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설 성수품에 대한 안정적인 가격 확보와 공급물량 조절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4일 사과와 배를 포함한 설 성수품 등을 평소보다 최대 3배로 늘려서 공급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과는 하루 평균 200t 공급하던 것을 300t으로 50% 늘리고 배는 150t에서 400t으로 167% 늘릴 계획이다. 또 쇠고기는 150%(480t→1천200t), 명태는 254%(320t→1천133t), 조기는 263%(200t→725t) 1일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5일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인 수원시 지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의 물가를 점검한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성수품 공급 확대 방침을 밝히고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재차 당부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4일 농협 수원 하나로클럽에서 명절 준비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좋은 고기 선택방법’을 알려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농촌진흥청은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쇠고기 및 돼지고기 실속정보’라는 제목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선택요령 및 부위 활용에 대한 정보가 실린 전단지를 나눠주고 선착순 100명의 소비자들에게는 ‘쇠고기 부위별 100% 활용법’, ‘돼지고기 부위 바르게 알고 맛있게 먹자’, ‘쇠고기 분할정형’, ‘돼지고기 분할정형’ 4종의 동영상물을 무료로 배부했다. 축산원이 제시한 쇠고기 구매요령으로는 ▲ 밝은 선홍색의 고기 색 및 유백색의 지방색의 고기 선택▲ 한우의 경우 도체 표면의 붉은색 도장위생검사 도장으로 구분 등이다. 이와 함께 쇠고기는 도축 기간을 기준으로 진공포장해 저온냉장온도(0~4℃)에서 10~14일 정도 저장하면 자연 숙성되어 연해지며, 양념육인 경우 열대과일즙이나 무 또는 배등을 갈아서 30~50g/5㎏ 고기 정도로 넣고 하루 정도 재어 놓거나 연해져서 같은 고기도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돼지고기는 ▲ 고기는 엷은 선홍색이나 밝은 미홍색을 띠는 것 ▲ 지방색은 희고 단단한 것 ▲ 고기에 탄력이 있
앞으로 겨울철에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많이 판매되는 호빵 등 찐빵 제품이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찐빵 제품의 투입 시간과 판매 가능 시간을 표시하도록 한 ‘호빵 취급 요령’과 ‘찜기 위생 관리 요령’을 편의점·마트 등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호빵 취급 요령에는 ▲ 전용 집게 사용 ▲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판매 금지 ▲ 급수시 먹는 물 사용 ▲ 찜기 내 보관 시간 준수 ▲ 찜기 투입 시간 및 판매 가능 시간 관리 등이 있다. 또 찜기 위생 관리 요령에는 ▲1일 1회 이상 내·외부 청소 요령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식약청은 찐빵 제조업체는 찐빵의 최적 보관 시간·온도를 설정해 판매처에 보급하고, 찜기 외부에는 낱개 제품 투입 시간과 최대 보관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표지판이나 기록지를 부착·제공토록 했다. 또 편의점·마트 등 판매업체에서도 매장의 특성을 고려해 찜기 취급·관리 세부 요령을 마련, 해당 체인판매점 등에 보급하도록 했고 편의점·마트 본사에서는 9천700개 관할 매장·점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교육을 을 실시했다.
설을 앞두고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갈치’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민간 업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지난해 보다 가격이 20% 가량 오른 갈치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까지 갈치 3천900t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방출 물량은 현재 국내 보유물량 1만t 중 수협 보유분 510t, 민간업계 보유분 3천390t 등이다. 최근 갈치의 소매가격은 8천76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7%, 전월대비 5.3% 상승했다. 소매가격은 마리당 지난해 1월 7천262원에서 올 1월 8천768원으로 20.7% 올랐다. 농식품부는 정부의 물가 관리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업체에 대해서는 수협 및 민간유통업계에 지원되는 민간수매자금(1천104억원), 산지 중도매인유통자금(200억원) 등 정책자금 지원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반면 사재기·매점매석, 폭리, 부당이득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강화, 각종 정부정책지원자금(민간수매자금 등) 대상에서 배제하거나 수출입 수산물 검사강화 등 제재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 장기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지노(Xeno)’의 2세가 태어났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최초 초급성면역거부반응(Gal-T) 유전자제어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인 ‘지노(Xeno)’의 후대가 지난 지난달 10일 태어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총 4마리로 이중 암·수 각 1마리는 지노와 같은 초급성 거부반응 유전자가 제어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형질전환 동물의 경우 사육과정에서 잘 죽을 뿐만 아니라 번식능력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나 지노의 경우 이번 후대 생산으로 정상적인 번식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지노 후대 중 암컷을 지노와 다시 교배를 시킬 경우 유전자 중 절반만 제어되는 이형접합자(Hetero)를 육종학적 교배방법을 이용, Gal-T 유전자가 완전히 제어된 동형접합자(Homo)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증식을 통해 축군이 조성되면 2013년부터는 연간 30두 규모의 부분장기(췌도, 판막 또는 피부이식 등) 이식 연구용 돼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급성혈관성 또는 세포매개성 거부반응이 제어된 형진전환 돼지와의 교배에 의해 고형장기(심장, 신장 등)의 전임상 연구가 가
오는 7월부터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자신의 보험 가입 현황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 계약 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개별 보험사의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하거나 보험협회를 직접 방문해야 가입 현황을 알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하면 전 보험사를 대상으로 자신의 보험 가입 내역을 알 수 있게 된다. 조회 결과는 신청 1주일 후에 확인할 수 있으며 조회 신청은 보험 계약자와 피보험자로 제한된다. 조회할 수 있는 내용은 가입 보험사와 상품명, 보험증권 번호, 모집 점포, 전화번호 등이며 보험료나 구체적 보장 내용 등은 개별 보험사에 알아봐야 한다.
