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제품으로 경기미 소비를 촉진시킨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상해식품(대표 최두석), 용인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선근), 용인원삼농협(조합장 이강수)은 7일 농업기술원에서 ‘세븐라이스’ 제품 생산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칼국수와 송편, 떡국떡, 떡복이떡 등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상해식품이 6개월간의 연구와 시식행사 등을 통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경기도농업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기업 및 생산자단체와의 협약으로 안정생산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하고 쌀 가공제품을 이용한 소비자 기호도를 충족시켜 서로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했다. 세븐라이스 제품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브랜드 관리 및 홍보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세븐라이스 안정생산 기술지도를, 원삼농협에서는 친환경 세븐라이스 수매 및 공급을, 상해식품에서는 가공제품생산 판매 등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가공제품에 들어가는 세븐라이스 품질 기준은 현미상태의 정립율이 75%이상 현미상태의 단백질 함량이 7.8%이하, 품종혼입율 20%이하, 원료현미 수분함량은 14~17% 등 엄격한 기준을 설정했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판매하는 ‘기술장터’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실용화재단)’이 7일 공식 출범했다.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신속한 실용화 촉진을 위한 실용화재단은 공식 출범에 앞서 초대 이사장으로 전운성 강원대 교수를 임명하고 조은기 본부장을 비롯 농업계, 학계, 정부 농업기술정책 분야 전문가 8명을 이사와 감사로 선임했다. 조직 정원은 기획운영부, 기술마케팅부, 기술사업화부, 분석·검정부 등 4부 11팀 161명으로, 설립초기 조속한 업무 안정화 및 시장진입을 위해 농진청 직원 120명을 전환·배치할 계획으로 현재 67명이 선발됐다. ‘실용화재단’은 먼저 농진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이나 대학에서 개발된 특허 및 지식재산권 위탁관리를 담당한다. 기존의 연구개발·보급체계에서 하기 힘든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위탁 관리하면서 산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발굴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동시에 산업체와의 기술 거래도 추진한다. 농진청 김재수 청장은 “실용화재단은 공무원이 하기 힘든 업무를 민간차원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정부 어느 부서에도 시도해 본적 없는 도전”이라며 “연구개발 주체들이 만들어 낸 기술들을 거래하고 판매하는 ‘기술장터’로서의 역할을 충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초대이사장으로 전운성(58·사진) 강원대 교수를 임명하고 본부장에 조은기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전운성 이사장은 강원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일본 큐슈대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해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 3월부터 농업자원경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통상분과위원, 캄보디아,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의 농촌빈곤 퇴치를 위한 전문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전 이사장은 세계의 토지제도와 농업 등 5편의 저서와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농업경제학 전공자로서 연구개발성과의 중개, 알선, 마케팅, 사업화 등 실용화를 주요업무로 하는 실용화재단 이사장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전 이사장은 7일 실용화재단 창립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3년이다. 전이사장은 “실용화재단이 정부, 대학, 민간기업 등에서 개발한 종자·종묘와 특허기술 등 연구개발성과가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실용화 전문기구로써의 역할과 위상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도내 유통업계가 다양한 판매 전략과 상품들을 내세워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09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판매에서는 홍삼제품, 정육, 굴비 등 인기 선물세트를 5~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알뜰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안양점 식품관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기간(8/24~10/2)동안 추석선물세트 무료 주문 및 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배송에서도 알뜰한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선물세트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수도권 일부지역에 한해 무료배송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배송에 소요되는 추가비용을 절약할 수가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오는 13일부터 ‘미리보는 한가위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선물세트 구입 예약시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로 품목별로 저가상품에서 고가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신세계 죽전점은 선물세트 예약고객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진행된 ‘추석선물 사전예약 판
