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구급차는 물론이고 권역별 응급의료지원 거점병원, 응급헬기 등 응급 의료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의회 송영만(민·오산) 의원은 구급차 확충을 비롯한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도의회 송영만 의원이 소방방재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구급차 보유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천796대로 인구 10만명당 14.9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구급차 가운데 군대에서 보유한 823대를 제외하면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구급차는 973대로 인구 10만명당 8대 꼴이다. 이는 전국에서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도내 응급환자 처치 거점병원은 아주대, 명지대, 분당 서울대,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동서북부 지역에만 지정돼 있고 남부 권역의 오산, 평택, 화성 등의 경우 거점병원을 보유하지 못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이송 시간이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 정체가 극심한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응급 헬기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현재 헬기 3대를 운용 중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현저히 적은 인천과 전남의 경우 5대를 운용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30일 실시하는 화성시갑국회의원보궐선거의 후보자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에 ㈜티브로드수원방송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의 규정에 따라 화성시선거방송토론회가 주관·개최하는 토론회로 중계방송은 당일인 24일 오후 9시와 29일 오후 2시에 ㈜티브로드수원방송사를 통해 중계방송되며, 도선관위 홈페이지(http://gg.election.go.kr)에서는 그 다음날인 25일부터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은 갖춘 후보자인지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24일과 29일 양일간 녹화 중계되는 이번 후보자토론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새누리당의 잠재적 대권후보로 분류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이념 공격을 가하며 강한 정치적 견제에 나섰다. 2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은 “김문수 지사는 진보냐 보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신 의원은 “(대학교)학창시절 김 지사는 요즘말로 말하면 진보의 화신이었다”라며 “세월이 변한 건지 사람이 변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보수의 화신이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김 지사는 “그동안 대한민국도 변하고 세계도 변했다”라며 “현재 새누리당의 입장이고 용어상으로 이야기하면 보수적이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념 공세는 그간 ‘우 편향’ 논란을 빚었던 ‘경기도 현대사’ 교육으로 번졌다. 변재일 의원(충북 청원)은 “공직자라면, 또 김문수 지사라면 다양성이 포함된 정확한 현대사를 교육해야 하는 데, 우 편향 내용이 많은 현대사를 공무원에게 교육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고양시, 남양주시, 화성시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 파주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114회 중국광주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해 총 510건의 상담과 2천538만6천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센터와 고양시, 남양주시, 화성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캔톤페어 참가는 ㈜아쿠아픽 등 우수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화성시 소재의 구강세정기 제조업체인 ㈜아쿠아픽은 이집트 A사에게 100개의 샘플 공급과 1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스라엘 B사와는 대리점 개설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또 고양시 소재의 공기청정기 필터와 탈취제 제조업체인 필터마켓은 중국 북경의 C사로부터 제품의 품질 및 기능성을 인정받아 중국내 독점 판매권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기도 참가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해외수출 활로를 확고히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캔톤페어는 1957년 춘계 전시회부터 시작해 약 116만㎡ 규모로 세계 각국 20만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중국
한국도자재단이 자립경영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여주 도자세상의 토지 및 건물 등 공유재산을 한국도자재단에 무상대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재)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이천 세라피아·여주 도자세상 토지 및 건물을 경기도로부터 무상대부 받아 사용 중이지만 지난 9월16일로 무상대부 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도는 2018년까지 무상대부기간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도자재단을 비롯한 도자박물관과 관련한 중장기 계획 및 운영 정상화 방안이 없이는 무상대부를 승인해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염종현(민·부천) 의원은 “무상대부액이 공시지가만으로도 한 400억원이 넘어가고 실거래가로 계산할 경우 이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은 금액을 무상대부하면서 이에 대한 최소한의 중기계획조차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상회(민·수원) 의원 역시 “도자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자박물관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교육용 전기료인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2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즉각 처리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국회의 빠른 법률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다음 달 제283회 경기도의회 정례회가 열리기 전날인 11월4일까지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된다. 이삼순(비례) 추진위원장과 서진웅(부천) 부위원장부터 시작된 이날 첫 릴레이 시위에는 김성태(광명)·김종용(의왕)·장태환(의왕)·이필구(부천)·김영민(의정부)·김원기(의정부) 의원 등이 참여해 힘찬 응원을 보냈다. 추진위원회는 도내 각 급 학교의 학부모들과 1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산자부장관 면담 추진, 공청회 및 토론회 개최 등 다각적으로 교육용 전기료 인하와 교육환경 개선 운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섬유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중기센터는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상해 뉴인터네셔널엑스포센터에서 개최하는 ‘2013 상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 도내 섬유기업과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2013 상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는 올해 19회째로 대만, 이탈리아, 독일, 인도 등 세계 3천100여개 섬유업체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이며,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섬유기업 13개사와 참여하게 된다. 또 지난 5월에 개소한 상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이하 GTC)를 통해 공동관을 운영함으로써 비용 및 언어장벽으로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기업들의 참가대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전시회 참가기업들에게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등 총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북부기업지원센터 안경엽 본부장은 “날로 커져가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중요한 전시회인 만큼 도내 섬유기업들의 성공적인 계약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경기도 섬유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유력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 LA와 뉴욕에 이어 중
경기도의 재정난과 관련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사과 수위를 두고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며 수습국면으로 접어들던 도와 도의회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마무리 추경과 본예산 심의에서 집행부를 압박하겠다고 밝힌 한편, 예결위 소속 교육의원은 김 지사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나서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18일 제282회 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재정난에 대해) 책임을 통감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부동산 거래절벽 등으로 세수는 급격히 줄어드는데 복지부담은 갈수록 늘어 도의 재정이 구조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하고 “재정난의 모든 상황을 상황 탓, 구조 탓으로 돌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때 모두가 힘을 합쳐 난국을 극복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라며 “공직자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에 본회의 장에서는 “제대로 사과하라. 통감만 하면 뭐하느냐”는 등의 고성이 나오는 등 강한 반발이 일었다. 앞서 지난 7일 김 지사와 양당 대표는 간담회를 갖고 재정난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을 전
경기도의회 김주삼(군포) 의원이 17일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의원은 8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오만으로 민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고 기초노령연금 등 선거공약은 공수표가 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보살피는 민생의 정치로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의 정국 대응능력과 전략기획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안산시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기센터 서부지소는 안산시와 함께 17일 안산시 자원회수시설 환경콘트롤센터에서 ‘안산시장 초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접 도내 시·군을 찾아가 관내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중기센터 임달택 본부장, 수출입은행 시흥 수출기업지원센터 백태준 센터장, ㈜경인정밀 김선경 대표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해 답변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국가의 해외 규격 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높은 비용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고, 업종별 전문화된 시장개척단 및 수출상담회의 확대를 요청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들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센터 고일현 서부지소장은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해당 지역의 정책을 설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