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해 본예산 삭감으로 사실상 사업 중단이 예고(지난해 12월17일자 1면 보도)됐던 ‘가정보육교사제’가 경기도의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되살아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8일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심사에서 지난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가정보육교사제’ 예산 13억3천400만원 등이 포함된 2조8천932억2천만원을 통과시켰다. 당초 예산보다 51억9천4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여가평위는 그러면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사업추진성과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여가평위가 요구한 제도 개선 내용에는 대상연령을 맞벌이 가정으로서 24개월 이하 영아로 하되, 다만 장애아동, 장애부모, 한부모·미혼모 가정 등은 부모가 원하는 경우 5세까지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또 연계순위에선 0세아와 소득하위 70% 이하 가정을 우선 연계하도록 하고, 금년도 사업성과를 근거로 올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 시 이를 재평가해 예산에 반영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한편 가정보육교사제는 지난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에서 대상연령 축소와 대상을 두고 논란이 있었던 사업으로, 6개월에 걸친 토론회 등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중국선주협회, 황해객화선사협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펑택항~중국항 카페리항로 활성화를 위해 평택항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중국측 대표단은 평택항 홍보관을 방문해 부두시설 및 선석 개발계획, 운영현황, 화물처리 실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부두전반을 둘러봤다. 중국선주협회 장수국 상무부회장은 “양국간 교역량이 늘어나고 있는 측면에서 중국과 근접한 거리에 있는 평택항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곧 화물처리실적이 1억t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해객화선사협회 단국방 회장은 “평택항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해 둔 홍보관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양국 항만의 교역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측 대표단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관계자 회의를 갖고 오는 10일 평택교동훼리 ‘그랜드피스호’를 통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중국 항만 관계자 대표단의 방문은 4월중 열릴 한중 특별해운회담에서 논의될 카페리 항로 추가개설과 관련 평택항의 부두운영 현황을 미리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경기도 역점사업인 GTX 연장 연구용역과 수원시 역점사업인 삼성로 확장공사가 도의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도 GTX사업은 전액 삭감된 반면, 당초 예산 수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로 확장공사는 도의회 장벽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8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GTX 연장 연구용역비 5억원을 전액삭감하고, 수원시 삼성로 확장공사 비용 70억원은 반영하는 등 당초 예산에서 19억8천300여만원을 삭감하고, 29억8천183만원을 증액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에 앞서 민주당은 당론으로 GTX 노선연장 연구용역 예산 5억원을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바 있었고, 심의가 진행된 지난 7일에도 송영주 건교위원장(노·고양4)을 비롯한 건교위 의원들이 “GTX 노선 확정 없는 연장노선 연구용역 추진은 무의미하다”며 삭감의사를 밝혔었다. 결국 용역비 5억원이 삭감되면서 내년 5월에 연구결과에 따라 2012년에는 착공을 한다던 도의 당초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서상교 철도항만국장은 “이번 추경에 예산이 세워져야 내년 5월쯤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도에서는 2012년쯤에는 착공할 수 있다는
경기도의회 여성의원들과 여성단체가 설립한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가 2011년 핵심과제로 ‘저출산문제 해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는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이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문제의 의제화 및 지역화를 통해 여성정책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트워크는 “현재 정부가 내놓은 육아휴직 40% 정률제, 배우자 출산 휴가 유급 3일, 유연근로시간제 확산, 자율형 어린이집 등만 으로는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이 불가능하다”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는 ▲양질의 공보육시설 확대 추진 ▲비정규직 보호할 수 있는 방안 마련 ▲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출산에 대한 여성의 결정권 보장 ▲노동조건 후퇴없는 노동시간 단축 등을 제시했다.
