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세혁)는 3일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학교 피해현황 파악과 복구지원을 위해 동두천 신흥중학교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교육위에 따르면 동두천 신흥중학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교사동 1층 7실과 운동장이 침수와 토사유입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학교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피해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수해복구를 위해 학교를 찾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교사동에 유입된 토사 제거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박인범 의원(민·동두천1)과 동두천시의회 심화섭 의원은 물론 도교육청 제 2청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신흥중학교의 조속한 수해복구 지원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박세혁 위원장은 동행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지원 절차나 기준에 얽매여 집행시기를 놓치지 말고 2학기 학사일정을 감안해 조속히 수해복구를 처리해 달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효행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배수문 의원(민·과천)을 비롯한 송순택(민·안양)·안계일(한·성남) 의원 등 45명은 ‘경기도 효행장려 및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키로 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 효행상 시상 등에 한정돼 있던 효행 장려정책을 벗어나, ‘효도수당’ 지급과 주택구입시 지원 등 실질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100세 이상 부모 등과 동거, 부양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양 등에 필요한 비용(효도수당)의 일부를 지원토록 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노인들에 대한 주택구입 지원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는 65세 이상의 노인 등을 위한 적합한 설비와 기능을 갖춘 주거시설 공급을 장려하고 관련 지원안을 마련해야 한다. 도의회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도와 세부논의를 통해 시행규칙안에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지사는 교육감과 협조해 교육관련 기관·단체에서 정기 또는 수시로 효행교육 실시를 지원토록 했고, 효행 장려사업을 수행하는 법인·단체, 개인에게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년 10월 효의 달에 효 의식 고취
경기도의회가 도내 직화구이 음식점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대기환경개선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환경위원회 임종성(민·광주) 위원장과 최철규(한·하남) 의원 등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도지사가 직화구이 음식점의 적정한 방지시설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예산범위 내에서 방지시설의 설치비용 및 운영·관리비용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조금은 국비, 도비, 시·군비 등으로 하고, 도지사는 매년 각 시·군별로 보조금의 수요를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밖에 시장·군수는 사업자가 보조금을 신청하는 경우 사업계획, 신청자금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도지사에게 보조금의 교부를 신청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조금의 신청·교부·정산과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은 ‘경기도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준용토록 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기준 도내 직화구이 음식점은 모두 2만1천여개로 이들 식당에서 연간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733t에 달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독도 도발’에 맞서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독도에서 연찬회를 갖고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여가평위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동안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찾을 예정이며, 연찬회에는 여가평위 소속 의원 12명과 도 관계공무원 6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연찬회에서 독도 주변 도서현장 탐사와 함께 독도경비대를 위문한다. 특히 연찬회 이튿날인 11일 독도를 찾아 ‘일본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및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성명을 통해 독도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2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한 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인덕원~수원 전철유치 시민연대’ 진성훈 대표와 ‘의왕시민모임’ 이상근 사무국장과 함께 권 장관을 방문, 복선전철 유치를 위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현재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은 혼잡한 도로를 이용하고 있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도로 위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은 실정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해당지역 교통 개선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8월에 발표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본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19일에도 권 장관을 방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들을 돕기 위한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지원의 손길이 분주하다.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 소속 의원들은 1일 경기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동두천시를 찾았다. 경투위 의원들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과 제일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한 중소기업 운영자의 복구에 필요한 운영자금 지원 건의에 대해 김 위원장은 “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에 지원여부를 검토해 지원이 신속히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위원장 송순택)는 지난달 29일 중부권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포천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컵라면 30box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신북면 덕둔리 수해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관련공무원들에게 “조속한 시일안에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부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협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조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타협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조례개정안을 통해 기금 규모를 완화하는 내용의 타협안을 도의회에 제안, 도의회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달 19일 도의회가 의결한 도세 보통세(취득세·레저세 등)의 1천분의 2를 매년 적립해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조성하고 같은 기금을 조성한 시·군에 우선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 개정조례’에 대해 예산 편성권 침해를 이유로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도는 도의회와의 수차례의 걸친 조율을 통해 재의방침을 철회하고 ‘도세 보통세의 1천분의 2’라는 조항을 ‘1천분의 2 이내’로 완화하는 타협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1천분의 1 이상, 1천분의 2 이내’로 기금 적립에 대한 최소한의 제한선을 둘 것을 제시했고, 도는 이같은 도의회 제안에 대해 제한선을 두지 않는 대신 최대한의 기금을 조성할 것을 약속하면서 도의회는 이번 개정안을 오는 9월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역시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1일 지자체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 종전부지 매각작업을 재검토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경기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토해양부가 공공기관 지방이전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종전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난개발 등 해당 지역에 커다란 부작용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매각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경실련은 “정부가 공공기관 부지 등을 용도변경을 통해 대단위 아파트나 상업용지로 개발하면 난개발과 주택 과잉공급 등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토부가 공공기관 이전부지를 원칙없이 매각하려는 것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권한을 국토해양부 장관이 행사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지방자치제의 취지를 훼손하고 지자체의 도시기본계획을 무력화시키는 비합리적인 도시계획의 전형으로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경실련에 따르면 도내 이전대상 국가소속 공공기관은 농촌진흥청 등 32
전문정책연구모임인 ‘광화문비전포럼’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국가재정 위태롭게 하는 정치포퓰리즘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차기정부 대선 정책 제안을 위해 지난 5월 발족한 ‘광화문비전포럼’(회장 김용철)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대회의실에서 ‘최근의 복지정책에 있어 정치적 논쟁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대 김용철 교수는 “최근 복지정책 경쟁은 정책포퓰리즘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책포퓰리즘을 근원으로 한 복지정책들은 다분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의식하고 있는 정치권의 무책임한 대중영합전략”이라며 “이들은 국민의 이익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단기적 정치전략에 치중해 결국에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가재정을 위태롭게 하기 때문에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그리스도대 박은숙 교수는 “복지정책에 앞서 복지국가에 관한 올바른 개념규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앞으로 현재와는 차별되는 새로운 복지정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지난 5월27일 발족된 광화문비전포럼은 전국 대학교수를 주축으로
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가 제8대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도의원 도정질문과 5분 발언 상세 소개, 각종 정책 토론회 자료 게시, 도의회 관련 주요 언론보도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 소개를 위한 콘텐츠를 신설·보강했다. 또 도의회 VR, 각종 홍보책자 e-book 보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의회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도 개시했고 의원 발언내용 등을 트위터, 미투데이 등으로 게재할 수 있도록 한 SNS 지원기능과 진정 민원처리 SMS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모바일 경기도의회와 맞춤형 도서정보서비스(SDI)를 제공하는 도의회 도서자료실 홈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해 선보일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의회 홈페이지는 이달말 현재 하루평균 방문자수가 800여 명에 육박해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도민과 더욱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