지, 아이들 먹을거리에 투자할 것인지는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다”며 “벽돌을 쌓고 페인트 칠하는 것보다 아이들 밥 먹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사회적 공감대도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예산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또 “중학교 무상급식의 경우 당연히 확대해야 맞지만 여러
■ 제8대 경기도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며… 지난달 1일 경기도의회 제8대의회(의장 허재안)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2010년 7월13일, 사상초유의 ‘여소야대’ 구조로 도민의 우려반, 기대반으로 출발한 8대의회 131명의 의원들은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8대 의회의 가장 큰 성과인 2011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학교급식’ 예산 400억원 편성은 집행부와 극적으로 합의함으로써 초등학교 ‘무상급식’ 논란을 잠재운 것으로 의회와 집행부간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시·도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2중으로 심사·의결해오던 교육과 학예에 관한 의안과 청원, 예산 등이 도의회·도교육위원회가 통합 운영돼 도의회의 심의권한이 강화된 것도 이번 제8대 의회의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별로 민생위주의 의원 입법, 현장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지역경제살리기 예산심의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8대 의회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도민의 복지향상과 도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생산적인 의회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경기도 내 보도블럭 교체비용으로 매년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도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2일 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이 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동안 도내 보도블럭 교체비용으로 지출된 예산은 모두 527억9천만원으로 매년 105억5천8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도블럭 교체가 잦은 성남·안산·수원·군포·고양시 등 상위 5개 지자체의 소요 예산은 모두 326억원으로 도내 전체 교체비용의 62%나 차지했다. 2005~2009년 최근 5년동안 이들 지자체의 보도블럭 교체에 투입된 예산을 보면 성남시의 경우 무려 83억2천946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가 73억4천500만원, 수원시 67억1천590만원, 군포시 57억567만원, 고양시 44억5천2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31개 시·군 가운데 보도블럭을 재활용하는 시·군은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13곳 뿐으로 전체 보도블럭 교체비율의 11%에 그치고 있다. 보도블럭 교체가 잦은 5개 지자체의 경우 재활용률이 30%가 넘는 곳은 고양시가 유일하다. 이 의원은 “새로 설치하는 보도블럭 외에 교체에만 매년 10
경기도가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기한을 13개월 연장하기로 한데 대해 수원·의왕·과천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원과 과천·의왕 지역구 출신의 도의원과 수원시의원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道)는 기존 의왕~과천 구간 통행료 무료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가 당초 올 12월 무료화 예정이던 의왕~과천간 도로 통행료 징수기간을 13개월 연장하고, 도로 확장공사를 이유로 민간 사업자에게 29년동안 통행료 징수 권한을 줬다”며 “이 도로는 당초 20년 동안만 통행료를 징수하도록 했던 곳이지만 도는 일반회계에서 시행해야할 도로 확·포장공사와 요금소 부스 및 하이패스 설치 등 건설공사비와 유지관리비용 충당을 이유로 통행료를 징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사태는 의왕~과천간 도로 건설비용 상환시점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경기도의 무능한 행정 때문”이라며 “도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고, 도의회와도 아무런 사전협의나 양해 없이 밀실에서 행정을 추진한 이런 결과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연장구간이 민간자본 유치로 인해 통행료 징수가 불가피
경기도에 이어 경기도의회도 3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연천·파주·광주시 등 도내 9개 시·군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도의회는 “민·관·군이 비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커 도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빠른 시일내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도 역시 중앙정부에 이들 9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를 서둘러 달라고 건의했다. 통상 조사기간 등을 거쳐 1개월 정도 소요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를 앞당겨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는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되면 총 복구비용 가운데 지방비 부담액의 50∼80%를 국고로 지원 받게 되며,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지원된다. 또 국세와 지방세 감면과 징수 유예를 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도 30∼50% 경감된다. 한편 도의회는 허재안 의장(민·성남2)을 비롯한 경제투자위원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별로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엿새째 수해 현장을 찾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대해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3일 논평을 통해 “김상곤 교육감의 이번 공개서한은 적반하장”이라며 사려깊지 못한 언행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나라당은 “김 교육감은 과연 오 시장을 나무랄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그야말이 적반하장”이라며 “이 모든 것이 김 교육감의 포퓰리즘 정책 남발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교육청은 세금 한 푼 거두어 들 일 권한과 능력도 없으며 자체적으로 교육재정을 조달할 능력이 없는 조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국가적 어젠다인 복지 정책을 함부로 남발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상곤 교육감은 무상급식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재원확보 문제, 급식 질 저하 문제, 교육예산 부족으로 인한 교육 질 저하 등에 대해 하루 빨리 개선 조치하기 바란다”며 “특히 유치원 무상급식으로 학부모간 갈등 문제, 학생 인권조례에 따른 교권 침해 및 선생님들의 사기 저하로 인한 교육현장의 황폐화, 교육경영평가 실적 부진 등의 제반 교육 현안들을 챙겨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교육은 농사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