경기도가 올 추경에 반영키로하고 지난해 본예산에 올리지 않은 GTX 연장노선 연구용역이 기존 노선 미확정과 구제역 등으로 전액 삭감될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7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열고 ‘철도 고속화 및 급행화 방안과 GTX 노선 연장 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비롯한 철도항만국 예산 427억2천83만원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도는 올 제1회 추경예산에 GTX 민자사업 본격추진에 대비한 노선 연장 타당성 검토 및 최적 투자 시기를 분석하고, 기존 철도와 GTX간의 연계방안, 서비스지역 확대 방안 검토 등을 위해 ‘철도 고속화 및 급행화 방안과 GTX 노선 연장 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5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건교위 의원들은 “GTX 노선 확정 없는 연장노선 연구용역 추진은 무의미 하다”며 노선연장 연구용역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어서 연구용역비 5억원 편성이 여의치 않게 됐다. 조광명 의원(민·화성4)은 “구제역으로 인해 한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5억이라는 돈을 꼭 지금 써야만 하냐”며 “GTX 노선연장 연구용역을 추진해야 할 시급성에 대해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송영주 위원장도 “구체적인 연구내용 조차 확인되지 않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 피해농가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제257회 도의회 임시회에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은 살처분 명령을 받은 가축 소유자와 방역 및 매몰 등에 참여한 공무원.주민 등으로 지원대상을 정하고, 도지사가 생계안정자금과 가축 살처분 소요 비용 등을 직접 또는 시장.군수를 통해 피해 농가에 지원하도록 했다. 또 살처분.매몰.방역 등에 참여한 사람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 있고 참여 과정에서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에 대한 처우 및 예우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축산발전과 가축방역 등 정책에 대해 심의.자문하기 위해 도지사 소속으로 경기도 축산발전 및 가축방역협의회를 두도록 하고, 가축전염병 피해 처리 완료 후 그 결과를 정리한 백서를 작성해 도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8일 농림수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처리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7일 4.27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를 결정하는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심위는 이사철 도당위원장이 위원장을, 박준선(용인 기흥) 국회의원.박흥석 수원장안구 당협위원장·함진규 시흥시갑 당협위원장·민경원 경기도의원 등 4명이 위원을 맡는다. 공심위는 안성나·고양바 등 2개 기초의원선거의 공천심사를 이달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재영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이 4.27 성남분당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의 정치적 꿈을 버리고 당과 국가의 시대적 소명인 대의를 따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3선의 도의원으로 한나라당 대표의원직을 맡고 있으면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민심과 한나라당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당의 뜻을 따르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도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의 뜻에 따라 불출마를 결정했다면서도 한나라당 지도부에는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정 대표는 “낙하산 공천은 절대 안되며 지역민심을 잘 아는 지역일꾼이 공천돼야 한다는 것이 절대적 민심이었지만 현실은 낙하산 공천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제 공천제도를 과감하게 개혁해 상향식 경선으로 지역일꾼이 공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2012년 총선에 대한 욕심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정 대표는 “더 큰 뜻을 위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의 기다림 정치를 하겠다”며 다음 총선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하면서도 의원 ‘겸직’에 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 양면성 논란에 빠졌다. ▶관련기사 3면 특히 경기도의회에 현재 2명의 ‘겸직금지’ 대상 의원들이 버젓히 활동하고, 이들외에 겸직 신고서를 제출한 의원도 31명에 달해 도의회가 ‘의무’ 보단 ‘권리’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8대의회에서 겸직 신고서를 제출한 의원은 모두 33명이다. 이 중 한나라당 A의원과 민주당 B의원 등 2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는 노동단체에 간부직을 현재까지도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단체 간부직을 맡고 있는 의원 2명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겸직금지’ 대상이다. 또한 나머지 31명의 의원들도 정치인 외의 다른 직업을 갖고 있지만 ‘겸직금지’ 대상이 아니다는 이유로 개인 영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 제정된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에는 공공기관이나 상임위원회 직무와 관련된 직종에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무릎기도 논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갈등유발 종결자”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유 위원장은 지난 5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당원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들 속에서 늘 생길 수 있는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믿는 대통령도 불교를 믿는 대통령도 국민의 대통령”이라며 “정치적, 철학적 성찰이 담긴 책을 읽고 대통령의 책무가 어디에 있는지 심각하고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권 출마설에 대해 “경기도에 여러 현안이 많은데, 설마 출마하겠느냐”며 “경기도민이 도지사로 선택한 만큼 열심히 지사직을 수행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못박았다. 이어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선거구제 변경 등 제도변화를 통해서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정권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야권연대·연합을 통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당원대회에서는 김성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제2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참여당 경기도당 제2기 지도부로는 기호 2번 김성현 후보가 득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