대도시 초등학교와 농촌체험마을 간 결연을 맺어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학습을 제공하는 ‘팜스쿨(farm school)’사업이 도입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팜스쿨’ 사업을 도입하기로 하고 22일까지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 학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옥상텃밭이나 상자텃밭 등 교내에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연 1회 이상 체험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학교여야 한다. 또 친환경 농업 교육 및 팜스쿨 운영위원회·동호회 운영의사가 있고 친환경 급식을 시행 중이거나 검토 중이면 지원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20개 초등학교를 선정하고 5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해 연 1∼2회 체험마을을 방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어촌공사 웰촌포탈(www.welchon.com)을 참고하면 된다.
2020년까지 농어촌 지역 여성 결혼이민자 1만명이 교육을 통해 농업전문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촌 다문화가족 지원 방안’을 2일 발표했다. 5개 정책과제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지원방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인적 데이터베이스와 교육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 교육을 통합적·단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결혼 이민 여성의 수준에 따른 농업 기술과 경영 교육을 3단계로 체계화해 농업·농촌에 대한 적응을 돕는 데서 출발해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1단계는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 등 기초농업교육, 2단계는 인적자원으로 연착륙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3단계에서는 전문농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경영기술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농 의지는 있지만 기반이 취약한 이민 여성 농업인에게 농지·농기계 등 농업 기자재와 시설을 임대해 기반을 갖추도록 돕고, 이민자 모국의 음식, 문화 등 다문화 자원을 관광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이나 교육도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들 가정의 자녀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가르치는 영농 체험교실을 운영해 차세대 영농 후계자로 성장할 수 있게
농촌진흥청은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3일 개최하는 ‘농업 녹색기술 개발과 현장 실용화’ 제7차 보고대회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농진청은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시설원예 난방비를 기존 경유사용 대비 70~80% 절감할 수 있는 ‘지열히트펌프시스템’(지열을 흡수, 히트펌프로 증폭하여 활용하는 기술)을 지난해(91㏊)보다 2.5배 증가한 250㏊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가축분뇨를 활용해 퇴비와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한국형 축산 바이오가스 시스템’(SCB-M기술)의 농가 보급을 확산, 2012년까지 가축분뇨의 90%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곤충, 식물 등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 융복합화를 통한 바이오신약·장기 개발 등도 추진한다. 특히 누에고치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인공고막은 재생률이 높고 시술이 간단해 조만간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며, 이 기술을 토대로 인공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베트남, 미얀마 등 6개국에 설치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를 올해는 10개국으로 확대해 개발도상국에 맞춤형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등 국격 제고 노력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0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기업 23개, 준정부기관 72개, 기타공공기관 41개 등 총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고객들이 직접 공공기관의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했다. 그간 주목을 받아온 공사의 주요활동으로는 우선 ‘찾아가는 고객센터’, ‘영농지원단’을 조직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한 점이다. 지난해에는 2008년 겨울부터 시작된 80년만의 가뭄을 긴급용수확보대책을 수립해 성공적으로 극복했고, 전문가로 구성된 농촌마을 서포터스가 85권역 532회의 자문을 실시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도했다. 사장이 직접 전국 37개 현장을 방문해 고객간담회를 열고 ‘현장 밀착경영’을 주도한 점도 호응을 얻었다. 또 공사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도 주목을 받고있다. 그동안 공사는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고쳐주기와 다문화가정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농어촌에 희망 주고, 국민에게 신뢰 받는 일등 공기업을 목표로 올해도 모든 직원이 고객만족 실천에 앞장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