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기열)는 18일 경기과학기술대학 본관 1층 회의실에서 반월·시화공단 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반월·시화공단 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향후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위 위원들과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시책 소개, 리턴에너지㈜ 이정환 대표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지원 성공사례와 ㈜탑드릴 김정겸 대표의 경기신용보증재단 지원 성공사례를 청취한 후 중소기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특위는 중소기업의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누미스탈(대표 한재용)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코스몰(대표 박성룡)을 방문했다. 특위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서 반드시 현장을 통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와 현장 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차기 도당위원장에 정진섭 의원(광주)이 사실상 확정됐다. ▶관련기사 4면 한나라당 도당은 17일 정 의원과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출마의지를 갖고 있던 박 의원이 도당 위원장으로 정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의원은 “아름다운 경선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합의·양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양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초 도당은 경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도당대회를 준비중이었으나 경선보다는 단독후보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도당 안팎의 의견에 따라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이같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당은 유력한 후보였던 정 의원과 박 의원이 단일화 함에 따라 오는 21일 도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광주)이 경기도당위원장에 사실상 합의추대되면서 3선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경기도당(위원장 이사철)이 오는 21일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도당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이 정 의원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던 이유는 민심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 상징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여성도당위원장이 되면 그 자체로 변화의 상징이고 도민과 당원동지들에게 그 뜻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경선도 중요하나 아름다운 합의로 경기도의 힘을 모으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후보 단일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 의원이 제가 가진 친서민정책 의지를 잘 실천하고 제 충정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했다”며 “도당은 앞으로 정 의원을 중심으로 도민의 변화 의지를 반영할 것이고 저 역시 정진섭의원을 내가 함께 하는 것처럼 돕고 한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일찌감치 이사철 도당위원장이 정 의원을 지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만5세 아동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유치원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을 제외한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진보신당이 반발하고 나선데 이어 도교육청도 비정규직인건비 증액에 반발해 재의요구를 검토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예결위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오는 9월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예산에 대해 100억원 이상 삭감한 75억7천만원만을 승인해 본회의로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의회 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지만 전액 삭감을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원안 의결하자는 소수당의 반발이 계속돼왔다. 하지만 예결특위 전체 의원 21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12명이 민주당 소속인데다가 계수조정소위도 전체 7명 가운데 4명이 민주당이어서 이같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예결위의 이같은 안이 오는 19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올 2학기부터 도내 만 5세 유치원생 6만4천여 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소수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본회의 의결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즉각 재검토할 것을 도교육청
유치원 무상급식을 둘러싼 논란이 만5세 미취학 아동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실시하는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관련 예산 177억원 중 75억7천만원만 통과시키는 내용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대표단의 이같은 제안에 일부 의원들이 도교육청의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액 삭감을 주장했으나 결국 투표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이 당초 도내 3세에서 5세 공·사립유치원생 8만8천792명에서 5세 6만4천여명으로 줄어들어 예산도 177억5천800만원에서 75억7천만원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고영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 확대라는 큰 방향에 동의하지만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기초 지자체의 부족한 재원과 사전 의견수렴 부재, 초·중 의무교육 무상급식의 미완성 등의 문제점이 있어 3~4세 지원은 제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김상곤 교육감에게 의사결정 과정의 적합성, 의회를 경시한 독단적 태도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예산의 수혜대상이 아닌 어린이집의 5세 아동에 대해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가 ‘마을기업 육성 컨설팅사업’을 위한 마을기업 선정을 완료,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마을기업이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창출,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하며 중기센터는 ‘마을기업 육성 컨설팅사업’을 위해 도내 마을기업 98곳 선정을 완료했다. 중기센터는 12월까지 맞춤형컨설팅을 진행하고 경영전략에 대한 마케팅, 홍보, 회계처리 등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지원하며 하반기에 마을기업 교육 및 워크숍을 추진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자원 활용형, 친환경·녹색에너지형, 생활지원·복지형’ 유형별 맞춤컨설팅을 진행하고 밀착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지원하며 성공사례 발굴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기센터는 지난 8일 마을기업 대표자 및 회계담당자, 컨설팅수행기관, 시·군 담당자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비 회계집행방법 및 관리방법 등 회계역량 강화를 위한 ‘회계실무 심화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마을기업 육성 컨설팅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14일 6월중 처리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4만3천897TEU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 상반기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4천886TEU로 전년대비 16.3% 상승, 이는 역대 최고 수치다. 항만공사는 중국과의 교역량이 날로 확대되고 있고 방직용섬유 및 관련제품, 비철금속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4개월 연속 월별 4만TEU 이상을 처리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카페리선을 통한 화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카페리선이 처리한 6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1만2천여TEU로 지난해 대비 40%가량이 증가했다.
경기도의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2011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적 회의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제와 같이 진행되며, 제8대 도의원 정수와 똑같은 1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학생들은 입교식 후에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청소년 의원의 진행으로 의회교실을 이끌어 갈 의장을 투표를 통해 직접 선출한다. 이번 의회교실에서는 청소년들이 제출한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및 ‘청소년 인터넷 사용시간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6개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행정, 문화, 농림, 복지, 건설, 교육)를 구성하고, 소속 상임위에서 해당 안건을 예비심사한 후 본회의에 상정·의결하게 되는 등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과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게 된다. 또한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회의진행은 전자회의시스템(전자투표, 회의영상 및 동영상 표출 등) 으로 운영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방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과 관련, 경기도에 향후 토지보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향후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도 도시계획 및 주택포럼(회장 김현삼)과 경실련 경기도협의회가 13일 도의회에서 개최한 ‘경기도의 미래상, 비전과 전망’ 토론회에서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법원에서 지하 22~96m에 있는 흙과 돌도 땅 주인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변 교수는 “GTX의 가장 핵심적인 장점은 지하 40m 이하의 토지는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보상비를 절감하고 보상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그러나 현행 도시철도법과 시행령은 토지 이용을 방해하는 정도에 따라 지하구간도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실제 소송에서도 지주가 승소한 사례가 있다”며 “대구지법은 지난 1월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공사 중 자신의 땅속에서 채굴한 흙과 돌을 임의로 처분했다면 토지소유주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토지소유주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변 교수는 “GTX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심도 철도건설을 위한 특별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뉴타운과 관련한 정책적 대안은 마련하기 위해 뉴타운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뉴타운대책위원회는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지사의 선거공약으로 시작된 뉴타운 정책으로 인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지금 현재는 책임을 묻는 것을 너머 뉴타운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민주당은 당내 뉴타운대책위를 꾸려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류재구 의원(부천)을 위원장으로 김현삼(안산)·최우규(안양)·임병택(시흥)·김영환(고양)·안승남(구리)·오세영(용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뉴타운 문제의 근본 원인과 정책 적합성·실효성 여부, 주민여론 등을 파악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조례 제·개정, 정책 제안, 관련 정부부처와 정치권에 대한 청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은 “뉴타운이 추진되고 있거나 추진됐던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대책위를 꾸렸다”며 “뉴타운 정책이라는 헛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한 김 지사에게 엄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