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환경포럼(회장 임채호 의원)은 3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기후온난화와 석유정점 시대에 대비한 도시환경정책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시환경포럼은 지구온난화와 석유 고갈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의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도시환경포럼 임채호(민·안양3) 회장을 비롯해 권오진(민·용인5)·김주성(민·수원2)·강백수(민·부천6) 의원과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 경기지역사회연구회 김찬수 박사, 안양자치연구소 이상인 소장, 이야기너머 양훈철 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균 교수는 ‘기후온난화와 석유정점의 의미와 과제’의 주제로 영국 토트네스 지역에서 트랜지션 타운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트랜지션 타운운동은 석유생산의 정점과 기후변화의 위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지역사회 운동”이라며 “이는 석유정점과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지역사회 차원의 전략구상에 대한 방법론과 세계화에 대응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발견의 중요한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정 박사와 이유진 박사는 ‘기후온난화와 석유정점 시대의 도시환경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영국의 킨세일과 토트
경기도의회와 도의 ‘의원보좌관제’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추진을 위한 법정공방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허재안 의장은 29일 도의원 유급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처직원 인사권 독립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위헌제청을 위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서’를 내일 중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지방자치법 91조 제2항(지방의회 사무직원은 지방의회의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을 들어 도의회가 직권 공포한 ‘의원보좌관제’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관련 조례안에 대해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결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도의회는 신청서를 통해 최초의 지방자치법에서는 인사권을 의장에게 부여했으며, 지방자치법 제91조 2항은 지방자치의 근본이념에 비춰 위헌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의 보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지방자치제도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고 지방의회의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은 지방의회의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다. 허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지원은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지방분권 촉진특별법에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오는 7월6일 센터 1층 광교홀에서 ‘중소기업 성장·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센터 창립 14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대토론회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및 중소기업인 등 300명 내외가 참석해 중소기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내수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OEM에서 독자 브랜드로 ▲일반기업에서 혁신형 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상생협력을 너머 동반성장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현장(수요자) 중심 등의 주제로 도 경제투자실장,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박사, 성균관대 서수정 교수, 숭실대 조병선 교수, 포스텍 이수영 사장, 에이스전자 주영종 사장 등 패널이 토론을 펼친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센터 창립 14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인과 함께 그 동안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뜻을 모아 ‘기업지원 제2의 도약’ 전환점 마련하기 위해 대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道와 관계는 만족 道교육청엔 실망”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이 도와의 관계는 만족, 도교육청과의 관계는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도의회 허 의장은 29일 의장 집무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교육청이 사전 동의없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 의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도교육청의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과 관련해 “도의회와 아무런 조율없이 도교육청 독단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도의회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교육청이 정책을 추진하는데 도의회가 많은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라며 “요구하면 하는대로 들어주니까 이런 결과를 가져와 섭섭하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이에 반해 도와는 매우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 의장은 “처음 여소야대 구조에서 집행부와 갈등이 있었지만 도의 협조로 인해 큰 무리없이 도정을 꾸려왔다”며 “현재 도와 벌이는 법정공방도 싸움이 아닌 지방자치발전을 이루기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8대의회 개원 초기 양당간의 의견차이와 집행부와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화와 소통을 통해 극복했다”며 “앞으로 1천200만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장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지난 28일 수흐바트린 바트볼트 몽골 국무총리를 만나 경기도와 몽골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성남8)는 바트볼트 국무총리에게 경기도와 몽골간 산업기술과 농업기술에 대한 상호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밝히고, 김문수 지사의 친서를 전달했다. 바트볼트 국무총리는 “한·몽간 우호교류협력 노력은 두 나라의 발전과 국익에 도움이 되고, 몽골 정부도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우호교류협력 추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몽골의 성장거점 도시 터브도를 방문해 경기도와 터브도간 농업기술, 산업기술, 민간단체 지원 및 문화교류에 대한 교류협력 MOA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교류 일환으로 상호간 문화촌 건설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대한 도 차원의 지침 명문화를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민경선(민·고양3)·홍정석(민·비례) 의원 등 27명의 의원들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제’는 국토해양부의 훈령 제579호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요령’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각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항목으로 인해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 왔다. 또, 평가결과 선정된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나 포상 등으로 주어지는 재원에 대한 사용규정이 없어 대부분 임금 등 운영비로 사용되면서 운수종사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기 힘들었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기본평가는 국토해양부의 훈령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도지사가 대중교통운영자의 특수성이나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평가영역을 비롯, 항목·기준 등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업체 뿐만 아니라, 운수종사자에 대한 포상기준도 마련,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
중기센터가 중소기업들의 기술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중소기업과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1:1 잡미팅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28일 경기중기센터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 잡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잡미팅에는 ‘이공계전문 기술연수사업’ 참여로 실력을 쌓은 연수생 50여명과 ㈜에스티아이(경기안성 소재)등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기센터는 현장면접 및 심화면접이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의 50% 이상이 취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공계전문 기술연수사업’은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4개월간의 전문연수와 2개월간의 기업연수를 통해 정규직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기술연수를 바탕으로 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 참여자들은 실습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현장 실무형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교육, 기업인사담당자 및 창업, 벤처특강, 산업체 시찰, 기업체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게 된다. 한편, ‘이공계전문 기술연수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동안 실시, 총 23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오는 30일 파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경기영어마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영어마을의 활성화와 기능전환 방안 등 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영어 이외의 타 언어권 이주자를 위한 다언어마을로 기능을 재정립하는 것을 비롯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실시, 다문화여성을 강사로 채용하는 방안 등 영어마을 활성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조 발표자인 이상성 의원(국·고양6)의 영어마을 운영개선방안이 제시되는 한편, 유석훈 교수(고려대 언어학과)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을 위한 영어마을의 역할 및 재평가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할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도의회 신종철 의원(민·부천2)과 예창섭 도 평생교육과장,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장원재 사무총장, 경기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 전부권 원장, 한국생산성본부 문태훈 박사가 참여하게 된다. 김 위원장(민·고양5)은 “여가평위는 그 동안 경기영어마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업무보고 등을 통해 도출된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177억원 규모의 유치원생 무상급식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도의회가 여야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7일 올 2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인 유치원생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예산 177억원을 2011년도 1차 추경예산안에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올 2학기는 자체 예산으로, 내년부터는 도교육청과 시·군이 57대43 비율로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도의회 한나라당은 물론 그동안 김상곤 교육감과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함께 이끈 민주당도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예산안 통과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회 민주당은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문제와 시행 시기를 문제 삼아 유치원 무상급식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자리잡고 나면 중학교에 대한 무상급식도 추진해야 하는데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기에는 예산부담이 크다”며 “아직 충분한 논의가 더 있어야 하겠지만 의원들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 팽배해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역시 “일선 시·군의 재정 여건을 비롯해 여러가지 방향에서 고민을 해야 할 문제인데 김 교
민노총 경기본부(본부장 송정현)가 서민을 외면한 김문수 지사의 대권 행보에 대해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지역본부는 2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지사는 서민을 위한 도정을 펼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노총 경기본부는 “올해 들어 소비자 물가가 5개월 연속 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은 오히려 2.5% 이상 하락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생색내기 등록금 대책으로 재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30원 인상안으로 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노총 경기본부는 “계속된 김 지사의 여성 비하발언 등은 차치하더라도 도지사로서 최소한의 도정은 펼쳐야 할 것 아닌가”라며 “각종 강연으로 대선행보만 하는 김 지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