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2일 재단 회의실에서 임원 및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11년도에도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과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재단의 2010년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2011년 재단의 사업 계획을 본점 및 19개 지점의 전 간부직원들에게도 전달됐다. 이어직원들의 ‘자기계발 확대’와 ‘공동체의식 함양과 소통 다양화’, 그리고 ‘신바람 나는 일터 구현’으로 조직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속보>민생예산은 대폭 삭감한채 스마트폰 지원 예산을 편성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경기도의회가 스마트폰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된 스마트폰지원 예산을 9천200여만원을 전액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2011년도 제1차 추경에서 책임지고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하겠다”며 “추후 이같은 문제가 반복되면 징계위에 회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도 “당론으로 스마트폰을 안받겠다고 결정했다”며 “사무처를 통해 관련 예산에 대해 집행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이번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도의원들은 현재 1인당 1만원에서 1만2천원의 무선인터넷 비용을 지원받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정보검색을 이유로 스마트폰 지원 예산을 편성 이중예산 이라는 논란속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러나 도의회는 예산삭감 결정으로 이번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실추된 이미지를 쇄신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경제정의실천연합경기도협의회는 20일 경기도의회의 인턴보좌관제 도입 예산 책정에 대해 “법정 근거가 없고 공론화를 거치지 않아 정당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내 “경기도의회가 계수조정을 통해 인턴보좌관제 도입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며 “인턴보좌관제 도입은 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한 후 추진하는 것이 순리지만 도의회는 법적 근거없이 서둘러 인턴보좌관제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부채가 늘고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등 재정난이 가중되는 상태에서 인턴보좌관제가 시급한 사안인지 의문”이라며 “관련된 공청회나 여론조사 등도 전무했다”고 덧붙였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인턴보좌관제와 스마트폰 예산을 증액한 것은 도민여론보다 의원들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한 의회운영의 반증”이라며 의원 및 의장단의 각성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는 인턴보좌관제 예산 20억원과 스마트폰 지원 예산 9천216만원을 증액 또는 신설해 지난 1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학생들이 학교안에서 수확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경기농린진흥재단은 2009년에 이어 2년째 추진되고 있는 ‘학교농장’을 학생들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의 호응에 힘입어 2011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농림재단은 올해 4월부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신릉초등학교에 학교 주변 공터 450㎡를 밭으로 개간한 뒤 학교농장을 조성, 교사와 학생들은 직접 배추·무·상추·고구마 등 다양한 종류의 작물을 키워냈다. 특히 조만간 이상 고온과 잦은 비로 재배에 애를 먹었던 배추 100여포기를 수확해 김장을 담가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농림재단은 이처럼 올해 도내 초·중학교 20곳을 선정,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한 학교농장을 운영해왔다. 이들 학교는 적게는 200㎡에서 많게는 3천㎡에 이르기까지 학교주변 공터를 활용, 텃밭을 조성했다. 농사에 필요한 영농기술은 ‘농촌사랑 1교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민들로부터 전수받았다. 안산 매화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주말이나 현장학습의 날을 이용,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펼쳤다. 또 현지 농민들이 생산한 농작물을 학교에 가져와 직거래장터를 열기도 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3일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국제 물류기업 초청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택항만공사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평택항 물동량 창출과 항만 활성화를 위해 국제 물류기업 CEO 및 임원을 초청해 평택항의 경쟁력과 인센티브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도 예정됐다. 공사는 올해 전반적인 화물 처리량이 크게 늘어 경쟁력과 향후 발전계획을 기업인에게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속보> 경기도의회가 스마트폰 지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을 두고 ‘자기 예산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과 관련,(본보 12월16일 1면 보도) 도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가 지난 16일 내년도 예산에 도의원들의 스마트폰요금지원을 위한 정보통신비 9천800여만원을 통과시킨 후 도의회 홈페이지에는 도민들의 비난 글이 수백여건이 게시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 사이에는 네티즌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성난 민심이 좀 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도의원들은 무선인터넷 요금을 매월 의원 1인당 1만원~1만2천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이같이 무선인터넷으로 정보검색 활동이 가능한데도 불구, 추가로 스마트폰요금지원 예산을 이중으로 편성하는 바람에 도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학생이라고 밝힌 신모씨는 “경고합니다! 국민의 눈과 귀는 멀지 않았고 의원님들 그런 행태 가만히 좌시하지 않을겁니다! 스마트폰 구매 예산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촉구했고 진모씨는 “내가 내는 세금이 쓸데없는데 쓰는 일을 원치 않는 사람으로, 제대로 쓰여지기를 바라며, 이후 경기도의회에 대해 틈틈히 지켜 볼것”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 경영 및 근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7일 중기센터 광교홀에서 ‘제15회 경기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창업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수출혁신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28개 중소기업을 선정, ㈜호산전자, ㈜아하정보통신 등 28개사가 선정됐고, 기업SOS대상 기관표창에는 안성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기업들은 8개 중소기업관련기관의 17개 사업에 대해 지원시 우대를 받고 시장개척에 따른 대외신용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 브랜드마크 사용권 부여 등 중소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된다.
경기도가 순세계잉여금(총세입액-총세출액)의 30%이상을 지방채 상환기금으로 적립, 도의 지방재정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김주삼(민·군포2) 의원 등 의원 14명이 발의한 ‘경기도 지방채 상환재원 적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의결됐다. 수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일반회계 잉여금 가운데 이월금과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반납금 등 의무경비를 제외한 금액의 3% 이상인 지방채 상환기금 적립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도록 했다. 당초 조례안에서는 순세계잉여금의 50% 이상을 지방채 상환기금으로 적립토록 했지만 도의 “잉여금 상당액이 시·군으로 넘어가므로 현실적으로 30%가 타당하다”는 의견에 따라 조정됐다. 김 의원은 “지방채 원리금 상환을 원활하게 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례안이 시행되면 무분별한 사업집행이 줄어들고 세수추계에 합리성과 과학성이 확보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9일 광주에 위치한 외국인노동자센터 한글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신보 직원들은 한글학교 수료식 진행을 지원하고, 재단 임직원들이 마련한 45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외국인노동자들과 대화를 통해 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었던 서러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분을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모금한 후원금과 봉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따뜻한 말 한마디에 목말라 했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사회의 온정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의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제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13조8천33억원 규모의 2011년도 도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2011년도 경기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재석의원 95명 중 찬성 90명, 반대 0명, 기권 5명으로 가결하고 2010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비, 2011년도 경기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가결시켰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급식비와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무상 제공을 포함한 8조9천645억여원 규모의 도교육청 내년도 수정예산안도 재석의원 96명 가운데 찬성 84명, 반대 3명, 기권 9명 의견으로 가결했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