“들깨를 먹으면 건강은 물론 머리까지 좋아진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로부터 수집·보존해 오던 들깨와 참깨의 유전자원 4천여점에 대한 연구 결과, 들깨에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대량 함유돼 있다고 6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 함량이 일반 참기름에는 0.7% 함유된 것에 비해 들기름에는 최고 함량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깨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의 북동부 일부에서만 식용으로 주로 재배해 온 작물로 서양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새로운 자원으로서 활용 가능성이 충분하다. 농진청 관계자는 “흔히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리놀렌산은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으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라며 “알파리놀렌산은 기억력 및 학습력을 높여주는 만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진청은 들깨 유전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은 물론, 산업적 이용을 위한 고기능성 물질개발의 새로운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한숨만 늘어가고 있는 농촌을 위해 여성농업인이 팔을 걷어올렸다. 농촌진흥청 산하 (사)생활개선중앙회는 3일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쌀 소비 촉진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소비자들에게 쌀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쌀 가공식품인 쌀국수 시식, 가래떡 나눠먹기, 아침밥 먹기 운동, 리플릿 제공 등 다양한 홍보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들어 쌀값이 하락하면서 쌀 수급에 불균형이 생기고 쌀 소비가 줄어들어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여성농업인단체는 쌀을 이용한 ‘건강한 녹색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미화 (사)생활개선중앙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돼 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곧 쌀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손잡고 농촌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중앙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각 도 단위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충북도생활개선회는 오는 7일, 충남도는 11일, 강원도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이 오는 7일 정식출범한다. ‘농업실용화 재단’은 정부, 정부출연기관과 민간 등의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실용화 촉진 을 위해 설치된 전문기구다. 실용화재단의 주요사업은 연구개발성과를 위한 기술 중개·알선,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위탁관리 업무와 농가 및 생산자단체 등의 사업화 지원, 개발된 품종을 전국적으로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한 종자·종묘 증식업무 등이다. 또 농업인·농산업체 민원 원스톱 해결과 연구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사·분석·검정업무도 수행한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실용화재단이 출범함으로써 농진청은 현장연구에 집중해 연구효율성을 높이고, ‘실용화재단’은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산업화를 전담하게 된다”며 “재단 출범은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농업이 더욱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플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합병증인 폐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기정화식물이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 취약한 폐·호흡기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2005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공해연구소와 공동으로 ‘새집증후군 해소를 위한 식물의 기능성 탐색 및 이용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공기정화 식물을 키운 천식환자들의 증상이 눈에 띄게 완화되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을 측정하는 최대호기유속(Peak expriatory Flow Fate;PEFR) 실험 결과 저녁시간 화훼설치 전과 후의 1초간 최대호기 유속이 40L/min이상 차이나면서 화훼설치 전의 상태가 확실히 호전됐음을 확인했다. 이는 공기정화 식물이 발산하는 향 중 하나인 ‘리모닌’ 성분 때문으로 이 성분은 천식 등의 폐와 호흡기 질환의 증상 완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연구팀 관계자는 “공기정화 효과가 직접적인 치료방법이 아닌 면역력 강화와 예방 법인 만큼 장기간에 걸친 효과를 기대하고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증상을 완치시킬 정도의 효과는 아니지만 단기
농촌진흥청이 새만금 간척지의 농지 이용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향후 10년 이내에 새만금 간척지를 농업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 간척지 토양의 염류제거와 작물재배를 위한 토양으로의 전환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간척지를 농업용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염농도를 0.2% 이내로 낮추어야 하며, 유기물 함량을 2%까지 올려야 한다. 새만금 간척지에 노출된 토양의 현재 염농도는 0.5~2%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작물을 재배할 수 있을 정도로 염농도가 낮아지는 데는 앞으로 30~4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물 소모량을 최소로 줄이면서 제염효과, 즉 염분을 제거하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연구와 더불어 농업 활용에 가능한 최소 담수량(민물을 담아 두는 양)을 환산하는 등 제염에 대한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결과 간척지 토양 1ha의 염농도를 1% 낮추기 위해서는 민물 1천720t이 필요한 것을 밝혀냄으로써 계획적으로 염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새로 조성된 간척지는 토양 속의 유기물 함량이 낮아 많은 양의 비료가 투입돼도 생산성이
이명박 정부출범 이래 끊임없이 제기돼오던 ‘IT산업 홀대론’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정부가 IT산업을 자동차, 조선 등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IT 핵심전략 사업에 향후 5년간 18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170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미래기획위원회의 ‘IT 코리아 미래전략’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5대 핵심전략 산업으로 선정한 IT융합, 소프트웨어, 주력IT, 방송통신, 인터넷에 대한 미래비전과 실천전략이 제시됐다. 정부는 IT가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것에 착안, IT 자체 역량을 고도화하고 산업간 융합을 촉진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정부는 14조1천억원, 민간은 175조2천억원 등 모두 189조3천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정부는 투자액 14조1천억원 가운데 12조6천억원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확충을 통해 새롭게 1조5천억원의